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우리은행 지분의 51%를 소유한 정부가 그동안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우리은행 주식을 매각하려던 기존 방식 외에 지분을 쪼개 파는 분할 매각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21일) 회의에서 우리은행 지분 가운데 30~40%를 투자자들에게 1인당 4%~10%씩 분할 매각해 소수의 주요주주들이 이사회를 통해 경영해 참가하는 과점주주 매각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장수요 조사결과 우리은행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30~40% 지분을 매각하고 남은 정부 소유분은 시장상황을 지켜본 이후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기업 납품 관련 의혹을 신고한 A씨에게 11억 6백여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07년 자신이 다니던 회사가 한국전력에 납품을 하면서 수입 면장을 허위 작성해 원가를 부풀린다는 의혹을 권익위원회에 신고한바 있다. 최종 조사 결과, 올해 해당 회사가 빼돌린 금액 263억 원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번 보상금이 부패신고자 보상금 제도가 도입된 2002년 이후 지급된 최고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전국 초등학교가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은 방학 동안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킬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이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 6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여름 방학 동안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겠다는 응답은 72%에 달했다. 이들은 방학 동안 사교육비로 평균 39만 원을 지출하겠다고 답했고, 가장 원하는 사교육 과목은 영어와 예체능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온두라스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과 전력 시설 개선 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지난달 협상을 시작한 중미 국가들과의 FTA가 이른 시일 안에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온두라스의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에 대한 구속영장이 20일 발부됐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진원두 영장전담판사는 “기록에 의할 때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할머니는 현재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피해자들 가운데 신모(65·여)씨만 의식을 되찾았을 뿐 정모(86·여)씨 등 2명이 숨졌고 한모(77·여)씨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질심사에서 피의자 집 대문 부근에서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 발견, 집 뒤뜰에서 3년 전부터 판매금지된 살충제 원액 병 발견을 주요 증거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은 집에서 사용기한이 같은 드링크제 여러 병 발견, 사건 당일 입은 옷과 스쿠터 손잡이에서 살충제 검출 등도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박 할머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일본 아베 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집단자위권 법안이 중의원에서 강행 처리됐다. 집단자위권법은 전쟁법안이라며 반대해 온 일본의 시민들은 국회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고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쿄 국회 앞 길가에 끝없이 늘어선 시위대 사이에선, 전쟁 반대와 헌법 수호를 외치는 구호에서 더 나아가 정권 퇴진 요구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시위 현장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젊은 세대도 다수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앞 야간집회엔 6만 명이 모여 안보법 시위로는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나고야 오키나와 히로시마 등 지방으로 항의가 번지고 있지만, 아베 정권은 동요 없이 강행 처리했다. 자민, 공명 연립여당은 5개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11개 안보관련법안을 중의원에서 다시 강행처리했한 것. 법안은 앞으로 두 달 안에 참의원을 통과해야 하는데, 아베 정권과 시민사회의 정면충돌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변동예측시스템, 한국근해 해양조사자료 및 위성수온 정보와 수산자원생태 특성 조사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부진했던 동해의 살오징어 어획량은 가입량 증가와 수온 상승으로 여름부터 점차 증가하여 가을이후 평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3월 동해안의 살오징어 어군은 북한한류 세력 강화에 따른 연안역의 낮은 수온으로 남하가 빨라져 전년비 73.5%로 어획량이 줄었다. 봄철(금어기) 이후 북상하던 살오징어 어군은 연안의 찬물을 만난 대마난류가 먼바다로 넓게 퍼져 울릉도와 독도 해역까지 이동했다. 서해안의 살오징어 어군은 난류의 유입량 증가와 밀집 어장 형성으로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살오징어 채낚기어업은 금어기(4~5월) 이후 조업을 재개했으나, 어획량은 다소 줄었고, 척당어획량은 전년수준(97%)을 유지하고 있다. 7월의 해양예측시스템을 통해 살오징어의 주요 서식수심(50m)에서의 수온을 확인한 결과 14~18℃ 내외로 나타나 살오징어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동해 연안은 여전히 국소적으로 일어나는 바람의 영향으로 부분적인 냉수대가 나타나고 있어 중심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제67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 경축식이 열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경축사에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고 선거제도도 고쳐야 한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67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실제 개헌이 이뤄지는 것은 20대 국회 이후가 되더라도 