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산불 진화에 앞으로 3주는 더 걸릴 것으로 보이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밝혔다. 미국 언론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동시에 발화한 3개의 대형 산불은 닷새째 서울시 면적보다 넓은 800㎢ 이상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우고 있으며, 가장 피해가 큰 북부 지역 캠프파이어의 진화율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산불로 숨진 주민은 31명으로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이 집계한 단일 산불 인명 피해로는 85년 만에 최대 규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베이징에 '심각한 오염' 단계의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최근 베이징 시내 초미세 먼지 농도는 298을 찍었다. 중국 기준 공기 질 6개 단계 중 '최악' 인 300에 조금 못 미치는 '심각한 오염' 수준이다. 베이징시와 인근도시에선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야외 수업도 중단됐다. 베이징 남부 지역은 더 심각해서 고속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항공기 운행에 차질도 생겼다. 최근 공기가 급격하게 나빠진 이유는 정체된 상공 기류와 지난주 시작된 베이징시의 시범 난방 개시 등이 꼽힌다. 특히 중국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아 올겨울 석유나 천연가스보다는 석탄 사용량이 늘고, 환경감시는 약해질 거라는 전망들도 나와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15일 밤부터는 국내의 유입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었다. '낙원'이라는 이름과는 정반대로 폐허가 돼 버린 '파라다이스' 마을. 전소한 차량과 집터 등에서 시신 6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마을에서만 29명이 화재로 숨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단일 산불이 낸 인명피해로는 85년 만에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서 발생한 3개의 대형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228명이다. 25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부촌인 '말리부'의 피해가 컸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의 부실한 산림관리 때문에 불이 났다며 연방 지원금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소당당국은 소방관 8천여 명을 투입했지만, 대형산불 3개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는 3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이란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우리 시각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재개됐다.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와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입과 항만운영·선박·조선 분야에서의 거래가 제한된다. 이란의 주요 국영기업들이 제재 리스트에 오르고 이란 은행들의 외국 거래도 차단되며, 이를 위반하는 외국 기업들까지도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는 사실상의 '고사' 작전이다. 오바마 정부 당시 체결된 이란핵합의를 실패한 거래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방 탈퇴 선언에 이어, 8월에는 일부 수출 분야에서 대이란 제재를 되살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를 자신의 치적으로 선전해왔다. 제재의 전면 복원에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란은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강대국을 상대로 경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미국의 불법적이고도 부당한 제재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 관세율을 대폭 낮췄다. 미국 정부가 국내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현대제철의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율을 애초 두 자리 수에서 한 자리 수로 대폭 낮췄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포스코·현대제철에 적용할 연례재심 1차 예비판정을 벌여,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율을 포스코의 경우 원심의 58.68%에서 9.4%까지 낮췄고, 현대제철은 13.38%에서 0.69%로 낮췄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잇단 총기 난사의 여파 속에 총기 규제를 위한 의회 차원의 조치를 약속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기 구매자에 대한 범죄 경력 등 신원 조회 강화, 공격용 무기 금지를 포함한 규제 법안을 하원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하원의장을 노리는 낸시 팰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대용량 탄창을 규제하고, 위험 인물에게서 총기를 일시적으로 압수할 수 있게 허용하는 조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시민과 경찰관 등 12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진 직후에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8일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되면서 북미 대화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하며 진행 중인 북한과의 대화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연기된 북미 고위급회담이 곧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다른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북한과의 대화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 언젠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내 지지층을 겨냥해 미사일과 로켓은 멈췄고, 미군 유해는 돌아오는 등 지난 70년 동안 이룬 것보다 자신이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미국이 우리나라를 한시적인 예외국가로 지정했다. 예외국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 국가로, 수입량을 계속 줄여나가는 것을 조건으로 180일 동안 한시적으로 원유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질적 감축 상황 등을 판단해 6개월마다 갱신을 할 수 있게 됐다. 저렴한 이란산 초경질유에 대한 수입 비중이 큰 국내 석유화학업계에서는 크게 안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 한국-이란과의 결제시스템도 유지를 할 수 있게 돼, 우리 기업들의 이란 수출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곧 출간할 자서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냈다. 오는 13일 출간을 앞둔 미셸 여사의 첫 자서전 '비커밍'에서, 미셸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출생을 둘러싼 음모론의 선봉에 섰던 점을 거론했다. 미셸 여사는 "외국인 혐오적인 주장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미셸 여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음담패설이 담긴 연예 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의 녹음 파일을 듣고선 분노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를 사로잡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년엔 평양 공연이 가능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 방송에서 안민석 국회 문화 체육 관광위원장이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일부이긴 하지만 실제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영상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연이 성사된다면 방탄소년단이 평양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한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을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밤 11시 20분쯤 로스앤젤레스 서부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이 최소 30발의 총을 쏴 보안관 1명을 비롯해 1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경찰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폭스뉴스의 유명 앵커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선거 유세 무대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AP와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밤 미주리주 '케이프 지라도'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폭스뉴스를 향해 "그들은 매우 특별하고 우리를 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일을 했으며,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 했다"고 칭찬하며 해니티 앵커를 무대 위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니티 앵커는 곧장 연단에 올라 청중들을 향해 "저 사람들은 모두 가짜뉴스"라며 당시 무대 뒤에 있던 동료 언론인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니티 앵커는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이 무대에 초청해 몇 마디 할 기회를 줬을 때 놀랐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언론인이 대통령의 유세에 동참해 연설까지 한 것에 대해 폭스뉴스 기자들도 불쾌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 탈환에 성공했다. 상원에서는 여당인 공화당이 전체 100석 가운데 과반을 넘기며 다수당 자리를 지켰다. 격전지였던 인디애나와 플로리다 주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고, 차기 대선주자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킨 데 만족감을 표현했다. 반면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인 218석 이상을 확보하며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50명 가운데 36명을 뽑는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기존보다 5석 더 많은 21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처음으로 동성애자 주지사가 배출됐고, 무슬림 여성 최초로 2명의 하원의원이 탄생했다. 뉴욕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29살 라틴계 정치신인은 최연소 여성 의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선거사상 가장 많은 1천920억 원의 선거자금을 쏟아부은 일리노이 주의 민주당 후보는 현역 주지사에 압승을 거뒀다. 캘리포니아 하원 공화당후보로 나선 한인 영 김의 당선으로 20여 년 만에 한국계 연방의원이 탄생했다. 무단 전재 및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페이스북이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해외 조직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계정 115개를 차단 조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4일 FBI가 해외 세력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정들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며 "이 계정들을 즉시 접속 차단한 뒤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심계정 중 85개는 대부분 영어로 게시글을 작성했고, 나머지 30개는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로 된 페이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스북은 이 계정들이 실제 러시아의 악의적 댓글조직인 IRA 이나 다른 해외 조직과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RA는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미국인들의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광고를 퍼트려 선거에 개입하려 한 조직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중간선거가 오늘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간 조지아와 테네시, 오하이오 등 무려 5개 주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 이민 정책'을 전면에 내세워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민주당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거 막판 지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의 정치가 미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른바 '트럼프 심판론'을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하원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의 격차가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 의원 100명 중 35명,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