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쇼핑몰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면서 열세명이 다쳤다.
소방관들이 현장을 차단한 채 화재 조사를 벌이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 건물은 지상 22층 지하 7층 규모다.
불은 오후 4시 반쯤, 건물 4층 천장에서 시작됐다.
불꽃이 크게 일진 않았지만 일대가 시커먼 연기에 휩싸일정도로 연기가 심하게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대피하다 2.5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고,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옥상에 있던 22명 등 모두 60명이 구조됐다.
화재 당시 이 건물 공사장엔 모두 1천명이 일하고 있었다.
다행히 불길은 저녁 6시쯤 모두 잡혔지만, 화재 현장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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