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밝은 미래를 거듭 강조했다.
CBS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묻는 질문에 현지시간 5일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발표하거나 그 직전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하고 그와 아주 잘 지낸다며 두 사람간의 케미스트리, 즉 궁합이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서신을 주고받았다며, 이같은 사실이 반드시 합의를 이룰 것이란 뜻은 아니지만,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엄청난 경제 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며,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한국엔 4만명의 미군이 있는데 비용이 아주 많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자신은 아무런 계획이 없고 철수 문제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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