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피의자 원모(60대) 씨는 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심문은 약 15분 만에 끝났으며, 법정에서 나온 원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대형 인명 사고를 낼 뻔했는데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범행 직후 피해자인 척 들것에 실려 나온 건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미리 계획하고 불을 질렀나” 또는 “이혼 소송 결과에 어떤 불만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입을 닫은 채 침묵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경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5호선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원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129명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장용호 신임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첫 메시지를 전달하며,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2일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 레터를 보내 “지금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OI), 그리고 ‘원팀 스피릿’을 핵심 실행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전사적인 힘을 결집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반드시 실행으로 옮기자”고 독려했다. 이어 “OC(사업 자회사)와 CIC(사내 독립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방안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OI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구성원들의 단합을 강하게 요청했다. “우리 앞에 닥친 숙제는 한마음 한뜻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위기를 넘기기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리더와 구성원이 ‘원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힘을 모아 달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SK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은행이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2.75%에서 2.50%로 낮아졌다. 이번 조치는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대선 닷새 전이라는 시점도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함의를 남긴다.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현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금리 인하 배경을 밝혔다. 수출 급감·내수 부진…성장률도 계속 하향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대미 수출이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5% 급감했다. 여기에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신용카드 사용액도 전년 대비 13% 줄며 민간 소비 위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은은 같은 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1.5%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6%로 떨어졌다. 성장률 하향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2.3%) → 올해 2월(1.5%) → 이번 5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0.51%로 집계되며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466만 6,2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8.75%)보다 1.76%포인트, 2024년 제22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8.00%)보다 2.51%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0.2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18.55%), 광주(17.66%), 세종(12.11%)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7.04%로 가장 낮았고, 부산(8.98%), 울산(9.04%), 경북(9.11%)이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0.06%, 경기 9.65%, 인천 9.7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6·3 대선을 앞두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에 나선다. 계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로, 국민의힘은 이를 ‘뒤집기’ 시도의 상징적 장소로 해석하고 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 중 계양 지역부터 민심 반전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유세에서 “출장이나 개인 사정으로 본투표가 어려운 분들은 사전투표를 꼭 해달라”며 “사전투표는 한 표라도 더 모아야 하는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에 대한 불안도 있겠지만,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는 만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29일 인천에서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기조 아래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지역 인사 및 언론 관계자들과 ‘새얼 아침대화’ 행사에 참석한 뒤, 맥아더 동상 참배와 자유공원, 부평 문화의 거리 등을 돌며 거리 유세에 나선다. 이후 경기 시흥, 안산, 의왕, 안양 등 수도권 지역 방문도 예정돼 있다. 이들 지역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동탄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동탄이 제 거주지”라며 “집 가까운 곳에서 사전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일 양일(29∼30일)에 틈날 때 투표해주셔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다. 그는 “사전투표가 쉽지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정말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개혁의 길로 보답하겠다”며 “여러분의 꿈을 지켜내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거주지 이전을 하지 않은 젊은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가 거의 유일한 투표 수단임을 언급하며 “최대한 많은 유권자, 특히 청년 유권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 이후 대한민국이 다시 계엄 책임 세력으로 가느냐, 아니면 포퓰리즘 세력으로 가느냐의 양자 선택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가 평일 이틀간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젊은 지지층이 학업이나 업무 때문에 투표를 놓칠까 봐 걱정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다.