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지난 26일 주말까지 열린 충남 머드축제는 올해 18회째로 10년 사이 많이 달라졌다. 사람, 건물, 놀이문화도 초창기와는 사뭇 다르다.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환영인사치고는 요란했다. 낯선 땅 보령에서 손에 손을 잡고 음악에 맞춰 빙빙 돌며 온 몸이 진흙으로 뒤덮여도 망가진 몰골이어고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고향인 보령(대천)은 주변에 갯벌이 많아 어자원도 풍부하고 주변의 작은 섬들도 부드러운 모래와 푸르른 물로 어느 외국 풍경 못지 않다. 갯벌에서 사는 낙지, 바지락, 김, 망둥이, 게 등은 대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호도, 녹도, 외연도 등 작은 섬을 1시간 이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중앙지법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추가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검찰의 보완 수사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전 부회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내외 건설공사 현장 임원들에게 1백여억 원 비자금을 만들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아 지난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간 27일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북한을 최하 등급인 3등급으로 지정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이 3등급으로 지정된 것은 2003년 이후 13년째다. 보고서는 북한이 강제 노동과 성매매의 근원이 되는 국가이며, 8만 명에서 12만 명의 정치범이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린이의 비만과 영향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햄버거나 라면 등의 TV광고 제한이 연재처럼 2018년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TV 광고 시간을 제한하는 규제를 2018년까지 연장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광고는 오후 5~7시 방송이 제한되고, 어린이를 주시청대상으로 하는 유료방송의 중간광고에도 방송할 수 없다. 대상 식품은 컵라면과 햄버거, 피자 등 열량이 높고 포화지방과 당류가 많이 들어있지만 단백질 함량은 적은 식사대용 식품 혹은 간식용 식품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실업자가 41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청년 3명 중 1명은 첫 직장에 계약직으로 들어가 어쩔 수 없이 몇 년 만에 직장을 옮겨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몰린 사람은 13만여 명으로 경쟁률은 57대 1로 집계됐다. 4월 삼성그룹 입사 시험에도 4천5백 명 모집에 10만 명 가까이 지원했다. 취직이 어렵다 보니 취업준비생 60%가 5곳 이상의 회사에 지원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취업 때문에 졸업을 늦춘 대학생은 최근 7년 새 2배로 많아져, 작년엔 45만 명이나 됐다. 심각한 취업난에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는 41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는데, 지금 직장에 다니면서도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까지 합하면 116만 명에 달한다. 게다가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이 계약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몇 년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구직난에 시달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청년들의 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일(2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는 다음 달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에 정부 당국자가 동행할 계획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여사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김대중 평화센터 측에 정부 당국자의 방북 동행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지만, 정부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계획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 일죽파출소(소장 양강열)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안성시 삼죽면 소재 삼죽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어린이 성범죄 예방 인형극’을 실시하여 어린이와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형극은 지난 4월 일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에는 한길학교, 6월 초에는 해달별어린이집 공연이 예정되었다가 전국적으로 유행이었던 메르스 때문에 잠시 중지되었다가 2개월여 만에 다시 재개되어 진행됐다. ‘그럴 땐 이렇게’ 인형극은 일죽파출소 노영주 경장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납치, 감금, 성폭행 등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잘못된 행동과 올바른 행동을 인형극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 인형극을 관람한 삼죽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보는 도중 때론 “안돼”라고 외치고 “숨어”라고 외치는 등 인형극에 집중했으며 인형극을 마치고 연신 땀을 흘리며 인형을 직접 들고 나온 경찰관을 보고 신기해하며 무척 좋아했다. 유선숙 원장은 “TV만화 등의 캐릭터를 통해 친숙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포천시 이동면 연곡5리 조안동 마을회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모인 자리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갖고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각각 70개를 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천소방서는 2010년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14개 지역 1106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배부하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두 번째로 조안동 마을을 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했다. 