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인 2명이 2016년과 2018년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통해 스스로 삶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락사를 돕는 스위스 비영리단체 디그니타스는 지난 2016년 1명과 2018년 1명 등 모두 2명의 한국인이 이 기관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디그니타스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모두 32명의 한국인이 가입했으며, 지난 2013년 3명이었던 가입자가 5년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스는 연방법원의 판결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BMW는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영국에서 미니 차량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BMW의 임원인 마크 슈바르첸바우어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해 "미니 브랜드에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BMW는 옥스퍼드 인근 카울리 공장에서 4천500여 명의 직원이 연간 2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남부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오후, 강력한 연쇄 토네이도가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와 조지아 주를 강타하면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구조대원들은 토네이도로 날아간 이동식 주택과 가옥들의 잔해 틈 사이로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들도 포함되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만 가구가 넘는 곳에 전력 공급이 끊겨 전기난방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은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상경보와 함께 주민대피령을 내린 당국은 당분간 비상사태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정부가 "중국이 한국의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미세먼지 신경전에서 한 발 물러났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외국으로부터 오는 미세먼지가 많게는 80%에 이르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자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장은 이 같이 말하며 중국의 영향을 인정했다. 리간지에 부장은 그러나 "정도에 대한 이견은 있을 수 있고, 대기오염은 '상호' 영향을 준다"며 문제 해결의 책임을 한국에도 일부 넘겼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1월 브리핑에서 "중국의 공기질이 40% 이상 개선되는 동안 한국의 공기질은 그대로이거나 더 나빠졌다"며 '중국발 스모그'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주한미군과 관련된 미국 측 지출과 한국의 분담금 인상액 등을 부풀려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25일 자체 분석 기사를 통해 "미국이 한국에 연간 50억 달러의 비용을 들인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양국은 방위비 분담 협정에 따라 지난해 기준 한국이 약 8억 3천만 달러, 미국은 12억 5천만 달러를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일 서명한 새 협정에서 한국의 분담금은 9억 2천 5백만 달러로, 추가된 분담액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5억 달러"가 아닌 1억 달러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결렬된 것에 대해 미국 정치권은 성급한 합의를 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쁜 합의에 서명하는 것보다는 걸어나가는 게 낫다"고 강조했고,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도 "대통령은 북한의 의미 없는 조처들을 포함한 합의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김 위원장이 제안한 작은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것도 주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비핵화"라고 밝혔다. 양당 반응과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의원들로부터 초당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교황청 기관지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로세르바토레로마노는 "트럼프와 김정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방식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비핵화에 대한 이견 탓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애초 기대와 달리 구체적인 성과 없이 종료됐다면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북미 두 정상이 함께 산책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기자들 질문에 직접 답하는 등 회담 초반 긍정적인 기류에 비춰봤을 때 이번 회담 실패는 더 뜻밖의 일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탑승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틀 동안 논의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베트남과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노이에 있어 좋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는데, 볼턴 보좌관이 북한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언급을 한 것은 한 달여만이다. 그는 "이틀간 논의할 것이 많다"는 짤막한 트위터 글은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의 성향으로 볼 때 북한과 조율해야 할 이견이 많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볼턴 보좌관은 백악관 기자단이 밝힌 트럼프 대통령 수행원 명단에 빠져있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할 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어제 현지 언론들은 볼턴 보좌관이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과 미국이 북한 영변 핵시설의 폐쇄와 남북경협을 위한 일부 제재 완화,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잠정 합의했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북미협상 상황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서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은 남북경협을 위한 일부 유엔 제재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들이 영변 핵시설의 핵연료 생산 종료를 위한 구체적 세부사항이나 시간표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며, "대신 영변 핵시설 폐쇄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실무그룹에서 추가 협상을 통해 세부내용을 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북미가 한국전쟁 종료를 상징적으로 알리는 평화선언 체결과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에도 잠정 합의했고, 북한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미군 유해를 추가로 돌려보내는 데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형식이 작년 1차 회담 때와 비슷할 것이라고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힌가운데, 작년 싱가포르 회담처럼 이번에도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형식면에서 지난해 싱가포르 1차 회담때와 비슷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이 일대일로 만나는 단독 정상회담과 식사, 그리고 각각의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을 가질 기회가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이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릴 거라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당일치기' 회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인센티브, 즉 보상 조치를 마련해놨다고 밝혔다.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를 언급하며 북한의 결단을 촉구한 것.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선 미국은 점진적인 조치를 취할 거라고 얘기하지 않았다며, 아주 큰 걸음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노이 회담에서 관심 가질 사안의 하나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 주요 시설에 대한 경호와 경비가 눈에 띄게 강화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 또는 정상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 주변과. 역시 정상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오늘 베트남 공안부 산하로 알려진 무장한 특공대원들이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국측 실무팀이 묵고 있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는 취재진에 대한 취재 제한이 강화됐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JW메리어트 호텔도 이전보다 취재진의 활동에 제약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텍사스주의 국경지대 구금시설에서 40대 남성 이민자 한 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숨진 45세 남성은 지난 2일, 텍사스주 국경지대에서 체포돼 세관국경보호국이 운영하는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던 가운데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해 12월 국경 보호시설에 있던 과테말라 출신 7세, 8세 남녀 어린이에 이어 세 번째 국경에서의 이민자 사망이다. 이민자 사망이 잇따르자 세관국경보호국은 긴급 의료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세계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 268만9천4백 명 가운데 한국인이 77만9천4백 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19% 늘어난 75만4천4백 명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타이완에서 온 여행객이 38만7천 5백 명으로 뒤를 이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의류 제조업체 유니클로가 인민복을 연상시키는 재킷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최근 앞면에 사각형 주머니 4개가 달린 군복 스타일 재킷을 출시했다. 누리꾼들은 이 재킷을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바지와 함께 입으면 인민복이 연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이 옷이 "내가 보기에는 김정일을 더욱 연상시킨다"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누리꾼은 "유니클로는 이 상품을 김정일 코스프레 세트로 판매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당 제품을 만든 디자이너는 "제품을 디자인할 때 인민복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제 오후 9시 20분쯤 일본 홋카이도에서 진도 6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번 지진 규모는 5.7로 진원지는 훗카이도 아츠마쵸 지방의 30km 깊이에서 발생했다.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전과 화력발전, 신칸센도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 자체 지진 등급 기준인 진도 6은 서있기가 어렵고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수준의 강진에 속한다. 총리관저는 지진 발생 직후 위기관리센터를 관저대책실에 설치했으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 시점에서는 큰 피해가 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