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이젠 축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대세! 다가오는 5월 친환경 나눔 축제에서 만나요.”
서울 강서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친환경 나눔 축제인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개최한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친환경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자연속에서 함께 걷고 즐기는 이번 축제에서는 걸으며 기부를 하고, 재활용·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오전 10시 우장산 축구장 중앙에서 열리는 초대형 컬러링 프로그램 ‘컬러풀 강서’이다. 관람객이 커다란 캔버스 도안을 채색해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든다. 완성된 도안은 새활용 제품으로 제작돼 향후 홍보물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축사, 강서구립극단의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우장산 플로깅 챌린지’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참가자 1,000명이 우장산 주변을 쓰레기를 주우며 자유롭게 걷고 걸음 수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총 목표걸음 수 달성 시 일정금액이 지역 내 문화시설에 기부된다.
사전 모집으로 600명을 모집하며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강서구 누리집, 포스터 내 QR코드, 빅워크 어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4,000원이며, 현장 접수(400명)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친환경 예술작품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 버블쇼, 버스킹 등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제를 만끽하는 ‘즐거움’에 이웃과 함께 나누는 ‘착함’을 더한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준비했다”라며 “신록이 짙은 우장산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고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