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힌 그는 “성평등은 통합과 포용,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선에서도 여성가족부의 명칭을 바꾸고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같은 기조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닌, 모든 성별을 포괄하는 정책 설계를 위해 명칭과 운영 방향을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여성의 임금이 동일 노동에도 적다든지 하는 일이 여전히 있다"며 성차별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여성가족부를 폐지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균형 있는 접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총량적으로는 여성이 차별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무원·교사·변호사 시험 등 특정 영역에서는 여성이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특정 영역에서는 남성을 보호할 필요도 있다”며 “‘소수 성 할당제’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유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27일 나주시 동강면 일대에서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 사회공헌 활동에는 콘진원 직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및 나주시 농정지원단 소속 인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시 동강면의 지역 농가를 찾아 토마토 수확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도농사랑 업무협약 기반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실천 본 활동은 지난해 체결된 콘진원과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간 도농사랑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해당 협약을 통해 단발적인 봉사활동을 넘어 농촌 재생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교류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콘진원 직원은 "지역 농민들과 직접 교류하며 농번기 농촌의 어려움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전기관 직원으로서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사회공헌 5년 연속 인정, 지역 상생 이끄는 공공기관 실천 강화 유현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노드VPN이 27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940억 개에 달하는 웹 쿠키가 다크웹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체 253개국 중 34위를 기록했으며, 유출된 쿠키만 5억7천700만 개에 달했다. 특히 이 중 6천400만 개는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로, 해커들이 해당 쿠키만으로도 비밀번호 없이 사용자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웹 쿠키는 로그인 상태 유지, 사용자 설정 저장, 개인화된 웹 사용 환경 제공 등 편의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해킹에 노출될 경우, 로그인 세션 탈취나 개인정보 접근 등의 악용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 노드VPN은 이번 조사를 위해 해커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텔레그램 채널을 분석하고, 이들이 공유하거나 판매한 쿠키 데이터를 정밀 추적했다. 유출된 쿠키의 플랫폼별 분포를 보면, 구글이 45억 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튜브(13억3천만 개), 마이크로소프트(11억 개), 빙(10억 개) 순이었다. 이번에 유출된 데이터에는 단순 쿠키 외에도 이름, 이메일 주소, 비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구글이 2025년 I/O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AI 기술들이 전 세계 기술 산업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개발자 행사였던 구글 I/O는 이제 대중과 업계를 향해 AI의 미래를 제시하는 무대가 되었으며, 특히 ‘VEO3’와 ‘이미진4(imagen4)’ 같은 첨단 생성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영상·음향 통합 콘텐츠 제작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AI 기반의 3D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글 빔(Google Beam)’이다.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 웹캠 하나만으로도 사용자의 얼굴을 3D로 재구성하고, 마치 실재하는 듯한 입체 회의를 가능케 한다. 이는 기존의 줌, 구글 미트와 같은 2D 기반 회의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원격근무와 비대면 소통의 판도를 바꾸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실시간 통역 및 더빙 기술도 큰 진전을 보였다. 사용자의 말을 거의 지연 없이 다른 언어로 바꾸고, 심지어 그 언어에 맞춰 입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조정하는 기능이 구현됐다. 이제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AI가 인간처럼 ‘말하고 연기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이다. 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관리 체계가 처음으로 조례안으로 언급됐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결혼 관련 계약 불이행, 환불 기준 부재, 정보 비대칭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사진 촬영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은 ‘스드메’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결혼 준비 시장은 가격 기준과 계약 절차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결혼 컨설팅이나 웨딩 패키지 계약 과정에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 조례안은 결혼준비대행업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표준계약서 도입을 통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사전 고지 ▲분쟁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민원 처리 절차 명문화 ▲실태조사 실시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김 의원은 “결혼 준비를 전문 업체에 맡기는 수요가 늘면서 계약 불이행, 환불 분쟁 등 복합적인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대통령 선거 이후 주식시장이 다시 정책의 방향성과 만나고 있다. SK증권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차기 정부의 중장기 산업 육성 의지를 중심으로 한 ‘4대 투자 키워드’가 중소형주 중심으로 강하게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대선을 앞두고 단기적인 정치 테마주에 눈길이 쏠리는 경향이 있지만, 정부 정책의 구조적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과거 정부에서도 IT, 바이오, 게임 등 정책 연계 업종이 증시에서 중장기 랠리를 이어간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K-방산’과 ‘AI 융합’ AI와 방산은 모든 주요 정당의 핵심 공약에 포함돼 있다. 각 당은 100조원 이상 규모의 AI 생태계 조성과 방산 수출 산업화 추진을 약속하고 있으며, AI 융합전투체계나 의료·농업·국방에 접목되는 복합 산업 확산도 예고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보안, 방산·의료 소프트웨어, 그리고 무기체계보다 MRO(정비·유지)와 소재 국산화가 수혜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관심 종목: 솔트룩스, 루닛, 샌즈랩, 로보티즈, 에이럭스, 엠엔씨솔루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AI 산업 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예고했던 5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이틀 만에 철회하고,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EU 집행위원장의 요청으로 관세 발효 시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예 결정은 트럼프가 6월 1일부터 EU산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그는 당시 EU의 “무역 장벽, 부가세, 기업 처벌, 통화조작” 등을 비판하며, 미국이 연간 2,50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관세 발언이 철저한 ‘협상용 카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협상 개시를 약속했다”고 전하며, 유예 결정의 배경에 실질적 대화가 시작된 점을 강조했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역시 같은 날 “50% 관세는 EU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밝 혀, 고율 관세가 실현 가능성보단 압박용 전략이라는 해석에 힘을 실었다. 