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LG유플러스가 3가지 종류의 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9만5천 원에 데이터 250GB를, 스탠다드는 월 7만5천 원에 150GB를 제공하고, 가장 저렴한 라이트 요금제는 월 5만5천 원에 9GB의 데이터를 제공다. LG 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올해 말까지 월 데이터를 최대 1000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인가를 받은 SK텔레콤과 오늘 요금제를 신청한 KT는 구체적인 5G 요금제를 다음주 중 별도로 밝힐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주총을 통해 등기 이사직 연임에 실패한데 이어서 어제는 박삼구 아시아나 회장이 스스로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그룹 회장직은 물론,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대표이사, 금호고속 사내이사직에서 사퇴했다. 감사보고서 논란이 터진 지 일주일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비적정 의견을 받으며 주식거래가 중단되는 초유의 일을 겪었다. 다시 내놓은 보고서에선 영업이익이 3분의 1로 줄어든 반면, 부채비율이 800%를 넘었다. 결국, 박 회장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는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자신의 대표직 재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금호산업 주주총회가 내일로 다가온 만큼 주총을 통해 쫓겨난 조양호 회장의 사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특조위 발표에 세월호 유족들은 경악하고 분노했다. 장 훈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사상 최대의 구조쇼, 사상 최대의 조작쇼를 한 조사 내용이다"며 "경악스럽다, 아니, 경악을 넘어 분노에 치가 떨릴 지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DVR 수거과정부터 이상하고 심지어 바꿔치기까지 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영상조작과 DVR 바꿔치기까지 하면서 숨겨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해군이 공개한 세월호의 CCTV 녹화장치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대한항공 주총이 한 시간 만에 끝났지만 조 회장 일가를 지키려는 주주, 또 저지하려는 주주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어제 대한항공 본사에는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선 주주들이 긴장감 속에 신원 확인을 거쳐 하나 둘 주총장에 들어섰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3백 석의 자리도 가득 찼다. 이날 주총에는 조양호 회장의 연임 안건이 올라오기도 전에 조 회장 일가를 겨냥한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결국 조 회장의 연임안은 부결됐다.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주총장에 온 박창진 사무장은 표결 결과에 대해 짧게 소회를 밝혔다. 5년 전 땅콩회항에서 시작돼 결국, 총수의 퇴장으로 이어진 주주총회는 한 시간 만에 끝났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쇼핑몰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면서 열세명이 다쳤다. 소방관들이 현장을 차단한 채 화재 조사를 벌이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 건물은 지상 22층 지하 7층 규모다. 불은 오후 4시 반쯤, 건물 4층 천장에서 시작됐다. 불꽃이 크게 일진 않았지만 일대가 시커먼 연기에 휩싸일정도로 연기가 심하게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대피하다 2.5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고,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옥상에 있던 22명 등 모두 60명이 구조됐다. 화재 당시 이 건물 공사장엔 모두 1천명이 일하고 있었다. 다행히 불길은 저녁 6시쯤 모두 잡혔지만, 화재 현장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미국 보잉사의 '737-맥스'기종이 지난해 12월 국내에 도입된 뒤 모두 44건의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에 도입된 이스타 항공의 '737-맥스'기종에서 3월 13일 운항정지전까지 자동추력장치 고장 등 44건의 결함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운항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자동추력장치가 기체 상승 중 재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잇따라 결함이 발견됐지만, 국토부는 해당 기종의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의원실은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 21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의 화학공업 공단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 수가 78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장쑤성 폭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현지시간 오늘 오후 4시까지 14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해 총 사망자 수가 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옌청시 천자강 화공공단 내 농약 제조공장에 있던 유기화합물질과 인화성 화합물에 불이 붙으며 폭발이 일어나 560여 명이 다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일본 후생노동성 간부가 김포공항에서 만취상태로 난동을 부린데 이어 이번에는 후생노동성의 산하기관 간부가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SNS에 반복해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산하 일본연금기구 세타가야 연금사무소의 가사이 유키히사 소장은 한국인에 대해 "속국 근성의 비겁한 민족", "재일 한국인을 한꺼번에 쓸어버리고 신규 입국 거부" 등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반복해 올렸다. 