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각 30일,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향후 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금리정책 문구도 삭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북부 지역이 체감 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등 최강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도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잇따랐다. 현지시각으로 30일 영국 전역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엔 많은 양의 눈까지 내렸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와 리버풀 공항에서 오전 한때 활주로가 폐쇄됐고,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과 콘월 지역에서는 한 시간 동안 무려 20여 건의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웨일스와 북아일랜드 등 곳곳에서 학교 수백 곳이 폭설 때문에 문을 닫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상청은 날씨가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며 경제 제재에 나선 데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비판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며 "외부 개입이나 제재는 상황을 복잡하게 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미국의 제재 조치에 반대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미국과 동맹국들이 합법적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노골적 노선을 택해서 국제법의 모든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르게이 장관은 이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들은 미국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는 마두로 대통령의 합법적 정권을 지지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부정 선거 시비와 반정부 시위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송금도 금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대선 기간 '비선 참모'로 활동한 로저 스톤에 대한 재판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시작됐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유착 의혹을 수사중인 특검팀은 로저 스톤을 허위진술과 증인매수, 공무집행 방해 등 모두 7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스톤은 지난 25일 자택에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그는 집 밖에 있던 취재진에게 "법무부와 감형을 위한 협상을 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고 공영 라디오 NPR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새해 첫 '아이돌 커플'의 주인공이었던 엑소의 카이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부담과 팀 활동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새해 벽두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최정상 아이돌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카이와 제니는 향후 가요계 선후배로 돌아가 각자의 일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35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가 우리나라 돈으로 12조 3천 90억 원 규모의 타격을 입었고, 이 가운데 3조 3천 570억원은 회복이 불가능한 영구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언론 CNBC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국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번 셧다운에 따라 미 연방 공무원들의 생산 감소와 재정 집행 지연, 수요 감소 등이 발생해 미국 경제에 이러한 손실을 끼친 것으로 평가했다. 의회예산국은 또 미국의 GDP 증가율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효과 약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3.1%에서 올해 2.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35명이 숨지고 850명이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인권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인권·교육·행동 프로그램'의 라파엘 우스카테기 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난 21일 이후 반정부 시위 도중에 사망한 이들의 성과 이름, 사망 장소 등에 대한 확증된 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스카테기 국장은 또 경찰 특공대가 빈민 지역에서 수행한 작전 도중 사법 절차를 따르지 않은 불법적 처형을 단행해 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이 대북 지원단체 4곳에 대한 제재면제에 승인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최근 유엔아동기금과 유진벨재단 등 4개 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을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승인했다. 올해 들어 유엔이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대북제재위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제재면제 승인 건수는 총 6건으로 늘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환경당국이 우리나라를 향해 미세먼지에 관한 도발적인 발언을 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미세먼지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국 국장은 최근 "다른 사람 탓만 하다가는 정작 미세먼지를 해결할 기회를 잃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찡빠오가 보도했다. 중국 대기는 40%가 개선됐는데, 한국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악화됐다고도 강조했다. 작년 말 서울의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은 서울에서 배출된다고 말한 데 이어, 또다시 중국책임을 피하려는 발언이다. 중국의 노력이 있었던 건 맞지만, 우리나라 대기오염 물질의 30% 정도가 중국에서 건너온다는 조사 결과도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베이징 일대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16년과 17년 모두 같은 해 서울 평균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기후 변화로 그린란드의 빙하 유실이 지난 2003년 이후 4배로 증가했으며, 이를 막기에는 "너무 늦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마이클 베비스 박사팀의 연구 결과 2012년까지 그린란드의 빙하 유실량이 2003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특히 이전에는 빙하 유실이 많지 않았던 남서부 지역의 빙하가 집중적으로 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비스 박사는 인류가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을 수도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적응하거나 추가적인 기온상승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1월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나마로 향하던 전용기에서 일본 방문 계획을 묻는 말에 "오는 11월,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말 닷새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원자폭탄 피폭지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갈 예정이며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 방문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지난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어 일본을 찾은 두 번째 교황이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파나마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벽 건설자'를 비난하면서 '다리 건설자'가 될 것을 호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24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연설을 통해 "두려움의 씨를 뿌리는 '장벽 건설자'들은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꼼짝 못 하게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행사 참가자 25만여 명에게 "여러분은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가"라고 묻자, 청중들은 "다리 건설자"라고 일제히 답했다. 이 같은 교황의 언급은 미국행 이민자 행렬이 끊이지 않는 중미 지역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경 장벽 건설을 추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 경기 둔화 메시지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한 것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미중무역 갈등과 완충장치 없는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 등을 배경으로 들며 급격한 경기하락 위험을 경고했다. IMF는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IMF의 어두운 전망을 뒷받침 하듯 같은날 중국은 28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6.6%의 작년 경제성장률을 잠정 발표했다. 올해 중국 성장률도 내수부진과 부채감축 정책에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계속되면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돼 세계 경제의 시름을 한층 깊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라가르드 IMF 총재는 각국 정부에 부채를 줄이는 등 경기 둔화에 대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현지시간 24일,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까지는 몇 마일이나 멀리 떨어져 있다"며 "중국과 합의를 원하지만 합의는 미·중 양측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복잡하고 많은 이슈가 있다"며 "단순하게 대두나 LNG 물량을 다루는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구조개혁과 정상적 통상관계를 위한 처벌 규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협상이 미국산 수입을 확대하는 중국의 유화적 움직임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는 3월 1일로 끝나는 미국과 중국의 시한부 무역협상 연장 가능성에 대해 로스 장관은 "지금으로서는 예단하기 이르다"며 답을 피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대선 기간 '비선 참모'로 활동한 로저 스톤이 현지시각 25일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에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검이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로저 스톤은 5건의 허위진술과 증인매수, 공무 방해 등 모두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스톤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유착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