오는 7월 9일은 트럼프 행정부가 선언했던 90일간의 상호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고 오요안나 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는 가해자이고, 고용노동부는 방조자”라며 “공영방송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형식만 따지는 판단”이라며 “이럴 바엔 특별근로감독 제도 자체를 폐지하라”고 일갈했다. 고 오요안나 씨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MBC에 출근해 방송 준비를 하고 편성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 실질적으로는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 환경이었지만, 계약상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보호받지 못했다. 같은 환경에서 근무한 35명의 프리랜서 중 25명은 근로자성이 인정됐지만, 고인은 예외로 분류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MBC의 책임 회피도 함께 지적했다. “프리랜서를 정규직처럼 쓰면서도, 사고가 발생하면 법적 책임을 피해 가는 구조”라며 “즉각 프리랜서 고용 관행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채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제 언론 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가 대한민국 대선 후보들에게 언론 자유 수호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화된 언론 탄압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RSF는 2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의 자유는 뚜렷하게 위축됐으며, 이는 국제 지표로도 명확히 드러난다”며, 2025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이 6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의 43위에서 불과 3년 만에 18계단 하락한 수치로, 오랫동안 유지해온 ‘동아시아 언론 자유의 리더’ 지위를 상실한 결과다. 특히 RSF는 “만약 최근 국회에서 계엄령이 저지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에게 전례 없는 언론 통제권이 부여됐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이 위협받을 뻔했다고 경고했다. RSF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언론을 향한 조직적 압박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비판 보도를 ‘가짜 뉴스’로 낙인찍으며 기자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며, “지난 3년간 14개 매체의 기자들이 수사, 고소, 기소 등의 법적 조치를 당했으며, 대부분 명예훼손 혐의였다”고 밝혔다. 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 단체 회원들이 23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친박근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를 사랑하는 지지단체 총연합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갈 김 후보를 전심전력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근혜동산, 뉴박사모, 호박가족 등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포함된 연합체다. 이날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에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김길자 전 경인여대 총장 등 여성계 인사 1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전국퇴직공무원노조, 대한한약사회 한약사정책지원단,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 숭모회 등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차기 대선을 향한 여론의 향배가 출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결과는 직전 조사(5월 3주) 대비 이재명 후보가 6%p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7%p, 이준석 후보는 2%p 각각 상승한 것이다. 갤럽은 “국민의힘은 경선과 단일화 논란 등으로 주춤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TV토론을 기점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김문수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구·경북(TK)에서 60%의 지지율을 얻으며 지난 조사(48%) 대비 크게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6%p 오른 45%를 기록했다. 같은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는 각각 22%,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2025년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문화 분야 공약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세계 진출 지원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후보들이 기존 정부의 정책을 답습한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K-콘텐츠 지원 강화를 통한 세계 5대 문화강국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K-콘텐츠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50조 원 규모의 문화수출을 목표로 하며,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OTT와 같은 K-컬처 플랫폼을 육성하고, K-콘텐츠 공공 제작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연구개발(R&D), 정책금융,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와 콘텐츠 불법 유통 및 해외 불법사이트 단속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를 공약에 담았다. 아울러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위해 문화예술인의 창작권 보장과 사회보험 확대, 복합지원공간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지역문화 발전과 한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공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ESG데일리] 5월 4주차 글로벌 ESG 동향 브리핑 환경(Environment) 록펠러재단, 156조원 규모 '석탄 감축 이니셔티브' 출범 록펠러재단이 석탄발전 조기 폐쇄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CCCI(Coal to Clean Credit Initiative)’를 공식 발표했다. 2030년까지 총 60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석탄 감축을 유도하고, 감축분을 ‘전환 배출권’으로 시장에서 거래하는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다. 총 투자 유치 목표는 민관 합산 1,100억 달러(약 156조원)에 달한다. 독일, 전력망 요금 개편…재생에너지 확대 반영 독일 정부는 전력망 요금 체계를 재설계해 피크 요금 차등제 도입과 재생에너지 사업자 대상 비용 분담안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소비 효율 개선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변화로 평가된다. 美 대법원, 엑손·선코어 기후 소송 허용…기업 책임 본격화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에 대한 기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정식 재판으로 허용했다. 이번 결정은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오도 행위 책임 추궁이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로, 향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ESG와 지속가능성이 기업의 고용과 취업 경쟁력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0명 중 7명은 취업 시 기업의 환경 정책과 지속가능성 이슈를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소비 선택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중시하며, 의미 있는 일과 삶의 균형, 정신적 웰빙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발표한 ‘2025 Gen Z & Millennial Survey’에 따르면, 전 세계 44개국 2만 348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취업 시 환경 정책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 중 23%는 입사 전 기업의 환경 방침을 직접 조사했으며, 15%는 환경 문제를 이유로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소비에서도 ESG에 대한 관심은 뚜렷했다. Z세대의 65%, 밀레니얼 세대의 63%는 친환경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5%는 제품 구매 전 기업의 환경 정책을 확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딜로이트는 “MZ세대는 단순한 경제적 보상보다 의미 있는 업무, 정신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올해 여름휴가는 치유의 섬 완도로 가면 어때요?" 