논란이 일자 가사이 소장은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하고 관련 트위터 글을 모두 지웠다. 일본연금기구는 가사이 소장을 대기 발령하고, "차별적인 발언은 있어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시한 뒤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인력 126명을 투입해 '버닝썬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관을 추가 투입해 해당 사건 인력을 16개팀 152명으로 확대했다. 서울경찰청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최근 경찰 유착의혹이 확대되고 연예인 내기 골프 의혹 등이 추가됨에 따라 수사 인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경찰 유착과 관련된 사건에 인력을 집중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일정수준 이상의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그 절반이 중국 영향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어제 '추진경과 공유회'를 열고,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가면 중국 영향이 50% 정도"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또 "농도가 20마이크로그램 이하일 때 중국 영향은 30% 정도"라고 덧붙였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서 중국 영향이 더 크다는 것. 사업단 측은 이 수치에 대해 "최근 5년간 중국 초미세먼지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또 최근 새로 도입한 항공기로 미세먼지 측정도 시작했다. 사업단은 "5월과 6월, 9월과 10월에 항공기를 집중 활용할 방침"이라며, "서해 상공에서 미세먼지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산업공단 지역 대기질을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사업단은 "공기 오염 물질의 생성 과정을 밝힐 수 있는 '스모그 챔버'를 구축하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제거 촉매 등도 개발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의 거품을 빼겠다면서 공공택지에 들어설 아파트에 원가 공개항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건축원가 공개 범위를 늘리면 분양가를 높이는 걸 억제하는 효과가 더 커질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목, 건축비 등 12개로 묶어서 공개하던 건축 원가를 각 영역마다 세분화해 62개로 나눠 공개하기로 했다. 분양원가 공개가 확대되는 대상은 공공택지에 지은 아파트인데 시민단체는 민간택지 아파트까지 대상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에 건설사들은 아파트값 상승의 주범은 땅값인데 건축비만 자꾸 낮추라고 하면 건설사 경영만 어려워질 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2007년 분양원가 공개를 처음 시행한 뒤 분양가는 떨어졌고, 2012년 항목을 축소하자 분양가는 다시 상승한 조사 결과를 두고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확대된 원가공개 제도는 이번달 청약이 예정된 위례신도시 아파트부터 적용되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상교가 버닝썬 직원들에게 맞는 공개된 영상, 김 씨에게 마구 주먹을 날리는 사람이 바로 버닝썬 영업이사 장 모 씨다. 김 씨는 갈비뼈 3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법원은 폭행 주범인 장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피해자인 김상교 씨가 폭행사건에 책임이 있고 장 씨에게 일부 상해를 입혔다는 장 씨측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법원 판단에 의문을 제기된다. 장 씨의 폭행 정도가 훨씬 심각하고 더구나 피해자에게 중상을 입힌 것이 명백한데도 영장이 기각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법원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영장도 이 대표가 초범이고 수사에 협조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기각했다.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확보에 실패한 경찰은 수사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이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준영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카톡방 멤버 김 모씨 역시 같은 이유로 영장이 발부됐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여러 달 동안 승리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가운데 지난해 말 버닝썬에서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함께 영장 실질 심사를 받은 버닝썬 이사 장 모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과세당국이 역외탈세 혐의 등을 포착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어제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국세청은 YG 측이 소속 연예인이 해외에서 공연한 공연 수익 일부를 탈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주도하는 특별 세무조사로 오늘 현장 조사는 재무 관련 부서뿐 아니라 공연, 마케팅 등 광범위한 부서를 상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적인 연예 기획사 중 하나로, 과세당국이 최근 각종 불법 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는 연예인 관련 사업의 탈세 여부를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마약류 투약과 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또 "현재까지 증거자료 수집과 혐의 소명 정도,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마약류를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지만 지난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