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되면서 거친 ‘막말’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과 의지를 밝힌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당시 여당 대표가 건성건성 손뼉을 쳐 쫓겨날 거 같다며, 김정은에 숙청당한 장성택에 비유하면서 정부를 북한 정권과 동일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의 국정화 반대세력에 대한 비판 발언도 논란을 불렀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 교과서 문제를 검토하자고 제안했지만, 여당은 정쟁을 지속하겠다는 노림수라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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