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서북부에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도시를 뒤덮었다. 중국 내몽고 지역 고비사막일대에서 발원한 황사는 서북부 간쑤성 일대에서 수백미터 높이까지 솟아오르며 모래 폭풍으로 변했습니다. 도시는 순식간에 거대한 모래 더미에 파묻혔고 황사는 강한 바람과 더해져 공포를 더했다.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 베이징 일대의 공기도 악화됐다. 어제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12로 나쁨 수준인 서울보다도 6배 이상 짙었고 대기질 또한 가장 나쁜 6등급으로 올가을 최악 기록을 경신했다. 대기오염 황색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가시거리 확보가 불가능해지면서 베이징 인근 9개 고속도로가 잠정 폐쇄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 GM이 북미 사업장에서 인력감축과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GM은 북미지역에서 사무직 8천1백 명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 6천 명 등 모두 1만4천7백 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GM은 또 내년 이후 디트로이트와 오하이오, 캐나다 온타리오, 미시간과 매릴랜드 등 5개 공장도 가동을 중단하거나 임무를 전환하기로 했다. GM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6조7천74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백악관은 출입 정지를 일시 풀었던 CNN 짐 아코스타 기자에게 또다시 출입정지 예비 결정을 내렸다고 통보했다. 백악관은 아코스타 기자에게 현지시간 18일 오후 5시까지 해명하고, 답이 없으면 19일 오후 3시까지 최종적으로 출입정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출입 정지 조치가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며 즉각 해제하라는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명령을 받아들여 출입정지를 일시 풀었다 다시 출입정지 수순을 밟고 있다. 아코스타 기자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 회견 도중 중미 이민자 행렬과 러시아 스캔들 관련 질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였고, 백악관은 해당 기자가 상식적인 관행을 어겼다고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WMO 발표에 따르면, 작년도 전 세계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405.5ppm으로 2016년 403.3ppm, 2015년 400.1ppm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다른 온실가스들의 평균 농도도 더 짙어졌으며,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염화불화탄소(CFC-11)의 농도도 동아시아에서 관련 물질의 생산이 계속되면서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이렇게 높게 나타난 것은 300만 년 전 이후 처음이라면서 "온실가스 감소 노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후변화는 지구를 되돌이킬 수 없이 파괴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중국 모욕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들이 직접 나서 중국인들에게 사과했다. 돌체앤가바나의 공동창업자인 스테파노 가바나와 도미니코 돌체는 함께 동영상에 출연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마지막 부분에서 중국어로 함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돌채앤가바나는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취소하고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창업자들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내년 봄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훈련의 범위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내년 봄으로 예정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과 관련해, "외교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으로 약간 재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면서 "훈련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훈련을 축소하기로 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올해 들어 을지프리덤가디언을 비롯해 두 차례의 해병대연합훈련, 그리고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까지 모두 4개의 연합훈련을 중지하거나 연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중심가에서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미국 프로야구팀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 주변에서 괴한이 양손에 든 권총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했다. 이에 대응해 누군가 대응 사격을 하자 차를 타고 현장을 달아났다. 당시 최소 6발의 총성이 울러 퍼졌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명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어제 저녁 상하이에서 열려던 패션쇼를 "중국을 모욕했다"는 비난과 중국 스타들의 보이콧이 이어지자 취소했다. 돌체앤가바나는 중국 여성이 젓가락을 이용해 기이한 방식으로 피자를 먹는 내용을 담은 패션쇼 홍보영상을 최근 공개해 중국 전통문화를 경시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공동 창업자인 스테파노 가바나가 인스타그램에서 논쟁을 벌이다 중국을 모욕한 것이 알려지며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돌체앤가바나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과했지만, 패션쇼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중국 배우들의 선언이 이어지며 오늘 오후 "사정 때문에 날짜를 바꿀 것"이라며 행사를 취소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 강제실종위원회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보상이 불충분하다는 최종 견해를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위원회는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유감을 표명하고, 위안부 피해자는 국가에 의한 '강제 실종' 희생자일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조사와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오해와 편견에 기초한 일방적인 것으로 극히 유감이다"라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은 지난주 타결한 '브렉시트' 협상문을 놓고 내분에 휩싸인 영국에 추가 협상은 없다며 합의문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브렉시트 협상에 반발하며 영국의 일부 장관들이 사퇴한 데 이어 의회 강경파들이 메이 총리의 불심임을 주장하고 나서 영국 의회 내 비준 동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브렉시트 강경파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상당기간 EU의 관세 동맹에 머무르기로 합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연합은 영국 내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는 25일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공식 서명한다는 입장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미 간 교착 국면 속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 준비를 마쳤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밝혔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가 북한에 공식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세계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의 제3위원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 인권에 특별한 진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큰 틀에서 지난해의 기조와 문구를 거의 그대로 살렸다. 북한의 고문과 공개처형, 연좌제 적용 등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이 적시됐다. 또 유엔 안보리가 북한 인권침해의 최고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등 적절한 제재 조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다만 올해 결의안에는 남북 간·북미 간 대화가 진전 중임을 반영해,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하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새로 포함됐다. 이번 결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61개국이 공동으로 제안했으며, 참석 회원국이 표결 없이 전원 동의하는 형식의 컨센서스로 통과됐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에서의 인권 침해는 존재하지도 않고, 탈북자들에 의해 조작된 거짓이라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향후 25년 내에 인류가 화성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ASA는 최근 워싱턴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인간의 화성 착륙 실현을 위한 기술적, 의료적 장애를 해결하려면 2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기술로는 화성에 도달하는데 최장 9개월이 걸려 우주비행사들의 신체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에 비행시간을 대폭 줄이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NASA는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36살 앤디 김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이고,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이다. 반면 앤디 김과 함께 하원 입성이 유력시됐던 한인 1.5세 영 김 후보는 막판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영 김은 2.6%포인트 격차로 앞서다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불과 711표 앞서 있는 상황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을 휩쓴 동시다발성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59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4일 뷰트카운티 지역에서 시신 8구가 추가로 수습돼 북부 지역에서만 5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남부 말리부 주변에서도 사망자 1명이 더 나오면서 캘리포니아 전역의 산불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단일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로는 최대 규모다. 경찰 당국은 백 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상태로, 대다수가 80대 이상의 노년층이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가옥과 건물 9천여 채가 불에 타거나 붕괴됐고 뷰트카운티 주민 5만 2천여 명은 아직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