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가짜 환자 행세를 하며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46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의사 등 8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의 병원 17곳에서 가짜 환자 행세를 하며 장기간 입원하는 수법으로 1백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건강보험공단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입원일수를 실제보다 적게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미국에서 송환된 아더 패터슨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렸다. 18년 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22살 조중필 씨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패터슨은 오늘 재판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패터슨의 변호인은 “당시 범행은 현장에 있던 에드워드 리가 환각상태에서 저질렀으며 이후 교묘하게 진술을 바꿔 패터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정에는 조씨의 유가족과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도 방청석에 나와 재판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당시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던 박철완 부장검사를 투입한 검찰은 과거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은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앞으로 6개월 안에 재판을 끝내겠다고 밝힌 재판부는 리와 패터슨에 대한 기존의 재판기록을 참고하되 백지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남북은 판문점에서 오늘 20일부터 열릴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 남북 적십자 단체는 지난 5일 교환한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 명단을 토대로, 상봉 의사 등을 반영한 최종명단을 주고받았다. 최종 상봉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이산가족들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상봉준비에 들어가 오는 20일부터 26일 사이 1, 2차로 나눠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외부 음식물 반입을 멋대로 금지하는 등 부당하게 약관을 운영해온 장례식장들이 대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건국대병원 등 서울 소재 29개 병원들이 빈소에 외부음식물 반입을 막거나 계약을 중간에 해지할 경우 사용료 전액을 떠넘기는 등 불공정한 약관으로 영업을 하다 시정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쉽게 상하지 않는 과일이나 술, 음료는 외부에서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계약해지 때에도 실제 이용한 기간만큼 사용료를 내도록 약관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어떤 종류의 자유무역협정, 메가 FTA라도 쌀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에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 “세부 내용이 밝혀져야 플러스, 마이너스를 따져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TPP 가입을 적극 검토한다고 한 데 대해서 “우리 정부는 방향성을 갖고 간다”며 “다만 국익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관심을 모았던 타워팰리스에서 발견된 1억 원 수표 뭉치의 주인을 찾았다. 수표는 자신의 것이라고 자처하고 나섰던 사람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수표 1억 원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곽모씨가 실제 소유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곽 씨는 당초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어젯밤 경찰에 출석해 수표 뭉치가 자신의 것임을 입증할 수표 사본 100장 모두와 부동산 거래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곽씨가 올해 8월 부동산을 매각한 뒤 수표 여러 장으로 잔금을 받은 내역을 확인하고 해당 부동산 중개인에 대해서도 확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곽 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사를 준비 중이어서 어수선한 가운데,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 잔금조로 가방에 넣어 보관했던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표 다발을 습득한 김모씨와 보상금이 합의되는 대로 곽씨에게 수표를 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표를 주운 김씨는 보상금으로 최소 5백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해외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살 사건의 40%가 필리핀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해외 피살 사건은 지난 2013년 이후 모두 81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올해 9건 등 31건이 필리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8일 서울에서 필리핀 한인회 관계자들과 필리핀에 파견 중인 우리 경찰, 검·경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하는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경찰 파견 인력을 늘리고 한인 밀집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외교부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가 타결된 데 대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PP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광일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선진 통상국가를 지향해온 한국은 이미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지역 경제통합 논의에 적극 참여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TPP 협정문이 공개되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청회와 국회보고 등을 거쳐 정부의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30대 남자들이 각종 건강지표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고혈압이 있는 30대 남성 10명 중 8명은 자신이 고혈압인 사실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영양상태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거르고, 점심이나 저녁을 사먹는 비율은 30대 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명 중 9명은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2배 이상을 매일 먹고, 비만율도 44%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흡연과 음주는 가장 많이 하면서도, 정작 우울증 비율은 남성중에서 가장 높았다. 취업을 못한 30대 남성은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조차 없어, 이들의 건강 상태는 더 취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공무원에 이어 공공기관 직원에 대해서도 저성과자 퇴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공공기관 저성과자의 기준과 대상을 담은 지침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간부직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성과 연봉제를 7년차 이상 직원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천제도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당적 정리, 즉 새누리당 탈당을 요구한 문재인 대표에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정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할 대통령이 내부 권력 싸움에 집착하면 국정운영은 부실할 수밖에 없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 6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에서도 박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1년에 딱 하루,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 ‘판놀이길놀이’라면 가능하다. ‘판놀이길놀이’는 복합문화예술축제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한국형 퍼레이드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마련한 레퍼토리이다. ‘판놀이길놀이’는 서울시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윤영달, 이하 조직위) 공동주최로 10~11일 이틀간 진행되는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11일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광화문광장을 둘러싼 세종대로 네거리 양방향 10차선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진행될 판놀이길놀이 구간은 1.3km나 된다. 참가자는 100여팀 4천여명에 이른다. 전국아리랑경연대회 참가 60팀 1천여명, 한국춤협회 500명, 이춘희 명창과 경기민요보존회 100명, 안동차전놀이보존회 80명, 육사관악대 등 초청 20팀 2천여명, 일반시민 1천여명, 퍼레이드조형물공모전 본선진출 18팀 등이다. 4천여명이 벌일 판놀이길놀이는 지난 24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된 ‘아리랑’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대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워낙 손해액이 막대하다 보니 계열사를 매각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최대 86조 원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쌓아놓았다고 밝힌 충당금의 10배에 가깝고 작년 영업이익의 5배가 넘는 금액이다. 폭스바겐은 수습을 위해 보유중인 현금과 유가증권을 모두 총동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우선 감산을 위해 엔진공장의 특근을 없애고, 자동차금융서비스부문에서 신규채용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가 친환경차량구매에 지급한 보조금 환급을 요구하고, 여기에 배출가스 조작으로 손해를 본 차주와 주주들의 집단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보유 중인 유동자산으로는 사태수습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폭스바겐이 계열사 일부를 매각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폭스바겐은 현재 아우디와 스코다,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 등 12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 강남역 주변 심야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강남대로에서 고객을 태우는 택시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된다. 서울시는 “인센티브 제공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금요일 밤 11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 사이 강남대로에서 고객을 태우는 택시에 건당 3천 원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강남역 주변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시민 반응 등을 살펴 내년부터 종로와 홍대입구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칼라바르손 지역의 마을에서 한국인 교민 부부가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사건은 1일 밤이나 2일 새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50대 남편은 자택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고 40대 부인은 도망치다가 집 밖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보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번 사건으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10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경찰은 당시 집에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면식범에 의한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외교부가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의 범죄 피해와 관련해 현지에서 안전 점검을 벌인 직후 발생했다.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지난달 23∼25일 마닐라를 방문해 필리핀 외교부와 경찰청 등에 우리 국민과 관광객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를 요청했다. 무 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