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은 사건 당시 사용된 칼을 소지하고 있으면서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일 거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오늘(26)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아더 존 패터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도검전문가 A씨는 "칼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이런 형태의 범행을 저지르기 어렵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냈다.
패터슨 측은 사건 당시 "에드워드리가 칼을 건네기 전까지 칼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살인 혐의로 기소된 뒤에는 "칼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사건 직전 리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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