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그동안 남북간 대립으로 조업이 통제됐던 서해 5도 어장이 확장된다. 북한 섬인 석도에서 3KM 떨어져 있고, 황해도 육세미부터 12KM 거리에 있는 연평도다. 서해 교전과 북한의 포격으로 한반도 화약고로 불리며, 생업인 꽃게잡이 조업도 통제받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정부가 서해5도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1천614제곱킬로미터인 서해 5도 어장을 245제곱킬로미터, 여의도 면적의 84배 정도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늘어난 어장은 서해 NLL과 떨어진 대청 연평어장 인근이다. 해수부는 또, 1964년부터 금지돼온 야간조업도 55년만에 일출 전과 일몰 후 각 30분씩 1시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봄 성어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어장 확대와 야간조업 허용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현재 4천톤 규모인 연간 어획량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남북간 평화수역 조성에 대한 진전에 따라, 앞으로 NLL 부근 등으로 어장을 확대하고 조업시간 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매우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궁극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극적이란 말을 두 번이나 하면서 미국의 목표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정상회담이 부분적인 비핵화를 의미하는 이른바 '스몰딜'에 그칠 거란 우려를 일축한 것. 그러면서 자신은 급박한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입지를 거론하며 북한이 엄청난 경제력을 가질 수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노이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희망한다며, 회담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문제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 예산 중, 60억 달러를 장벽 건설에 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에 장벽 건설하는데 국방부 예산에서 60억 달러, 우리돈 6조7천억원 이상을 가져다 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60억 달러 중 36억 달러는 병원 신축과 철책선 점검 등에 들어가는 군사기지 건축비용에 배정된 예산에서, 25억 달러는 군의 마약퇴치 작전 예산에서 전용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간 국방예산이 7160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2, 30억 달러 정도 가져다 쓰는 건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건설에 동원될 예비군 편성도 승인했다. 민주당은 비상사태 선포가 의회의 권한을 침해한 초헌법적 조치라면서 이번주부터 무효 투쟁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헌법 수호를 위해 공화당 동료의원들의 동참을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도 비상사태 선포에 불안해 하고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돈세탁 및 테러지원국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EU 집행위원회가 돈세탁과 테러자금지원국 23개국을 잠정 지정해 발표했습니다. 북한과 이란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바하마, 괌, 이라크, 버진 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EU는 이번 명단에 오른 23개국의 고객이나 기관과 거래할 때는 의심스러운 돈 흐름을 꼭 확인해야한다고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돈세탁 방지지침에 따라 돈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 의혹이 있는 나라들에 대한 평가 작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돈세탁과 테러 자금지원 의혹이 짙은 54개국 명단을 작성했고 이후 추가 평가작업을 거쳐 잠정적으로 23개국을 결정했다. EU는 조만간 이 명단을 28개 회원국과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이번에 명단에서 제외된 국가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평가를 통해 명단을 업데이트 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채용을 원하는 일자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734만 건을 기록했고, 이는 같은 기간 실업자 수 630만 명보다 1백만 명 이상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건설과 헬스케어, 호텔 부문에서 구인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업률은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4% 안팎으로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완전 고용' 상태로 평가되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숙련된 노동력을 찾기 위해 채용 보너스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자녀들을 개 우리에 감금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텍사스주 와이즈 카운티 경찰은 최근 포트워스 북쪽의 한 주택에서 24살 동갑내기 부부 앤하드루 파빌라 페이지 하킹스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5살 남자 아이와 4살 여자아이가 침실에 있는 개 집에서 발견됐다"며 "3살 아이 등은 갇혀 있지는 않았지만 얼굴이 오물로 얼룩졌고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이 북한, 모든 핵무기 포기할 것 같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인도태평양 권역의 5대 위협 중 첫번째로 북한 핵을 꼽았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몇가지 조치를 취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선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에 대해선 갱도 입구에 한해 가역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평가는 미 정보기관의 입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생산능력을 포기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미국과 국제사회의 양보를 대가로 부분적인 비핵화 협상을 모색할 거라고 전망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군사령관도 청문회에 출석해 북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북한의 군사태세에 실질적인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부가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해석은 미국 자동차 산업보호를 명분으로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에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다. 