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탑승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틀 동안 논의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베트남과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노이에 있어 좋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는데, 볼턴 보좌관이 북한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언급을 한 것은 한 달여만이다.
그는 "이틀간 논의할 것이 많다"는 짤막한 트위터 글은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의 성향으로 볼 때 북한과 조율해야 할 이견이 많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볼턴 보좌관은 백악관 기자단이 밝힌 트럼프 대통령 수행원 명단에 빠져있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할 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어제 현지 언론들은 볼턴 보좌관이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