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카카오그룹 서비스에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로 다음카카오 전 공동대표 이석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7월 미성년자들이 모인 카카오그룹 20개 채팅방에서 1천8백여개의 음란물이 공유되고 있었는데도, 전송 제한이나 삭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가 정보통신망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발견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국회일정은 전면 중단됐다. 오늘도 국회는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모든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은 물론, 내일 국회 본회의마저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은 민생 행보에 집중하면서 야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오전에 5대 노동개혁 입법 방안 토론회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기간제법 등 핵심 법안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간호·간병 특위 위원들이 병원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여는 등 민생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국면 전환용 위장 민생이라고 비판하면서 국정교과서의 제작과 배포를 최대한 저지한다는 계획다. 문재인 대표는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의 국정화 논리를 반박할 예정이다. 또 내일은 각 지역위원장과 연석회의를 열어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모레는 서울 보신각에서 규탄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열 증세로 어제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 중이라고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병원에서 책과 신문을 읽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열의 원인을 찾기 위해 균 배양 검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퇴원 시점은 의료진이 권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의료폐기물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병·의원과 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등 수십 곳이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 지방환경청과 함께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 결과, 종합병원 10곳, 병원 14곳, 의원 14곳 등 5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은 전용 용기 미사용과 기재사항 미기재, 합성수지 용기 대신 골판지 용기 사용, 혼합보관 등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일 정상회의가 3년 반 만에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그동안 다자 회의에서 만나 환담을 나눈 적은 있지만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열었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2012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 이후 3년 반만이다. 박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라며 한일 양국이 과거사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일한 관계 개선을 위해 정상 차원의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며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와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 한국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 가입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이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상 회담 이후 별도의 오찬과 공동 기자회견은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되면서 거친 ‘막말’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과 의지를 밝힌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당시 여당 대표가 건성건성 손뼉을 쳐 쫓겨날 거 같다며, 김정은에 숙청당한 장성택에 비유하면서 정부를 북한 정권과 동일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의 국정화 반대세력에 대한 비판 발언도 논란을 불렀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 교과서 문제를 검토하자고 제안했지만, 여당은 정쟁을 지속하겠다는 노림수라며 거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5세대, 5G 이동 통신의 상용화를 위해 IT 업계의 글로벌 강자들과 함께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2020년에 5G를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하고, 5G 시범서비스도 가장 먼저 시작하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이곳에서 개발될 기술들은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등 미래형 서비스를 연결시키고, 진화시키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제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당이 많이 부족했다며 겸허하게 노력할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관련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교과서 문제는 재보선과 별개이고 정치 문제가 아닌 학문과 교육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문 대표는 이어 교과서 문제로 분열과 갈등이 계속될 경우 경제와 민생이 문제라며, 정부가 국정화를 강행하면 나라가 불행해지고 대통령도 어렵게 된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연말까지 이산가족 1만 명의 영상편지를 제작해 내년 북한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적은 지난 8월부터 이산가족의 안부인사와 고향이야기 등을 담은 10여 분 분량의 영상편지 제작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적은 앞으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열리면 영상편지 전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28일 수억원의 회사 공금을 몰래 빼돌린 혐의(횡령) 등으로 최모(21·여)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선박 관련 업체의 경리 업무를 보며 법인통장에 입금된 돈을 본인 명의 통장에 이체하는 수법으로 모두 4억2천여만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1년 입사한 최씨는 사장을 비롯한 직원 대부분이 외근하는 사이 공금을 빼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횡령한 4억2천만원 가운데 1억5천만원 상당은 인터넷 방송의 남성 비제이(BJ·인터넷 방송 운영자)에게 별풍선을 사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방송에서 판매하는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은 시청자가 구입해 BJ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1개의 구입가격은 100원이다. 최씨는 또 5천만원은 별풍선을 사준 BJ에게 빌려줬고 나머지 2억여원 상당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원산지를 속여 수백억원 상당의 한우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유명 원산지에서 키운 것처럼 속여 한우를 유통·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위반 등)로 모(43)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전국 25개 지역에서 '안동봉화' 또는 '홍성광천 한우직판장'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서로 다른 법인이나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우를 팔아 33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제품에 붙은 이력번호 옆에 '안동봉화 직판장' 등의 스티커를 붙여 해당 제품이 안동이나 봉화에서 사육·도축된 것처럼 원산지를 혼동시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취급한 한우는 전국 각지에서 경매를 통해 최저 가격으로 구입한 것으로 실제 안동봉화·홍성광천 한우는 전체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로 3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를 싸게 사들여 되팔았고, 이 가운데는 출생한 지 20년이 넘거나 열외등급을 받은 한우도 있었다. 경찰은 유통기간이 지난 한우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제품 8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풍년을 맞은 배추와 무를 필두로 김장 주재료 가격이 하락해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보다 적게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0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평균치로 김치 재료 13개 품목의 구매비용을 집계한 결과 평균 22만 2천6백 원으로, 5년간 평균 가격인 23만 4천6백 원보다 1만 원 넘게 낮았다. 김치 재료 중 가장 비중이 큰 배추 20포기의 가격이 5만 3천6백 원으로 평년보다 22.8%도 싸졌고, 무 10개 가격도 1만 8천7백 원인 평년보다 4천 원 넘게 내려 올해엔 1만 5천5백 원을 기록하는 등 배추, 무, 쪽파, 갓 4개 품목의 가격 하락이 김장 비용 하락을 이끌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 씨가 어제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어제저녁 서울 동부지검에 출석한 최홍만 씨는 약 7시 반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새벽 3시 10분쯤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씨는 재작년 12월 홍콩에서 자신과 여자친구의 시계를 산다며 지인에게 1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송치됐다. 또 지난해 8월에 또 다른 지인에게 빌린 2천 5백만 원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가 돈을 갚지 않은 경위와 갚을 능력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우선 최 씨를 석방했다”며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현역병 입영 적체 해소를 위해 내년과 내후년 현역병 입영을 각각 1만 명씩 늘리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은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현역병 추가 입영을 위해 내년 예산에 600억 원을 추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당정은 또 장병 신체검사를 강화해 현역병 입영 대상자를 줄이기로 했다. 한편 당정은 현재 4천 명 수준인 산업기능요원을 2천 명 이상 더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역사 전쟁의 선전포고가 아니라 국정 교과서 포기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안중근의사 의거 106주년을 맞아 백범기념관에서 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력이 역사교과서에 개입해선 안 되고 대통령의 역사관 때문에 교육이 왔다갔다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역사를 반성할 줄 모르는 아베 정부와 똑같은 역사인식이 대한민국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