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동남아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가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39)에 이어 오승환(33)도 조만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에게서 오승환이 동남아 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임창용을 지난달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임창용은 수천만 원대 원정도박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이후 삼성은 지난달 30일 임창용을 방출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자 미국에 머물고 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도 미국으로 건너간 상태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승환을 조사하고 나서 두 선수의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창용은 도박 액수가 구속영장 청구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영국이 시리아 공습안의 의회 통과 직후 IS 공습에 나섰다. 사이프러스 공군기지에 배치된 8대 가운데 4대가 처음으로 시리아 내 IS 공습에 나섰다. 정밀타격용 브림스톤 미사일 등을 이용해 시리아 동부의 IS의 원유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리아 내 IS 공습은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에 영국이 힘을 보태게 됐고, 또 지중해에선 프랑스 샤를 드골호에 미국의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가 가세해 대규모 합동 작전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IS는 러시아 스파이라고 지목한 남성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고 한 무장단체는 시리아 내 러시아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전투기 격추사건 이후 터키와 거친 설전을 이어가 반 IS 전선 내부에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12월 들어 IS 격퇴를 위한 군사작전이 급속히 탄력을 받고 있다. 동시에 IS의 역공세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내 주요 택배회사 가운데 소비자 피해 접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동택배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7개 택배사의 운송물품 1천만 개당 피해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경동택배가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KGB택배, KG로지스가 뒤를 이었다. 택배사 중 소비자 피해의 절대 건수로는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가장 많았고 피해 사례 유형별로는 물품 파손·분실 피해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 사태가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 사퇴와 전당대회를 거부하는 대신 안철수 의원의 혁신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비주류의 집단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당 회의에서 당 내분 사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대표직 사퇴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낡은 정치에 패배하고 분열 정치에 무너져 당원과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게 두려울 뿐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당내 비노*비주류를 사실상 '낡은*분열 정치'로 규정해 전면전 의지를 밝힌 것. 문 대표는 안 의원이 제안했던 당 부정부패 타파와 낡은 진보 청산의 혁신안은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주류 측은 그 칼날이 결국 비노*비주류를 향할 것이라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더 본격화했다. 당직 사퇴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잇단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지 않은 문 대표에 대한 윤리심판원 제소와 징계까지 거론되는 등, 양측의 갈등이 분당 수준의 대결로 치닫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해 예산안은 오늘 새벽 가까스로 통과됐지만 법정 처리 시한은 결국 지키지 못했다. 여야 합의에 대한 해석도 제각각이어서 남은 법안 처리도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국회가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시간에 쫓긴 벼랑 끝 협상을 더이상 반복해선 안 된다며 반성의 목소리도 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만큼 이제는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하자며,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남은 법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법률과 예산안 연계 전술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야가 통과시킨 5개 법안 외에 서비스산업 발전법과 테러방지법 북한 인권법 등 남은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 처리'가 아니라 합의 후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향후 협상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인 오늘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어제 합의된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여야는 새벽까지 가는 마라톤 협상 끝에, 38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누리과정 예산 규모는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5천억 원, 새누리당은 6백억 원의 예산 배정을 각각 주장했고, 결국 3천억 원 안팎에서 조율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확보 협상은 결렬됐다며 주장했다. 여야는 또 본회의에서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비롯해 이른바 남양유업법 등 5개 법안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본회의로 가는 마지막 문턱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상민 위원장은 이들 법안은 해당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했다며 숙려기간을 고려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여야가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말해 오늘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야당 원내 지도부가 합의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서, 여야가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임창용(39·삼성 라이온즈)이 결국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5년 KBO 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임창용은 이날 삼성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방출이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삼성이 짠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계사 경비 중이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교회 집사이자 전 민주노총 간부인 55살 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채 씨는 지난 28일 교회 신도 4명과 함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겠다며 조계사로 향하던 중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의 머리를 우산으로 수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채 씨가 한 씨 도피에 관여한 정황 등을 추가로 수사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이 빠르면 내년 광복절쯤, 서울 남산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 낮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건립 선포식을 갖고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된 옛 통감관저 터에 추모 공원인 ‘위안부 기억의 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두 떠나도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기억의 현장이자 평화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남북이 다음 달 11일 8.25 남북합의에 따른 1차 당국회담을 열기로 했다. 어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가진 남북대표단은 12시간 가까운 협상 끝에 다음 달 11일 개성공단에서 1차 당국회담을 여는 데 합의했다.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회담 의제는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현안문제로 정했다. 우리측은 서울을 회담장소로 제시했지만,북한이 개성과 금강산, 판문점 중 한 곳을 요구해 개성으로 합의했다. 북한은 5.24 조치 해제 문제를 거론하진 않았지만 회담 의제로 금강산관광 재개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대남비난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고, 2013년에도 수석대표의 격을 문제 삼아 당국회담을 일방적으로 무산시킨 적이 있는 만큼이번 1차 당국 회담의 개최 여부도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는 분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6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이번 달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달보다 0.68% 올라 작년 7월 이후 16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올 들어서만 5.23% 올랐고, 강남지역이 5.66% 오르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트진로가 오는 30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클래식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원에서 54원 오른 1천 15원으로 5.6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3년 만으로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 판매비용의 증가로 값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은 사건 당시 사용된 칼을 소지하고 있으면서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일 거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오늘(26)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아더 존 패터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도검전문가 A씨는 "칼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이런 형태의 범행을 저지르기 어렵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냈다. 패터슨 측은 사건 당시 "에드워드리가 칼을 건네기 전까지 칼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살인 혐의로 기소된 뒤에는 "칼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사건 직전 리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 투수 임창용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카오에서 거액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씨를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3시간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판돈을 걸고 게임을 한 사실은 일부 인정했지만, 단순 오락이었을 뿐 도박 수준의 거액을 걸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 13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의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늘 오전 국토교통부가 서울역 고가의 노선을 차로에서 보행로로 변경하는 것을 허가한 만큼 경찰과 협의해 고가를 폐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당초 오는 29일 통제를 계획했지만 경찰청과 우회도로 정리 등 대책 마련을 이유로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