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터키 검찰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는 목 졸려 살해됐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사망은 계획된 암살이었다고 터키 검찰이 공식 발표했다.
이르판 피단 이스탄불 검찰 총장은 카슈끄지가 "지난 2일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가자마자 목 졸려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우디 암살조가 미리 짜인 각본에 따라 그의 시신을 "훼손한 뒤 버렸다"면서 살해 용의자 18명의 터키 송환을 촉구했다.
앞서 사우디 검찰총장은 카슈끄지의 사망경위를 밝히겠다며 직접 터키를 찾아 터키 검찰과 수사에 관해 협의했지만, 시신의 소재와 지시 주체 등 핵심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는 그가 실종된 지 23일 만에 총영사관에서 계획적으로 살해됐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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