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특조위 발표에 세월호 유족들은 경악하고 분노했다.
장 훈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사상 최대의 구조쇼, 사상 최대의 조작쇼를 한 조사 내용이다"며 "경악스럽다, 아니, 경악을 넘어 분노에 치가 떨릴 지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DVR 수거과정부터 이상하고 심지어 바꿔치기까지 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영상조작과 DVR 바꿔치기까지 하면서 숨겨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해군이 공개한 세월호의 CCTV 녹화장치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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