상무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이 사안을 조사해왔다. 수입 자동차가 국가안보를 해친다는 보고서가 백악관에 제출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릴 수 있다.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는 유럽연합과 일본,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EU가 수출하는 완성차에만 고율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다른 지역 자동차나 부품은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측 협상을 맡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관세 대상에서 한국차가 제외될 가능성에 대해 미국내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온몸이 검은 희귀 흑표범이 아프리카에서 110년 만에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밤중 케냐의 평원을 흑표범 한 마리가 배회하고 있다.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가 운좋게 발견해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았다. 앞서 아프리카에서 흑표범이 발견된 것은 지난 1909년으로, 당시 에티오피아에서 찍힌 흑표범 사진은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자연사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정지, 셧다운이 다시 재개될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경 장벽 예산 문제가 핵심이지만, 마감시한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장벽 근처에 가서 대규모 연설로 야당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사전 예고했다. 장소는 텍사스주 엘파소, 멕시코 국경에 세운 펜스에서 수백 야드 떨어진 곳이다. 장벽 관련 내용은 지난 24시간 동안 그가 올린 트윗 십여 건 중의 절반에 달한다. 오는 15일로 시한이 정해진 민주당과의 협상이 잘 안 되면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난달 셧다운을 일시 해제할 때도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요구가 잇따랐고 이번에도 당내에선 셧다운 재개를 원치 않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가 현재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다뤄질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현재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무협상에서 양측이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개최 도시에 대해서도 실무 협상에서 "세부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한의 적극적인 비핵화 조치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조윤제 주미 대사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선 미국의 과감한 상응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2월 말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은 사실상 개최가 무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지난해 말 1.9%에서 1.3%로 크게 하락했다. 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한 분기별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3개월 전보다 0.6%포인트 내린 1.3%로 내다봤다. 집행위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내린 배경에 대해 중국의 저조한 경제성장과 미*중 무역분쟁, 영국의 EU 탈퇴 등을 꼽았다. 또 예상치 못한 독일의 경제 하락세와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는데, 유로존의 경제성장 엔진이 급속히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밝은 미래를 거듭 강조했다. CBS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묻는 질문에 현지시간 5일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발표하거나 그 직전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하고 그와 아주 잘 지낸다며 두 사람간의 케미스트리, 즉 궁합이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서신을 주고받았다며, 이같은 사실이 반드시 합의를 이룰 것이란 뜻은 아니지만,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엄청난 경제 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며,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한국엔 4만명의 미군이 있는데 비용이 아주 많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자신은 아무런 계획이 없고 철수 문제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은 "북한과 어떤 대화의 목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인 'CVID'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가드너 위원장은 현지시간 5일 폭스뉴스 방송 기고문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해제할 유일한 방법은 북한이 모든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철저히 해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또 "지금까지 CVID를 향한 구체적 조치는 없었다"면서 "이미 파괴됐거나 쓸모없는 시설을 해체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왔다고 압박 수위를 누그러뜨리는 것은 잘못된 일이 될 것"이라며 "어떤 협상도 완전한 CVID 기준을 충족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상원에서 3분의 2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조약으로 제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가드너 위원장은 여당인 공화당 소속이지만 북한과 관련해선 비판적 견해를 밝혀왔다. 무단 전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한데 이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트위터에 "대통령 임기 전반 2년 동안 북한과의 관계 진전으로 미국이 더 안전해졌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폭스 비즈니스 채널과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작년에 했던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관계 운운하며 너무 개인적 외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사회자의 지적이 나왔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나아갈 충분한 기회가 있다"며 "미국도 한반도 안정과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