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온 기후학자들이 IPCC, 즉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총회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이 인천에 모인 이유는 기후변화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채택된 기후변화 협약은 2100년까지 지구의 온도상승을 섭씨 2℃ 이내로만 억제하면 파국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최근 많은 연구자들은 2℃가 아니라 1.5 ℃만 넘어도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2℃ 상승할 때까지 방치하면 1.5℃ 이내로 억제했을 때보다 사막화는 3배, 극심한 폭염은 2배 늘고 식량은 반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IPCC총회에서는 기온상승억제선을 1.5℃로 낮춰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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