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풍년을 맞은 배추와 무를 필두로 김장 주재료 가격이 하락해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보다 적게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0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평균치로 김치 재료 13개 품목의 구매비용을 집계한 결과 평균 22만 2천6백 원으로, 5년간 평균 가격인 23만 4천6백 원보다 1만 원 넘게 낮았다.
김치 재료 중 가장 비중이 큰 배추 20포기의 가격이 5만 3천6백 원으로 평년보다 22.8%도 싸졌고, 무 10개 가격도 1만 8천7백 원인 평년보다 4천 원 넘게 내려 올해엔 1만 5천5백 원을 기록하는 등 배추, 무, 쪽파, 갓 4개 품목의 가격 하락이 김장 비용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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