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들을 꾀어 휴대전화를 훔치게 한 뒤 이를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장물취득 등)로 A(2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B(15)군 등 청소년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장터 등에 중고 휴대전화를 사들인다는 글을 게재하고 전화를 걸어온 B군 등을 유인해 휴대전화를 훔치게 한 뒤 이를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판매해 5천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B군 등은 같은 기간 2∼3명씩 몰려다니며 서울, 인천, 경기, 대전 등지의 목욕탕과 PC방에서 72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등을 훔치고 A씨에게 휴대전화 1대당 1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절도 등의 전과가 있는 A씨는 B군 등을 범행에 나서도록 유인해 돈을 챙겨왔다"며 "훔친 휴대전화를 장물로 팔아넘긴 판매처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인천지역 게스트하우스를 집중단속한 결과, 위반 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소들은 지자체에 숙박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건물의 일부만 숙박업 허가를 받은 뒤 건물 전체를 숙박시설로 꾸며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소 관계자들 소환해 조사한 뒤,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이란의 러시아 S-300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도입에도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보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군사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무언의 압력이기도 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뎀프시 합참의장은 16일(현지시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 년 동안 이란에 팔아온 그 시스템(S-300)의 잠재능력에 대해 알고 있다”며 “우리 계획에 모두 계산돼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외교정책이 실패한다면 핵무기를 보유하기 위한 이란의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군사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명백하게 입장을 드러냈다. 뎀프시 의장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외교적 해결책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이달 초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진전을 보이자 더이상 미사일 수출 금지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면서 방공미사일 수출 제재를 철회했다. 이스라엘은 러시아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비난했고 미국 역시 우려를 표했다. 이란의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선거자금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설'을 일축하고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 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관계에 대한 정황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여권 내에서도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이 총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여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조금의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하겠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직원들에게도 "이번 사태로 동요하지 말고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만으로 총리직을 내려놓을 경우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라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통령이 해외순방 관계로 부재 중인 상황에서 리더십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국정 운영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판단도 이 총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주말 동안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
[데일리연합 김준혹자]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에 따르면 함께 술을 마신 10대 학원생들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음악학원 원장 A(4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5월 경북 포항의 한 주점에서 학원생 B양과 술을 마시다 B양이 잔뜩 취하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하는 등 학원생 2명에게 같은 방법으로 몹쓸 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와 심리상담까지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어린 제자를 상대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들도 피고인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수원지법에 따르면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미얀마 국적 H(2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흉기를 미리 준비해 범행했고 피해자의 사망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유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에게서 모욕을 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자수한 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이슬람교도인 H씨는 지난해 12월 23일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기던 의붓어머니(40)가 "돼지고기를 먹더니 돼지처럼 됐다. 알라를 믿지도 않는다"며 다른 가족들에게 자신에 대한 욕을 하자 의붓어머니가 일하던 경기도 시흥의 한 공장을 찾아가 따지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한국 정부가 미국 측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공식 문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은 당장 현 단계에서 한국을 추가로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WP에 따르면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포함한 한국의 통상 관료들이 이달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대행과 캐롤라인 앳킨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을 만나 TPP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TPP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의 통합을 목표로 협상 중인 미국 주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현재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 통상 당국의 소식통은 이번 면담에 대해 '환영받지 못한 분위기'라고 전했다고 WP는 전했다. 이 소식통은 "원칙적으로 미국은 한국이 언젠가는 TPP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면서 "미국은 현재 참여 중인 회원국들만으로도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으로부터 '2단계에서는 한국이 참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발전 설비의 대폭 확충으로 전력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발전설비 진입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자력과 석탄 등 경제성이 높은 기저발전을 우대하는 현 발전정책이 송전시설 증설 및 온실가스 배출 등의 사회적 부작용을 불러오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노영민·추미애·전순옥 의원이 '전력수급 전망과 전력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정부의 현행 에너지 정책을 비판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노 의원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원전과 기저발전 건설계획을 대폭 반영하면서 전력설비 과잉을 초래했다"며 "안전성과 직결된 노후 발전설비를 퇴출시키고 신규발전소 진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전력 수요의 과도한 예측과 부문별한 발전소 승인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증설로 인해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송전설비 갈등까지 낳았다"면서 "정확한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도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윤원철 한양대 교수는 &qu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봄 이사철이 끝나가는데도 전셋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세물건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도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4% 올랐다. 이사철을 넘기며 주춤하는 듯했던 가격 상승 폭도 다시 전주 대비 0.03%포인트 확대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봄철 이사 성수기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저금리 여파로 집주인들이 전셋집을 월세로 돌려 내놓으면서 물건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수도권 전셋값은 일주일 새 0.31%, 지방은 0.17%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률이 일제히 0.02~0.03%포인트 커진 것이다. 시·도별로는 광주(0.7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경기(0.32%), 서울(0.30%), 대구(0.29%), 인천(0.27%), 충남(0.25%), 충북(0.22%), 전남(0.19%) 순이었다. 서울 전세 아파트는 가격 상승 폭이 전주보다 0.03%포인트 커지며 한 주 새 0.3% 올랐다. 한강 이남 지역이 0.35%, 이북 지역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6일 “세월호 선체는 온전하게 인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우 원내대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라며 이같이 전했다. 여야 의원 158명은 이날 국회에 세월호 선체 인양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우 원내대표는 “희생자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약속,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진실을 밝힐 특별조사위는 출범도 하지 못했다”며 “정말 미안하고 부끄럽다.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 국민에게 죄스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조사위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원칙 아래 오직 진실만을 밝히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졸거나 앞을 잘 보지 않아 숨지는 사람이 한 해 평균 1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망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졸음이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숨지는 사망자가 연평균 18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봄에는 특히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나들이 차량도 많아지면서 겨울철보다 사망자가 1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도 식품안전과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학원가 주변 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으로 과자 등을 판매한 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소들은 어린이 정서 위해 식품인담배 모양의 사탕 등을 판매하거나, 유통기한 표시가 없는 과자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학교주변 2백미터는 그린푸드존으로 지정돼 불량식품 판매를 단속할 수 있지만, 학원주변은 이런 규제가 없다"며 주의의 말을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15일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버스를 운전하려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서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7% 상태로 버스를 운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45명을 태우고 부천으로 출발하려던 서씨는 경찰의 사전 안전교육 과정에서 붙잡혔으며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지인들과 소주를 많이 마시고 잠들어 술이 덜 깼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도로 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3년 전부터 교육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학교의 전세 버스 운영 전에 운전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 역무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직무 수행 중에 승객에게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1~4호선 역에 근무하는 직원 7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최근 3년 내에 승객에게 신체적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나왔다. 폭행 가해자는 98%가 남성이었으며 50~60대가 62%로 가장 많았다. 서울메트로는 폭행 피해 뿐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하철보안관에게 제한적 사법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부산진경찰서는 홀로 사는 이웃 할머니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32살 이 모 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저녁 8시쯤 아내가 이웃집 할머니 72살 김 모 씨를 밖으로 유인한 사이, 남편 이 씨가 김 할머니 집에 침입해 현금 6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아기 분유와 생필품 등을 구입한 혐의이다. 이 씨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6개월된 딸에게 먹일 분유를 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