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뜨겁다. 당초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 격차는 크게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민주당의 하원 장악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일부 나오고 있다. 투표율은 사전투표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대표적인 변수는 이른바 '샤이 트럼프', 트럼프를 지지하지만 속마음을 여론조사에 드러내지 않는 층이 꼽힌다. 이들이 얼마나 투표할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환경계획은 대기오염으로 매년 700만 명이 조기 사망하고 이 가운데 400만 명이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기오염` 보고서에서 전체 92%에 해당하는 40억 명이 오염된 공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고 배기가스 등을 줄이기 위한 단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아시아 지역의 산업과 도시가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대기오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자동차와 발전소, 공장에 대한 환경 기준이 시급히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은 가정용 청정에너지 연구와 대중교통 개선을 아시아 지역의 우선 개발 과제로 꼽았고 모두 3천억에서 6천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데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비핵화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논의할 북미 고위급회담이 이번주 열릴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라디오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임과 인터뷰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을 언급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에 대한 국제기구 사찰과 관련한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카운터파트와 다음 주에 논의할 사항 중 하나라고 답했다. 다음 주에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것인데,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19일 멕시코 순방 중 열흘 내 회담을 기대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북미 고위급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미 고위급회담은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9일쯤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로 양국 간 무역 문제와 함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여러 가지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특히 무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 개막일 하루 전인 오는 29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번 통화에서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에서 "북한에 대해 좋은 논의가 있었다"고만 전했다. 양국 간 무역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12월 초쯤 사실상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또 다른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동안 500억 달러와 2천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여기에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제품이 추가될 경우, 사실상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관세부과가 이뤄지는 셈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구글 직원 수백 명이 사내 성추행과 이를 비호한 회사의 대응에 분노해 동맹파업을 벌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를 비롯해 런던과 싱가포르, 베를린, 취리히, 도쿄 등 전 세계 20여 개 지사 직원들이 현지시간 1일 거리로 나와 직장 내 성추행을 성토했다. 구글 직원들의 이번 파업은 사측이 한 임원의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고 거액의 퇴직 보상금까지 챙겨줬다는 뉴욕타임스의 최근 폭로 이후 조직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터키 검찰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는 목 졸려 살해됐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사망은 계획된 암살이었다고 터키 검찰이 공식 발표했다. 이르판 피단 이스탄불 검찰 총장은 카슈끄지가 "지난 2일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가자마자 목 졸려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우디 암살조가 미리 짜인 각본에 따라 그의 시신을 "훼손한 뒤 버렸다"면서 살해 용의자 18명의 터키 송환을 촉구했다. 앞서 사우디 검찰총장은 카슈끄지의 사망경위를 밝히겠다며 직접 터키를 찾아 터키 검찰과 수사에 관해 협의했지만, 시신의 소재와 지시 주체 등 핵심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는 그가 실종된 지 23일 만에 총영사관에서 계획적으로 살해됐다고 시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징용공'이 아닌,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는 표현을 쓰며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어제 NHK로 생중계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옛 조선반도 출신의 노동자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면서 "일본 정부는 국제재판 등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는 표현에 대해 아베 총리는 "당시 국가총동원법 국민징용령에는 모집과 알선, 징용 등이 있었는데, 이번 재판의 원고들은 모집에 응했다는 점에서 이 같이 말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또, "한일 사이의 곤란한 과제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번 재판에 대한 한국의 전향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땅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을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헌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에게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없애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의 법학자들은 이런 움직임은 위헌으로, 출생시민권 제도를 바꾸려면 개헌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미국 법무부 법률자문국도 해당 시민권 조항은 오직 헌법 개정만으로 바꿀 수 있다며, 법안이나 행정명령으로 이를 고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음 달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경 이민정책을 펴는 가운데, 이번 발언도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선거 전략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나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에게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제도를 행정명령을 통해 폐지할 것이라며,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수정헌법 14조는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부모의 시민권 지위와 상관없이 미국 땅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인 '출생시민권'을 행정명령으로 폐지할 수 있는지를 놓고 위헌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말은 항상 들어왔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헌법 개정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행정명령만으로도 출생 시민권 폐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캐나다와 멕시코, 브라질 등 33개 나라가 자국 내 출생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한다며, 미국이 출생 시민권을 부여하는 유일한 국가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탈리아에서 강풍과 폭우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수상도시 베네치아는 도심의 75퍼센트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치아 광장을 비롯해 거리 곳곳이 온통 물로 가득 찬 상태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우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베네치아가 10년 만에 최악의 범람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한 바람과 비 때문에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를 비롯한 6개 주에서는 최고 등급의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로마 인근 도시 프로시노네에서 2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6명이 숨진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수사와 관련해 터키를 방문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도가 나오기 직전 백악관에서 "터키에 고위 정보요원들이 나가 있다"며 "진상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 고위 인사가 사건이 발생한 터키를 찾은 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내년에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언제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미 협상에 정통한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열릴 거라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언급과 관련해, 미국 중간선거가 11월 초이고, 준비과정을 보면 그 정도가 적절할 걸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연내 종전선언을 계속 추진 중임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종전선언 성사 여부는 북미 간 실무협상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얼마나 심도 있게 합의를 도출하느냐에 달렸다며, 합의가 되면 연내 종전선언이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과 관련해선 "북미가 1월 정상회담 개최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비핵화 진척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면서, "이 과정에서 남북 정상이 서울에서 만날 여건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언급한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해선 계속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아직 날짜와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북한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국세청, IRS가 전격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아들 이시형 씨 등에 대해 국세청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장을 발부했다.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있는 다스의 미국법인, 다스 노스 아메리카,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기인 지난 2012년 초 설립된 다스 미국 법인은 인근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 공장에 자동차 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연방국세청, IRS의 범죄수사국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수요일인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 이시형 씨 등에 대해 summons, 즉 소환장을 전격 발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한 이유는,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회사를 소유하고 미국 땅에서 사업을 벌이면서 미국 법을 심각하게 위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역시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라는 사실을 적시한 것. 미국 국세청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를 다스 미국 법인, 다스 노스 아메리카의 CEO, 즉 최고경영자라고 지목했다. 그런데 다스 미국법인에서 일하지도 않는 CEO 이시형 씨가 매년 거액의 월급과 활동비를 받아간 사실이 미국 세무 당국에 포착됐다. 이와 함께 30대로 젊은데다 특별한 소득도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미 간에 비핵화 대화가 시작됐지만,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횟수는 9차례로 지난 해보다 늘었다고 미국의 소리 VOA가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의 대북 독자 제재는 지난 1월 1차례, 2월 2차례 발표된 이후 7월까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 최근 3개월 6차례가 추가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북미 관계가 악화됐던 지난해 8차례 제재가 내려진 것보다 많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 독자제재 대상도 개인과 기관 등 지금까지 모두 117건으로, 지난해 124건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역대 미 행정부의 대북 독자제재는 470여 건으로 그중 절반이 넘는 240건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뤄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