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병원에 안치된 히말라야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내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인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을 옮겨 실은 헬리콥터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시신들은 트리부반 국립대학병원에 안치됐다.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은 오늘 저녁 항공편으로 현지를 떠나 내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산악회는 시신이 한국에 도착하면 유가족과 논의를 거쳐 장례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남북 정상을 만난 데 이어 중국까지 방문하며 동북아 순방길을 마무리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과의 첫 만남에선 서로가 최근의 미·중 분쟁에 대해 각을 세웠다. 그러나 또 하나의 주제인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미· 중 양측이 함께 노력해서 풀자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짧은 일정임에도 동북아 순방길 마지막 순서로 베이징을 찾은 건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확인시키는 것과 동시에 중국의 협조를 당부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앞서 순방에 오르기 전 향후 평화협정에 있어 중국도 일원이 될 것이라고 한 것 또한 같은 차원에서라는 해석이다. 청와대가 언급한 시진핑 주석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언급을 피했다. 방북이 이뤄진다면 이번 달에는 중국 내 정치일정이 많다는 점과 그리고 조만간 정해질 북미 정상 회담 시기를 감안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대법원이 사형제가 자의적이며 인종차별적인 방식으로 적용돼왔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매리 페어허스트 워싱턴주 대법원장은 "사형은 때때로 범죄가 일어난 장소나 피고인의 주거지, 재산, 인종 등에 의해 불평등하게 적용돼왔다"면서 "워싱턴 주의 사형제도는 근본적인 평등성의 원칙을 결여하고 있다"라고 판시했다. 워싱턴주 대법원은 이번 결정에 따라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수감 중인 8명의 재소자를 종신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주는 지난 2014년 이후 사형 집행을 유보해왔으며,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사형제를 금지하는 미국 내 20번째 주가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아우디가 한국에서 차대번호와 배출가스 서류를 위조했다는 혐의에 대해 독일 검찰도 조사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DPA 통신은 현지시간 8일, 뮌헨 검찰이 "아우디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서류 조작 행위가 드러났으며, 수년 동안 이어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도 독일 검찰이 한국 아우디에서 일했던 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신흥국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먹는 자본유출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MF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들의 자본유출규모가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맞먹는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IMF는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이며 다수의 신흥국이 자국 금융체계에 대한 심각한 충격 없이 최근 시장동요를 이겨낼 것이라는 일반적 의견도 함께 개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얼마 전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큰 피해를 입었던 미국에 또다시 역대급 허리케인 '마이클'이 들이닥쳤다. 플로리다주 북부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의 최고 풍속은 시속 250킬로미터. 역대 4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해안지대 37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인명 피해를 막진 못했다.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면서 11살 소녀가 숨지는 등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모두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7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공군기지가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현재 풍속은 약화됐지만 폭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다우존스와 S&P,나스닥 지수 등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포인트, 3% 정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3% 이상 떨어졌다. 두 지수 모두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IT 빅5'로 꼽히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4% 이상 급격히 하락했다. 채권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년물 국채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가 실수하고 있다며 미쳤다고 본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다음 달 6일 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CNN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에 13% 포인트 앞서는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이 투표일이라면 당신의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민주당, 41%가 공화당을 선택했다. 13% 포인트 격차는 9월 초에 시행된 같은 여론조사 때보다 3%가량 더 벌어진 것이라고 CNN는 전했다. "중간선거 이후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공화당이 수성할 것이라는 예상은 50%인 반면 민주당이 다수당을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은 34%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온 기후학자들이 IPCC, 즉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총회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이 인천에 모인 이유는 기후변화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채택된 기후변화 협약은 2100년까지 지구의 온도상승을 섭씨 2℃ 이내로만 억제하면 파국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최근 많은 연구자들은 2℃가 아니라 1.5 ℃만 넘어도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2℃ 상승할 때까지 방치하면 1.5℃ 이내로 억제했을 때보다 사막화는 3배, 극심한 폭염은 2배 늘고 식량은 반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IPCC총회에서는 기온상승억제선을 1.5℃로 낮춰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전문 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산 원유의 중국으로의 운송이 9월부터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 중국 국유기업인 자오상쥐 에너지운수의 셰춘린 대표도 현지시간 3일 한 회의에 참석해 미국에서 원유를 운송하는 사업이 이제 전면적으로 중단됐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종전선언의 장소로 판문점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설문에 응한 프랭크 엄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기꺼이 종전선언을 채택할 것"이라며 "장소는 판문점이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제관계국장 역시 김 위원장의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할 때 판문점이 적당하다는 견해를 밝혔고,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도 상징적 장소로 판문점을 꼽았다. 9명 중 8명은 워싱턴 DC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대다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향후 방북에 달렸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4천억 원 이상의 재산을 물려받았으며, 이중 상당 부분은 탈세를 통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2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부친과 부친 회사의 비밀 납세 신고서를 포함해 10만 쪽 이상의 재무관련 서류를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은 "사기나 탈세 의혹은 100% 거짓이자 엄청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고, 백악관도 "수 십 년 전 국세청이 검토해 승인한 일"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전쟁으로 인한 성폭력 종식을 위해 노력한 2명에게 돌아갔다. 드니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가 올해 노벨 평화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행하는 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내전 중 성폭행을 당한 수만 명의 여성을 치료하고 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라드는 급진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IS에 납치됐다가 탈출한 야지디족 여성 인권 운동가로, IS의 성폭력 만행을 고발하고, IS에 억류된 여성 수천 명을 구할 것을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인도네시아 인니 지진으로 실종됐던 우리 국민 이 모 씨가 어제 오후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씨의 시신은 결국 완전히 무너져 내린 호텔의 잔해더미 속에서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50분쯤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달 팔루에서 열리는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가를 위해 이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객실은 잔해더미의 가장 안쪽에 있어서 구조대가 찾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지난 2008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안 비치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이씨는 2010년부터는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 강사 겸 선수로 활동해 왔다. 이씨의 시신은 팔루 시내 경찰 병원에 안치됐으며, 외교부는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장례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 일요일 7일 네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다. 방북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김정은 위원장 면담을 미리 공개한 대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세 차례 방북에서 김 위원장을 두 번 만났지만, 면담을 미리 예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중요 사안에 대해 사전조율이 상당부분 이뤄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 미국의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이른바 '빅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 방문 직후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달아 찾는 건, '종전선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거란 해석도 있다. 평양에서의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방북 직후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