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이 역대 최장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30일째를 맞았다. 한 달이나 급여를 받지 못한 공무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일부는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TV나 결혼반지 등 값이 나가는 물건을 들고 전당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몬태나 주 빌링스의 한 전당포의 경우, 하루 평균 3명 정도의 연방 공무원들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도 전당포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셧다운 탓에 급여를 받지 못하는 연방 공무원은 80만 명에 달하고 있다. 국경 장벽 예산 문제는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셧다운 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북한 최고 대표자들과 아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2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일컫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은 미 언론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냈다. 비핵화와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는데도 보도되지 않았다며 언론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면서 현재 북핵 위기 수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직시절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갔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면화씨 생육실험'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창어 4호'는 최근 지구에서 가져간 면화씨로 달 표면에서 생육실험을 진행한 결과, 싹을 틔우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최저 영하 17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밤 기온을 견디지 못하고 생육에는 실패했다. 완충 기능을 하는 대기가 없어 20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는 달의 환경을 고려해 중국 측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특수 용기를 준비했지만 결과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중국 우주당국은 특수 용기 안에 면화씨와 함께 넣은 초파리의 알이 부화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의 구체적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됐다. 찬성 202표 대 반대 432표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하원의 승인투표 결과는 한마디로 '참패'였다. 집권 보수당에서조차 반대표가 100표 넘게 나오면서 정식 비준 절차는 물론이고 당장 테리사 메이 총리는 불신임 투표라는 최악의 위기까지 맞게 됐다. 브리튼과 EXIT의 합성어, 브렉시트. 한마디로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다는 뜻이다. 탈퇴 자체를 결정한 지난 2016년 국민투표 때도 찬반이 팽팽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탈퇴할 것인가, 비유컨데 '이혼의 절차, 규칙'을 규정한 합의안을 놓고도 이런 대혼란이 벌어진 것. 갈등의 핵심은 백스톱 조항이다. 그동안 유럽연합 회원국 일때는 사람과 상품의 이동이 자유로웠는데, 관세 등을 비롯한 여러 규칙들을 다시 정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특히 이곳은 영국 소속인 북아일랜드와 별도 국가인 아일랜드가 붙어있기 때문에 관세의 문제가 더 불거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탈퇴는 하더라도 내년말까지는 '관세동맹' 만큼은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이 백스톱 조항이다. 바로 여기에 대해 강경파들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과 캐나다가 서로 상대 국가에 대해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화웨이 사태'로 시작된 양국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가 미국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언급하며, "캐나다 여행의 위험을 충분히 생각해 가까운 시일 내에 캐나다 여행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캐나다 외교부 역시 지난 15일 중국 법원이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에게 마약 밀매죄로 사형을 선고한 이후, 중국 여행 시 '자의적인 법 집행 위험'이 있다며 자국민에게 주의보를 내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이 실제로는 조용히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고 있으며, 심지어 대량생산을 통해 핵무기를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것과 달리, 북한의 핵무기 생산은 계속돼왔으며 심지어 확대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위성사진 분석과 정보당국에서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볼때, 북한이 무기 실험을 중단한 이후 로켓과 핵탄두를 빠르게 대량생산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 정권이 아마도 여러 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추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군비통제 단체는 북한이 핵폭탄 6개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고, 이로 인해 북한의 핵폭탄 규모는 모두 20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추정했다. 한 전문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둔화하거나 멈췄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오히려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상어 중 하나로 추정되는 백상아리가 하와이 해안 인근에서 목격됐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하와이 오아후섬 주변에서 잠수부들이 6미터 크기의 암컷 백상아리를 목격했다. 해양 생물학자 겸 잠수부인 오션 램지는 "뱀상어 몇 마리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암컷 백상아리가 나타났다"며 "그러자 다른 상어들이 뿔뿔이 흩어졌다"고 말했다. 하와이 연안은 수온이 너무 따뜻하기 때문에 백상아리가 관측되는 일이 드문 곳이라고 AFP는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8시 반쯤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 반쯤 워싱턴 델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5월 방미 때와 달리 경유지 없이 워싱턴으로 직행했는데, 북한 고위 관리가 미국 내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워싱턴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은 도착 후 미국 측 경호를 받으며 일반일 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귀빈실로 이동해 입국 수속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VIP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검은색 SUV를 타고 이동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국무부 의전장 등이 영접을 나와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항을 빠져나온 김 부위원장은 별도 일정 없이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미 이틀째인 18일,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EU가 브렉시트를 2020년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EU 관리들은 당초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6월 말까지 3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지금은 브렉시트를 내년까지 연기하는 법적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복수의 EU 소식통은 관리들이 오는 5월 23일 시작되는 유럽의회 선거와 7월 2일로 예정된 새 유럽의회 개원 이후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해 영국의 회원국 지위를 연장하는 법적으로 빈틈없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문제에서 비롯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뜻하는 셧다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업무를 다루는 직원 4만8천여명을 무급으로 강제 복귀시킬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국세청은 2018년도 세금 보고 시작일인 오는 28일을 앞두고, 셧다운으로 휴무에 들어간 직원 4만6천여명을 불러내 근무하도록 방침이다. 또 미 연방항공청도 비행안전감독관 2천200여명을 이번 주말까지 복귀시키기로 했고 식품의약국도 직원 500명에게 복귀를 명령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장벽 예산' 갈등에 따른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 사태가 2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야 의원들에게 백악관 오찬을 제안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거절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의 초청을 받은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오찬 회동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그림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보고, 당내 단합을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의 위기상황을 풀고 정부의 문을 다시 열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테이블로 나와 합의를 할 차례"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이른바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외회에서 큰 표차로 부결됐다.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놓고 승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합의안이 부결됐다. 하원의원 639명 가운데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영국 총리실은 오는 21일까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에 브렉시트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하거나 두 번째 국민투표, 조기 총선 실시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만약 합의안이 부결된 상태로 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맞게 되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상황을 맞게 된다. 그럴 경우 EU 에서 영국으로 들어오는 식품과 의약품 등의 공급이 지연되거나 막힐 수 있어, 영국 내 혼란이 우려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로마 교황청에 사상 첫 공식 스포츠 경기단이 생겼다. 교황청은 스위스 근위병과 성직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 육상대표팀을 창설했으며 향후 국제대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교황청 육상대표팀은 기자회견에서 "경쟁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폭력에 대한 저항과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무역전쟁의 타협점을 찾기 위한 실무 협상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열린 회담은 지난해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무역 전쟁 휴전을 선언한 뒤 열리는 첫 실무급 회담이다. 양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 방안이 기본적 논의 사항이지만 미국 측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와 외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 불공정한 관행 철폐를 협상 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견제가 주 목적임을 강조하는 차원이다. 미중 양측은 이번 회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말하고 있지만 배경은 차이가 있다. 경기 하방 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는 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 갈등으로 인한 리스크를 덜고자 하는 만큼 합의 도출을 강조했다. 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인한 중국의 타격과 중국의 경기 불경기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사실상 중국이 고개를 숙이고 들어올 수밖에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양국의 협상은 두달 정도로 시한이 정해져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랑스 정부가 '노란 조끼'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과격 시위자 등록제를 검토하는 등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TF1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축구 훌리건의 경기장 입장을 제한했던 것과 유사하게 시위자 등록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법 행위자들의 명단을 경찰에 사전 등록한 뒤 시위 참여를 금지하는 방식으로 이르면 다음달 도입될 수 있다고 필리프 총리는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시위대를 비판하고 강경 대응으로 돌아서면서 노란조끼 시위대는 지난 주말 8차 집회에서 정부 기관 건물을 공격하는 등 다시 과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