이번 기념행사를 마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행사에서 방선용 재난안전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국망봉 정기를 받아서인지 어르신들 모습이 좋아 보인다”며 “조안동 화재 없는 마을에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어르신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북부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동안 내린 비의 양은 경기 포천 224, 연천 167mm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 포천, 연천에 호우경보가, 경기 가평과 남양주, 파주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예비특보는 오늘(24일) 새벽 5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 밤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 30에서 최대 100mm 이상 많은 비가 오겠고 그밖에 충청지역은 10에서 5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23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구청 직원과 자녀 등을 대상으로 행복한 소통과 자기주도 학습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구청 직원과 자녀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인주중학교 교사이면서 채선생공부방법연구소 소장인 채희성 선생님이 강사로 나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이해, 사교육 없이 성적 올리는 지름길, 스터디 플래너의 필요성과 사용방법, 학교수업 어떻게 들을 것인가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진행했다. 채 선생님은 MBC 교육은 미래다 ‘공부의 왕도’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2주 만에 평균 10점 올리기’ 등의 책도 저술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직원은 “매년 방학만 되면 놀려고 하는 아이와 공부시키려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며 “이렇게 현직 교사가 직접 여름방학을 여러모로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자녀와의 행복한 대화법을 주제로 직원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말’과 ‘말산업’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말(馬) 연구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는 말의 생산 및 조련·승마·경마 등 말산업 관련 연구와 말수의·방역·말 품종개량 등 기초연구, 역사·문화 예술·축제·말문화 홍보 등 문화까지 참여의 폭을 확장했다. 대상 300만원(1팀), 최우수상 150만원(2팀), 우수상 100만원(3팀), 장려상 50만원(6팀)으로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는 말 관련 대학 재학생은 물론 축산, 수의, 경영, 관광, 역사 등 대부분의 전공에서 참여 가능하다. 또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석사 과정)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들로서 개인 또는 3명 이하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석·박사 통합 과정인 경우 4학기 재학생까지 가능하며 오는 8월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팀 공모일 경우 팀원 전원이 상기 기본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2일까
[데일리연합 기준호기자]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GDP가 0.3% 성장에 머물렀다. 소비와 수출 부진, 여기에 메르스 여파에 가뭄까지, 성장세 둔화가 다섯 분기째 지속되면서 저성장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분기 대비 0.3%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2분기 이래 5분기째 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조정하면서 예상했던 2분기 성장률 0.4%보다도 0.1%포인트 낮은 것. 이는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데다 메르스와 가뭄이라는 돌발변수까지 겹쳐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가 2분기엔 0.3% 줄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도소매와 음식숙박업이 위축되면서 서비스생산 증가세도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타격으로 농림어업도 11.1%나 급감했으며, 수출도 0.1% 증가에 그쳤다.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거란 우려가 일면서 올해 2%대 성장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추가경정예상안의 조속한 국회통과와 통화정책 등 당국의 추가 대책에 대한 요구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23일) 열렸다. 홍 지사 측 변호인은 “성 회장이 측근 윤 모 씨를 통해 건넸다는 1억 원을 받은 적이 없다”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2011년 6월 무렵 윤 씨를 만난 적도 없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된 다음 윤 씨를 회유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측근 윤 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요청했다. 홍 지사 측은 “검찰이 핵심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윤 씨의 자백 내용과 수사기록 등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증거 공개 여부를 놓고 검찰과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지사는 2011년 6월, 경남기업 윤 모 전 부사장을 통해 성완종 전 회장의 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정원 해킹 의혹과 추경 예산 처리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한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22일) 다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상조사 위원회를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과 SK텔레콤을 상대로 해킹프로그램과 관련된 로그파일 원본 등의 자료를 대거 요청한 데 대해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100% 초특급 국가기밀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상식을 뛰어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국정원장을 국회에 출석시켜 긴급현안질의를 하자는 야당 주장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국정원장을 국회로 불러놓고 큰소리치자는 것이 일의 순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또다시 긴 침묵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한시 바삐 국민을 안심시키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청와대를 직접 겨냥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에서 최종 합의를 내지 못해 오후에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은행 대출 심사가 내년부터 더 까다로워지고 변동금리 대출은 고정금리보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담보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를 상환능력 위주로 바꿔 소득증빙 자료를 중요한 심사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 대출에 대해서는 금리가 오를 경우 상환부담이 늘어날 위험을 사전에 반영해 대출 한도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장기간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고정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금리를 우대해준다는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