개헌 논의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역사가 바뀌고 시대의 요구가 바뀌면 헌법을 바꾸는 것도 의무라며, 헌법을 제대로 바꾼다면 국가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사회적 합의와 생산적 타협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 지역패권주의와 승자독식의 선거 제도를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또 광복절 전후로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열자고 북한의 국회인 최고인민회의에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북측의 의사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며, 의제는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와 북한 지역 나무심기 등 비정치적 분야의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보건당국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감염자가 12일째 안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기준에는 맞지 않아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낮추는 형식을 취할 전망이다. 현재 메르스 신규 감염자가 12일째 늘지 않고 있으며, 사망자는 36명으로 지난 10일 이후 엿새째 멈춰있는 상태다. 이에 보건당국은 다음 달 초 감염병의 위기경보 수준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주의’ 단계인 위기 경보 단계를 평소 수준인 ‘관심’으로 낮추겠다는 것. 시점은 다음 달 2일이 유력시되고 있는데, 이는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4일을 기준으로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두 배를 지나는 시점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고하는 모든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4주 뒤인, 8월 중순쯤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남은 환자는 17명, 격리 중인 사람은 258명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제일모직이 오늘(1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별도로 주총을 열어 합병 안건을 상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광명시는 어린이공원 57개소에 대하여 월1회 현장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노후되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현장에서 보수하는 현장수리 원스톱 전문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 중 자주 파손되는 놀이기구 등을 보수할 경우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정비했으나 정비에 따른 시간 경과는 물론 불필요한 사업예산이 지출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전문기동반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기동반의 활동에 따라 정비기간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1회 정비시 소요되는 사업 예산을 1000만원가량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 및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40여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배추와 무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태풍 찬홈과 강우로 출하 작업이 늦어지면서 지난주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격은 그 전 주보다 7.5% 상승한 7천499원이었다. 같은 기간 무 가격도 21.6%나 올랐는데,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가뭄이 심해지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계속 평년보다 40에서 5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도 태풍과 비 여파로 공급 물량이 줄어들어, 무, 배추는 물론 엽채류와 과일 값도 오를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약혼자가 있는 후배 여자 장교를 성추행하고 성관계를 요구해 자살로 몰고 간 혐의를 받고 있는 육군 소령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38살 노모 소령의 상고를 기각하고, 성폭력 특례법에 따라 성범죄를 저지른 노 소령의 신상정보를 관계기관에 등록하라고 지시했다. 노 소령은 피해자 오모 대위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 등 가혹행위를 하고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부당 근무를 시켰으며, 이로 인해 오 대위는 우울성 장애를 겪다 2년 전 부대 인근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동안 공공청사 및 응급의료기관급 이상 병원들을 대상으로 시·구 합동으로 흡연단속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기관과 응급의료기관급 병원 등의 금연구역 지정 및 이행상태를 점검하여 법질서 준수를 강화하고 공공기관부터 금 연구역 내 금연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자 실시하였다. 특히 청사(건물, 부대시설, 대지)가 전면 금연구역임을 안내하는 현수막, 표시판, 안내문 게시 및 청사 규모, 유동인구 대비 흡연실이 적정하게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보고 금연구역 지정 관리에 대한 모범을 유도하고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도단속으로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금연 환경 조성 및 금연문화를 정착하여 지역사회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0만 명가량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백2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천 명 증가하는데 그쳐 37만 명이 증가했던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전체 실업률도 3.9%로 지난해보다 0.4%p 올랐다. 통계청은 “메르스로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일용직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달보다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