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대형 식품가공업체 델몬트가 부실 가공에 따른 부패와 병원균 오염 가능성 등을 이유로 옥수수 통조림 제품 약 6만5천 개에 대해 리콜을 단행했다. 해당 제품은 파프리카가 든 피에스타 옥수수 포장으로 유통기한은 2021년 8월 14일부터 2021년 9월 23일 사이로 다양하다. 업체 측은 이 제품이 알래스카와 텍사스 등 25개 중에서 유통되었고 우루과이와 파나마 등 12개 나라로 수출도 됐다고 밝혔다. 델몬트는 해당 제품을 섭취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반드시 구입처에 반품하고 전액 환불받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것을 권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탄핵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국민이 봉기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떤 나쁜 짓도 하지 않았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낸 사람을 탄핵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의 성관계를 주장한 두 여성에게 합의금을 전달한 사건과 관련해 선거자금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으며, 일각에선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현지시간 11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도주한 총격범이 29세로 파악됐다며, 현재 용의자가 한 상점으로 숨어든 가운데 추가 총격이 있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용의자는 프랑스 당국의 극단주의자 위험인물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프랑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 사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현 북한 체제에서 사실상의 2인자라고 할 만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포함한 핵심 인사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제재 대상으로 지목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 미국 재무부는 그가 주민검열과 통제를 담당하는 사실상의 '정권 2인자'라고 평가했다. 또 국정원장격인 국가보위상 정경택, 그리고 박광호 선전선동부장도 함께 제재대상으로 지목하며,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권 유린에 책임있는 조직의 수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귀환한 뒤 결국 숨진 오토 웜비어를 언급하며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판했다. 미국의 이번 인권 관련 제재는 1년 2개월만이자, 북미협상이 본격화된 뒤로는 처음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은 미국의 인권 압박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 정신에 반하는 적대행위라고 반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남동부 지역에 눈폭풍이 덮치면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눈폭풍 '디에고'로 인해 지난 주말 노스캐롤라이나 앨러게이니 카운티 스파타에 47센티미터 이상의 적설량이 기록되는 등 미국 남동부 일대 곳곳에 30센티미터가 넘는 눈과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는 지금까지 4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 정전사고가 33만 건이 접수됐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일대의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천 9백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화웨이 그룹의 부회장 체포 사태로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에 체포돼 구금 중인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법정 진술서를 통해 자신은 결백하며 미국 측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 증세가 심각해 미국 인도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도 항의를 이어갔다. 중국 외교부는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멍 부회장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미국의 행동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제적 보복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멍파이 기술그룹은 아이폰을 사는 직원에게는 상여금을 깎고, 대신 화웨이 등 중국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제품 가격의 15%를 보조해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미국산 컴퓨터나 차량 등을 쓰지 않기로 하는 '화웨이 지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내 반발이 커지면서 미국은 물론, 캐나다 측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IT기업 시스코는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중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요청했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는 억류 우려 때문에 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려고 하는 이유는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언론사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려는 이유는 김정은 위원장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초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북미간 교착 국면이 장기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이른바 '톱다운 담판'을 통해 엉킨 실타래를 풀려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볼턴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위해 문을 열어놨으며, 이제 그들이 그 문으로 걸어들어와야 한다"며 북한을 향해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대북제재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1월이나 2월이 될 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재확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비핵화 진전이 제재 완화의 '선결 조건'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현지시간 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널드 레이건 재단에서 열린 국가안보 토론회에서 "분명한 건 북측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서 벗어나려면 진전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중국, 러시아, 북한 중 어느 나라가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에 매티스 장관은 "힘의 측면에선 러시아, 의지 면에선 중국, 긴급성에선 북한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페이스북이 협력사를 지원하고 경쟁업체를 견제하는 데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영국 의회 미디어·문화 위원회가 현지시간 5일 공개한 페이스북 내부 이메일과 문건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마크저커버그와 최고운영책임자 세릴 샌드버그 등 임원들이 개인정보를 자원으로 간주한 정황이 드러났다. 페이스북은 숙박공유 서비스업체 에어비앤비,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 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를 협력사로 삼고, 이들 업체가 유저 데이터에 접근하도록 특혜를 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100%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자신과 시 주석은 북한과 관련해 매우 강력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해 100% 나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는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과장된 화법을 감안하더라도 '100% 협력'이라고 표현했다는 건 적어도 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큰 이견이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양국간에 팽팽히 맞섰던 대북제재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미국과의 공조를 약속했을 거란 관측도 제기됐다. 실제로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바다거북을 대상으로 한 해양조사 결과, 모든 조사 대상 바다거북의 내장에서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합성물질 조각이 검출됐다. 영국 엑시터대학과 플리머스 해양연구소, 그린피스 연구소의 공동 조사 결과 대서양과 태평양, 지중해 등의 바다거북 7종, 102마리 모두 내장에서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5㎜ 이하의 합성물 조각이 발견됐다. 합성물 조각 중 가장 많은 것은 섬유로 옷이나 타이어, 담배 필터와 그물 등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전 세계에서 24초마다 1명씩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7일 교통사고 보고서를 통해 "매년 135만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며 2013년부터 매년 1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국과 중진국은 사망자 수가 거의 늘지 않았지만, 저소득 국가들은 교통사고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대규모 '노란조끼' 시위를 촉발한 유류세 인상 계획을 결국 철회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류세 인상 방침을 결국 철회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현지시간 5일 밤 성명을 내고 마크롱 대통령과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내년도 예산에서 유류세 인상을 제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유류세 인상을 6개월 유예하기로 밝힌 지 반나절 만에 철회를 공식화한 것. 마크롱 정부는 대표적인 '부자 증세'인 부유세의 부활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류세 철회 방침에 시위대는 '승리'를 자축했지만 일부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의 '항복'이 너무 늦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에 앞서 '노란조끼' 시위대는 이번 주말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도 시위에 가세했고, 농민단체와 화물트럭 노조 등도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그간 침묵으로 일관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뒤늦게 시위대에게 질서회복을 촉구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정부가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외무성은 어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은 메르코수르를 상당한 규모의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고 회원국과의 통상과 투자 확대를 통한 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일본이 FTA를 체결한 아세안과 메르코수르의 GDP규모가 2조7천억 달러로 비슷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무역협상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와 우루과이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으로 지난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화웨이 부회장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전 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까스로 재개된 미중 무역협상에 화웨이 악재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는 시작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7백 포인트 넘게 급락했으나 낙폭을 크게 줄여 0.32%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미·중간 무역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장중 내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 증시는 3%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전 세계 증시 모두 화웨이 악재가 강타했다. 이는 중국 화웨이 창업주의 딸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갈등이 커질 거라는 위기감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기술 강국 부상을 막으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속내가 깔린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