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지난 26일 주말까지 열린 충남 머드축제는 올해 18회째로 10년 사이 많이 달라졌다. 사람, 건물, 놀이문화도 초창기와는 사뭇 다르다.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환영인사치고는 요란했다.

낯선 땅 보령에서 손에 손을 잡고 음악에 맞춰 빙빙 돌며 온 몸이 진흙으로 뒤덮여도 망가진 몰골이어고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고향인 보령(대천)은 주변에 갯벌이 많아 어자원도 풍부하고 주변의 작은 섬들도 부드러운 모래와 푸르른 물로 어느 외국 풍경 못지 않다.
갯벌에서 사는 낙지, 바지락, 김, 망둥이, 게 등은 대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호도, 녹도, 외연도 등 작은 섬을 1시간 이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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