올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로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5월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위하준, 가수 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지우, 나경), 셰프 오세득·정지선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등도 참석했다. '섬의 날' 행사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발전촉진법'에 따라 2019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전까지는 전남 신안·목포(1회), 경남 통영(2회), 전북 군산(3회), 경북 울릉(4회), 충남 보령(5회)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 주최지인 전남 완도는 ‘치유의 섬’이라는 지역적 상징성을 반영해, 해양치유·산림치유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섬 둘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이는 2001년 이후 24년 만의 조치로,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권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 적용된다 . 이번 조치로 예금자들은 예금 분산의 번거로움 없이 한 금융기관에 최대 1억 원까지 예치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높아진다. 특히, 그간 예금자보호한도 초과로 인해 분산 예치를 하던 고액 예금자들에게 유리하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예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 연구에 따르면, 보호한도 상향 시 저축은행 예금이 16~25%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반면, 금융기관들은 예금보험공사에 납부하는 예금보험료율 인상 부담을 안게 된다. 현재 은행은 0.08%, 저축은행은 0.40%의 예보료율을 적용받고 있으며, 보호한도 상향으로 이 비율이 최대 27.3%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대출금리 인상이나 서비스 수수료 부과 등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 유입 증가가 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외교·안보 관련 발언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후보의 대만 해협 관련 발언을 두고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대구 유세 현장에서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이 싸우든 말든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고 발언했으며, 이후 “틀린 말 했냐”고 반문해 논란이 커졌다. 해당 발언은 미국에도 전해졌고, “한국이 대만 문제에 무관심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이재명 캠프의 김현종 외교안보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백악관 인사들과 회동했다. 김 전 차장은 “이 후보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하며 논란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브루킹스연구소, 헤리티지재단, 민주주의수호재단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은 “한국과 대만의 안보는 분리될 수 없으며,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그런 인식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셰셰 외교’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도 화성 동탄역 앞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임기 내 GTX A·B·C 노선 모두 개통해 30분 출퇴근 혁명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동탄역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직접 추진해 개통된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시발점으로, 이날 발표 배경에 상징성을 더했다. 김 후보는 A·B·C 노선 개통에 더해 D·E·F 노선의 임기 내 착공, G 노선 신설 검토까지 포함된 ‘GTX 전면 확충’을 약속했다. 또한 GTX 노선의 경기·강원·충청 연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광역권 통합 교통망 구상을 내놨다. 서울시 교통망 재편도 포함됐다. 내부순환로 북부 및 강변북로를 지하화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하고, 강남순환~강동을 잇는 신규 구간 및 중순환도로를 신설해 정체 해소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역철도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위례과천선, 신안산선, 도봉산옥정선, 신분당선 연장, 고양은평선 등 주요 노선의 착공·개통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노선은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속도를 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피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밸류업 공시’ 정책에 참여한 상장사들이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에 이를 만큼 늘어난 가운데, 공시 참여 기업들은 시장 평균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성과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는 약 150개로, 시총 기준 전체의 50% 수준”이라며 “이들 기업이 평균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반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물적분할 제도 개선,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전환사채·자사주 제도 개선, M&A 절차 정비 등 기업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배당 정책에 있어선 사전 공시 제도 도입에 따른 가시적 성과도 나왔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2,450개 중 46.4%인 1,138곳이 정관을 개정해 개선된 절차에 맞춘 배당 공시를 시행하고 있으며, 분기배당 기업 중에도 165곳(22%)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 경제가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유독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실질 GDP 성장률이 올해 1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주요 19개국 중 성장률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며 ‘0%대 성장’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46%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1분기 수치를 발표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OECD 회원국 및 중국을 포함한 19개국 가운데 역성장을 기록한 나라는 한국(-0.246%)을 비롯해 미국(-0.069%), 헝가리(-0.152%) 단 세 곳뿐이었다. 이로써 한국 경제는 4개 분기 연속 세계 하위권 성적표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세계 6위였던 성장률 순위는 2분기 역성장 이후 급락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투자은행(IB)들도 한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바클레이스, BOA, 골드만삭스, 씨티, JP모건 등 글로벌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한 달 만에 평균 1.4%에서 0.8%로 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2025년, 대통령 후보들의 ‘ESG 감각’이 시험대에 올랐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겠다”며, 현 정부 계획보다 4년 앞당긴 일정을 제시했다.