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기후 변화로 그린란드의 빙하 유실이 지난 2003년 이후 4배로 증가했으며, 이를 막기에는 "너무 늦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마이클 베비스 박사팀의 연구 결과 2012년까지 그린란드의 빙하 유실량이 2003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특히 이전에는 빙하 유실이 많지 않았던 남서부 지역의 빙하가 집중적으로 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비스 박사는 인류가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을 수도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적응하거나 추가적인 기온상승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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