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 일죽파출소(소장 양강열)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안성시 삼죽면 소재 삼죽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어린이 성범죄 예방 인형극’을 실시하여 어린이와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형극은 지난 4월 일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에는 한길학교, 6월 초에는 해달별어린이집 공연이 예정되었다가 전국적으로 유행이었던 메르스 때문에 잠시 중지되었다가 2개월여 만에 다시 재개되어 진행됐다.
‘그럴 땐 이렇게’ 인형극은 일죽파출소 노영주 경장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납치, 감금, 성폭행 등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잘못된 행동과 올바른 행동을 인형극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
인형극을 관람한 삼죽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보는 도중 때론 “안돼”라고 외치고 “숨어”라고 외치는 등 인형극에 집중했으며 인형극을 마치고 연신 땀을 흘리며 인형을 직접 들고 나온 경찰관을 보고 신기해하며 무척 좋아했다.
유선숙 원장은 “TV만화 등의 캐릭터를 통해 친숙해진 경찰관들이 직접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인형극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성경찰서 일죽파출소는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장애학교 등 아동 및 사회적 약자 관련 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인형극을 실시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배포하여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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