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바람 연금’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로막던 ‘이격거리 규제’ 개선도 공약에 포함됐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선 “2030 NDC 달성과 2035년 이후 로드맵 수립”을 언급하며, 과학 기반의 장기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정의로운 전환’ 원칙도 빼놓지 않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기후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승격하고, 통합적 재난 조정 기능을 갖춘 부처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원전 확대도 공약에 포함됐다. “세계 1위 원자력 기술로 에너지 강국을 만들겠다”며, 대형 원전 6기의 차질 없는 건설과 SMR(소형 모듈 원자로) 상용화를 약속했다. 정치권에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2025년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청년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 후보는 청년층의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정치 참여 등 민감한 영역에 대해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겨냥하고 있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세 후보의 청년 관련 공약을 살펴보았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포괄적 청년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핵심은 ‘청년미래적금’을 통한 자산 형성 지원이다. 이 제도는 청년이 일정 기간 적금을 유지하면 정부가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동시에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및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투자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직 관련 정책으로는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을 약속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확산해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주거 안정 분야에서는 ‘상생형 공공기숙사’ 확대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 특별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맞벌이 청년 부부 대상 맞춤형 돌봄지원 확대, 국민연금 첫 보험료 국가지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외에도 4명의 후보들이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정치 이력과 배경을 지니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호 5번 권영국 후보는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사회대전환연대회의의 단일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노동자 권리 확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6번 구주와 후보는 자유통일당 대표로, 보수 우파 진영의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그는 북한 인권 개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대선 의제로 강조하며, 안보 및 자유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기호 7번 황교안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과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보수 정치인이다. 보수 진영의 재결집과 안보 강화, 그리고 법치주의 회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8번 송진호 후보 역시 무소속 출마다. 정치 신인으로 알려진 그는 사회적 약자 대변과 정치 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나, 17건에 달하는 전과 기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민생 대통령’을 자처한 김 후보는 “대선은 다이내믹하다. 반드시 이긴다”며 첫 유세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장을 찾은 김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나는 민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시장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정권 교체만으로 부족하다. 망가진 민생을 복원하고, 시장 경제를 되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락시장을 출정지로 삼은 데 대해 김 후보는 “민생의 심장이 뛰는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권력이 아닌 서민의 삶에 뿌리를 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장엔 시장 상인들과 새벽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보였다. 김 후보는 과거 노동·여성·북한 관련 극단적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온 전력이 있어, 중도층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권교체 넘어 민생 복원'을 강조했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과거 언행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캠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법리스크를 뒤로하고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광화문을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규정하며 이곳을 첫 유세 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는 이곳에서 칠흙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으나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3차 내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고 친위 쿠데타에 대한 전세계의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국민 여러분이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다.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슴에 품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짧지만 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사상 초유의 해킹 사태를 맞고 있는 통신 1위 기업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 피해자들에 대한 위약금 면제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SKT 유영상 대표는 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위약금 면제를 수렴하지 않는 것에 대해 수천억 원~수조 원 손실로 인한 '경영상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조 원 AI에 투자하던 회사가 고객 피해 보상을 위해 수천억 원도 감당 못하느냐”는 냉소와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경영상 어려워" 영업익 1조 넘는데.. SK텔레콤은 이번 해킹 피해 고객들에게 위약금 면제 및 중도 해지 지원 요구가 잇따르자, 공식적으로는 이를 “검토 중”이라 밝혔지만 내부적으로는 '경영상 차질' 우려를 이유로 사실상 거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영업이익만 1조 4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반도체 투자에 2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단기간 수십억 원 수준의 위약금 면제가 ‘경영상 차질’을 일으킬 정도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 참석한 정동영 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2025년 대선 레이스의 핵심 키워드는 ‘AI’가 됐다. 