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에 대한 초당적 브리핑을 위해 의회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로이터통신은 상하원 원내지도부에 대통령의 초청장이 전달된 상태이며 동부 시각 2일 오후 3시, 협상이 아닌 브리핑 형식의 회동이 열릴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지도자들을 백악관 브리핑에 초청하면서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해 협상하길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새로 출범하는 하원 개원일인 3일 첫 본회의에서 멕시코 장벽건설 예산을 통째로 삭제한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지만,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이 예산안이 처리되더라도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우리는 잘하고 있으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31일 밤에 올린 동영상에서 개인적인 치적을 열거한 뒤 "북한은 로켓과 미사일은 발사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잘 하고 있으며 서두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동영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중계 이후에 게시됐지만 촬영은 그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년사에 대한 반응은 별도로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 22일 시작된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즉 '셧다운'이 9일째 이어졌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30일, "수십만명의 공무원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민주당 사이에 직접적인 협상의 신호는 없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셧다운 책임을 국경장벽 건설을 반대하는 민주당에게 돌리며 비판을 이어갔고, 민주당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중세 시대 국경장벽에 50억 달러를 쓰는 건 혈세 낭비"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싸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수준인 39%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최근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9%로, 반대 답변 56%에 크게 못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당시 백인우월주의를 주장한 극우주의자들을 규탄하기를 거부했을 때 이후 처음으로, 당시 지지율이 39%였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법원이 웜비어 사건에 대해 북한이 5억달러를 배상해야 된다고 판결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북한이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천6백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베릴 하웰 판사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판결에서 "북한은 웜비어에 대한 고문, 인질, 재판 외 살인과 그의 부모에 입힌 상처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웜비어 부모는 지난 10월 북한 정부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웜비어 부모에 대한 위자료 등 명목으로 11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집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의 인근 도로에서 현지시각으로 28일 폭발이 일어나, 베트남 관광객들을 태우고 현장을 지나던 버스에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제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한 이집트인 버스 기사와 가이드를 제외한 사상자 12명이 모두 베트남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당국은 현장에 보안요원들을 배치하는 동시에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을 맞아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가 새해에도 이어지길 기원했다. 수만 명의 방문객들로 가득 찬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대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 메시지에서 박애와 형제애를 강조하며, 온 누리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 등 올 한 해 남북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언급하면서, 새해엔 한층 진일보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5년 이후 내전으로 1만여 명이 숨진 예멘에는 휴전을, 그리고 아기 예수가 탄생한 곳이면서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는 평화회담의 재개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SNS를 통해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해 겨울밤 추위에 떨면서도 "거지들과 뒷산 노루 토끼를 걱정하는 할머니의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라며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캐나다에서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전격 체포된 이후 중국에서 구금됐던 캐나다인 1명이 풀려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28일 앨버타주 출신 교사인 세라 맥아이버가 중국에서 풀려나 캐나다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맥아이버는 중국에서 영어교사로 일하던 중 비자 문제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맥아이버에 앞서 '국가안보 위협'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된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는 아직 풀려나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덮친 쓰나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보센터는 현지시간 27일 오전 6시를 기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접근 통제 구역도 화산 주변 5km로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에서 분화의 영향으로 경사면이 재차 붕괴해 쓰나미가 재발할 수 있다면서 "해안에서 500m에서 최장 1㎞ 이상 떨어지거나 주변보다 10m 이상 높은 고지대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탄절에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계속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주 정부 예산과 후원금 등으로 대표적인 관광지들은 여전히 개방돼 있지만 몇몇 관광지들은 문을 닫았다. 애리조나주의 그랜드 캐니언과 유타주의 아치스,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국립공원 등은 주 정부 차원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도 계속 개방된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주의 게티즈버그 국립공원은 문을 닫았고, 셧다운 탓에 제설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콜로라도주 로키산맥 국립공원의 도로가 폐쇄됐다. 워싱턴의 명물인 백악관 앞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의 경우 셧다운으로 인해 성탄절을 앞두고 한때 불이 꺼지기도 했다. 이번 셧다운 사태로 15개 정부부처 가운데 9개 부처가 영향을 받고, 특히 연방 공무원 38만명이 일시해고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의 장기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민주당 역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국경장벽에 대한 투표는 없다며 맞서고 있어, 셧다운 사태가 해를 넘겨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37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 쓰나미가 앞바다의 화산섬 경사면 붕괴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남서쪽 경사면에서 대규모 붕괴가 일어나면서 규모 3.4의 진동을 발생시켰고 24분 뒤 주변 해안에 쓰나미가 들이닥쳤다"고 밝혔다. 또 "화산 경사면의 붕괴가 해저 산사태를 유발시켜 결과적으로 쓰나미를 일으킨 것"이라며 "화산 분화가 간접적 원인을 제공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14년 연속 채택됐다. 유엔 총회는 최근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달 15일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에 이어 총회에서도 표결 없이 전원합의 방식으로 채택됐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다. 결의안은 "북한에선 오랜 기간에 걸쳐, 그리고 현재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특히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에 '가장 책임있는 자'에 대한 선별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의 결론을 안보리가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 결의안에는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새로 들어갔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 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고, 올해도 제3위원회 상정 때부터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채택에 동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이 이행되길 고대한다"며 북핵문제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먼저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북한과 협상에 임하는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난 6월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사항이 이행되길 고대한다며, 미국의 북핵문제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는 비핵화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북한의 제재 완화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미 국무부의 이번 북한 관련 언급은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소리 방송이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오토 웜비어 가족이 1조2400억 원의 배상금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웜비어 가족 측 변호인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 "북한이 징벌적 손해배상액, 웜비어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금 등 10억9604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지난 14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열린 사전심리에 북한 측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웜비어 가족 측이 이번 재판에서 승소하더라도 북한이 배상금을 지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북미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북미간 협상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그동안 여러차례 북한에 다녀온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계속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하겠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새해 첫날로부터 머지않은 시기에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