유력 대권 주자들이 인공지능(AI)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기술 패권 경쟁 시대의 리더십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약이 실천가능한 지는 따져봐야 한다. AI 투자, 부처 개편, 규제 완화, 인재 육성 등 각기 다른 전략을 앞세운 이들의 행보는 유권자에게 ‘기술 미래 비전’을 놓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AI챗봇 chatGPT와 함께 각 후보의 공약을 분석해봤다. 이재명, 100조 투자.. 현실 가능한 얘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월 AI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방문을 시작으로 “100조 AI 투자”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AI 공약 행보에 나섰다. 최소 5만 개의 GPU 확보와 지역 거점 인재 육성,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며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외쳤다. 규제 합리화와 ‘모두의 AI’ 프로젝트 추진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100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규모는 현실적으로 10년 이상의 분산 투자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 GPU 대량 확보 역시 전력·데이터센터 등 기반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전례 없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생산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국제 유가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삼중고 속에서 주요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2025년 1분기 실적과 산업 전반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2024년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합성수지·합성원료·합성고무 3대 부문 내수는 972만 톤으로, 최근 10년간 처음으로 1,000만 톤 아래로 감소했다. 이는 중국이 자국 내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충하면서 자급률을 높이고, 수출 중심 시장을 잠식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는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회장, 이영준 사장)은 최근 울산공장에서 생산직 장기 근속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인건비 절감 및 효율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는 인력 구조조정이라기보다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LG화학(코스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대선 구도가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한덕수 전 총리 간 단일화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내홍이 심화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을 돌며 현장 공약 발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공식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비공식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전 총리 간의 단일화 협상 난항이 핵심 이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의 단일화 방식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 절차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중도·보수 성향 인사들은 “양측이 타협에 실패할 경우 역대 최악의 보수 표 분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공식 단일화 촉구 결의안까지 거론되며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 대구, 인천 등을 순회하며 민생 중심 공약을 연일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앞서 인천에서 ‘공항 경제권 조성’, ‘남북 접경지역 스마트 산업벨트’ 구상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언론계에서는 다 아는 이야기지만, 재벌의 광고 압박과 사법 기관의 언론 압수수색은 언론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일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 자유 지수는 180개 국가 가운데 6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한 순위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 연속 '문제 있음'의 단계에 속하며 여전히 60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언론자유지수 단계는 ‘좋음’ ‘양호’ ‘문제 있음’ ‘어려움’ ‘매우 심각’ 등 5가지 단계로 나눠진다. 그중 한국은 2년(2024~2025년) 연속 ‘문제 있음’ 단계의 국가로 분류됐다. 특히, RSF는 정치 양극화와 자본 결탁, 검찰 수사가 언론을 억압하는 구조 등을 한국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 보도 이후, 여당 인사들은 공영방송 MBC를 정조준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삼성 등 대기업을 지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세계적으로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ESG는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으로 떠올랐지만 최근 일부 정치세력과 산업계의 반발 속에 속도 조절 또는 후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유럽연합(EU)이다. EU는 올해 초 ‘옴니버스 패키지’를 발표하며 ESG 공시 의무를 대폭 완화했다. 기존 5만 개에 달하던 공시 대상 기업 수는 약 1만 개로 축소됐고, 공급망 실사 범위도 1차 협력사로 한정됐다. 실사 주기는 연 1회에서 5년 주기로 완화됐고 탄소중립 로드맵도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 수준으로 전환됐다. EU 집행위는 기업의 과도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설명하지만,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는 “사실상 ESG의 근간을 흔드는 퇴행적 조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러한 국제 동향은 국내 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 정부는 당초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었으나, 기업들의 부담 호소와 글로벌 규제 흐름을 고려해 시행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유예했다. 금융위원회는 “국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국이 본격적인 재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야권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판결에 따른 정치적 부담에 직면한 반면, 여권은 김문수·한덕수 간 보수 후보 단일화가 분수령을 맞으며 대선 시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7일 법원은 이 전 대표의 파기환송심에 대한 서류 송달을 시작했다. 대법원이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원심을 깨고 유죄 판단이 가능하다”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데 따른 절차다. 민주당은 해당 판결을 두고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라며 강도 높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대선 일정이 임박한 만큼 유죄 확정 여부와 무관하게 이 전 대표의 향후 정치적 입지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수 진영의 경우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간 후보 단일화 논의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여권 일각에서는 AI와 반도체 산업 중심의 기술 중심 공약으로 정책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한 전 총리 측은 이날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를 신설해 대한민국을 G5 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SK텔레콤(코스피 017670, 대표이사 유영상, 이하 SKT)의 유심 해킹 사태로 고객 약 2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7일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예정된 발언을 통해 SK그룹 총수로서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칩은 못 지켜도 첩은 바꾼다”는 식의 풍자와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혼 위자료엔 2조를 쓰면서, 고객 유심(USIM) 보안에는 왜 돈을 아끼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SKT는 HSS서버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과는 20일 가까이 미뤄졌고, 피해 고객 상당수는 사태를 언론 보도로 접한 뒤에야 문제를 인식해 논란이 커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번 사태를 두고 SK그룹의 대응 방식에 강한 비판이 일었다. 보안 투자 부족, 통신 인프라 관리 부실, 사고 해결보다 신규 고객 유치 등 구조적 문제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 최 회장의 공식 입장 발표는 그룹 차원의 전환점이 될 수 있지만, 이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80곳에 총 4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눔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을 목표로,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률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각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나눔 실현에 중점을 뒀다. 세부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한 ▲특식 및 축제 지원 ▲저소득 아동 여름캠프 ▲김장 행사 ▲문화 소외지역 공연 ▲장수마을 활성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복지 현장에서 제기된 ‘지역별 맞춤 지원 필요’라는 요구를 반영해 소외된 이웃에게 밀도 높은 돌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역 새마을금고와 연계한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돼,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동체 참여 기반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인 이사장은 “온정 나눔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삶에 변화를 주는 실천”이라며 “모두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해온 SK하이닉스(코스피 A000660, 대표이사 곽노정)와 TC 본더(열압착 본더) 분야 강자 한미반도체(대표이사 곽동신, 코스피 042700)의 오랜 공생 관계에 균열이 짙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특허소송 중인 한화세미텍(대표이사 김기철)을 새로운 공급사로 선정하면서, 그간 사실상 독점 공급 관계를 유지하던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이 전면전에 가까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공급망 다변화 시도.. 흔들리는 '슈퍼 을'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안정성과 협상력 강화를 위해 TC 본더 공급사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세미텍과 420억 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싱가포르 ASMPT 장비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행보는 기존 '슈퍼 을' 지위에 있던 한미반도체의 위상을 흔들었고, 한미반도체는 가격 인상, CS 엔지니어 철수 등 강경한 조치로 대응했다. 동시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규모 장비를 공급하며 SK하이닉스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TC 본더 기술.. 수율과 직결 HBM 공정의 핵심 장비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이 자국 조선·해운업 부활을 위한 입법 절차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의회에 재발의된 ‘SHIPS for America Act(이하 SHIPS Act)’는 조선업 기반 확대와 중국 견제를 골자로 한 초당적 법안으로, 한국 조선사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미국 해운·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전략상선단(SCF) 신설, 조선금융 인센티브, LNG운반선 의무건조, 조선소 세제 혜택, 인력 양성 등 전방위 지원책을 담고 있다. 핵심은 미국 국적의 선박 수를 늘리는 것으로, 현행 약 96척에서 250척 규모까지 전략적 확대를 목표로 한다. 미국 국적선 확보 시 ‘미국산(US-built)’ 조건이 강조되는 만큼, 국내 조선사들의 실질 수혜 가능성도 법안의 구체 조항에 따라 뚜렷해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곳은 HD현대미포다. SCF 대상 선종이 자동차운반선, 소·중형 탱커, 중형 컨테이너선 등인 만큼, 이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건조 역량을 지닌 HD현대미포의 수주 기대감이 크다. 특히, 외국 조선소 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ESG기준원(KCGS)이 2025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대상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총 1,091개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돼, 지난해보다 25개 기업이 늘었다. 이번 평가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06개사, 코스닥 상장사 219개사, 비상장 금융사 66개사가 포함됐다. 환경(E) 및 사회(S) 부문 평가는 상장사 1,025개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G) 부문 평가는 일반 상장사 971개사와 금융사 120개사를 대상으로 각각의 평가모형에 따라 진행된다 한국ESG기준원은 4월 첫 주부터 9월 말까지 본 평가를 실시하며, 환경·사회 피드백은 6~8월, 지배구조 피드백은 6~7월 중으로 예정됐다. 최종 ESG 등급은 10월 발표되며, 우수기업 시상은 11월 중 진행된다 이번 발표는 최근 ESG 정보공시 의무화, 기후위기 대응 압박 등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여부가 시장과 사회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KCGS 측은 “ESG 개선을 위한 실질적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들이 평가를 기회로 삼아 ESG 경영 내실화를 꾀할 것을 당부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 4월 18일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하 SKT, 코스피 017670, 대표이사 유영상)의 홈가입자서버(HSS)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수 천만 가입자의 USIM 인증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입자 인증과 서비스 권한을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가 뚫리면서, 가입자들은 디지털 신원 자체가 위협받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SKT는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이를 공식 인정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정보 공개 지연과 함께 대규모 가입자 이탈, 집단 소송 움직임 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HSS란 무엇인가: 이동통신망의 '심장' HSS(Home Subscriber Server)는 LTE와 IMS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입자의 식별 정보, 인증 키, 서비스 이용 권한 등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다. 이 서버는 사용자가 휴대폰을 켜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신사와 안전하게 인증을 주고받는 핵심 역할을 한다. * IMS(IP Multimedia Subsystem) : 메세지, 음성, 영상 서비스를 모두 인터넷(IP) 기반으로 통합해서 제공하는 통신 시스템 HSS는 단순한 고객 데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SK텔레콤(코스피 017670, 유영상) 대표이사 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절대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하루 만에 2만 5,403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T는 1만6570명, LG유플러스는 8833명의 순증을 기록하며 빠르게 SKT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가입자 이탈을 넘어, 금융권·공공기관·대기업까지 동시다발적으로 'SKT 탈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 줄줄이 유심 교체 지시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유심 교체를 지시하고, 사옥 내 컨시어지에서 자체 교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개인·업무용 회선을 모두 타 통신사로 옮겼다"며, 비즈니스 기밀 유출 우려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전 계열사 임원에게 SKT 유심을 교체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교체 완료 여부를 직접 점검하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임직원에게 유심 교체를 권장하는 공지를 발송했다. 포스코그룹, 한화그룹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원용 폰을 LG유플러스 회선으로 관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올해 1분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주주 권리 행사가 한층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2025년 1분기 상장법인 315개사의 2,127개 안건을 분석한 결과, 반대 권고율은 14.9%로 전년(13.7%)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주주들의 관심사와 요구가 기업 경영 전반을 더 넓고 깊게 관통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특히, 주주제안은 내용과 범위 모두에서 확장됐다. 과거에는 주로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제안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집중투표제 도입 ▲비핵심자산 매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임원 보수 투명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전반을 겨냥하는 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 제안도 51건, 정관 변경을 통한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도 5건이나 상정되며 과거 대비 이례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익배당과 관련한 주주들의 요구도 강해졌다. 321건의 이익배당 안건 중 10.6%(34건)에서 과소배당을 이유로 반대가 권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과소배당으로 반대 권고를 받은 기업 중 94%가 기업가치 제고 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국민의힘은 '한덕수 출마설'과 함께 한동훈·홍준표·김문수·안철수 후보 등 4인 체제에서 경선을 앞두고 있다. 외에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계속해서 자신의 공약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과 경체 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 치뤄지는 이번 대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정 안정과 그를 위한 바른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다시 평온으로 되돌려 놓아야하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 필요한 정책이 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이다. 각 정당의 대표 후보들의 ESG 관련 정책를 살펴본다. 이재명, "기후위기를 신성장의 기회로" 이재명 후보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2040년으로 앞당기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50%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 에너지 체계 구축과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미국, 유럽, 중국은 올해 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 이상 SF영화 속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는 인간이 수행하는 많은 일들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본지는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분석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급부상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재는 휴머노이드를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업계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최근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2025년 3,000~5,000대, 2026년 10만 대, 2027년 5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로봇 개발이 아닌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의미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화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휴머노이드 산업은 제조업에 속하는 만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구글(구글코리아, 대표이사 김경훈)이 앱 다운로드 플랫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사기성 자동결제 앱을 계속 방치해 피해가 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고발닷컴에 들어온 한 제보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Midjourney AI OOO’라는 앱을 무료로 체험하려다 곧바로 7만 5,000원 자동결제가 됐다"며 "앱 설명에는 ‘3일 무료’라 명시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신청 직후 결제가 진행됐다"고 호소했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한두 사례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많은 소비자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게시판에는 “사기당했다”는 항의성 리뷰가 수십 개 달려 있다. 그런데도 구글은 “개발자에게 직접 문의하라”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실질적인 구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구글 인앱결제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 중 67.8%가 환불 불가 또는 계약 불이행 문제였고, 소비자원은 구글에 수차례 약관 시정을 권고했다. 하지만 구글은 “우리는 통신판매업자가 아니다”는 입장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정의선, 부회장 장재훈, 사장 호세무뇨스) 대표이사 가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5,850만 유로(한화 약 949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을 겨냥한 유럽 당국의 철저한 조사 끝에 내려진 결정으로, 현대차는 “사기나 고의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으나, 독일 검찰은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23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월 현대차에 대한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6월, 독일과 룩셈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화된 수사의 연장선이다. 당시 검찰은 배기가스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디젤차량 21만여 대가 판매됐다는 혐의를 포착했다. 9만대 문제 삼은 검찰.. “실제 주행에선 기준치 초과” 검찰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로 판매된 디젤차량 약 9만대가 핵심 조사 대상이 됐다. 문제가 된 차량들은 실내 시험 환경에서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을 충족했으나, 실제 도로 주행 시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