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가수 정엽이 3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해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엽의 소속사 산타뮤직은 "가수 정엽이 3집 정규 앨범 '메리고라운드(Meery Go Round)'를 전격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2년 2집 Part2 '우리는 없다'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특히 최근 브라운아이드소울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로 발표한 '컴위드미걸(Come With Me Girl)' 호평을 받는 등 3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엽은 소속사를 통해 앨범 타이틀인 '메리고라운드(회전목마)'의 의미에 대해 "회전목마가 가장 낭만적인 소재라고 생각한다"며 "단 둘이 목마를 타게 되면 세상은 빨리 돌아가지만 상대방과 나만 멈춰있는 공간이 된다. 회전목마가 만들어내는 낭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는 15일 자정 세 번째 정규 앨범 발표를 알린 정엽은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3집 발매 기념 소극장 콘서트 '비마이발렌타인(Be My Valentine)'을 개최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미국에서 대학 졸업자가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평생동안 100만달러를 더 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조지타운대 교육노동센터가 7일 공개한 연구결과를 전하며 대학 졸업장의 가치가 100만달러인 셈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높은 학자금 부담에 시달리고 있고 학부 졸업생들의 1인당 평균 학자금 대출 규모가 3만2956달러지만 대학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 진학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학과를 선택하느냐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학과와 수입이 낮은 학과의 평생 소득 격차가 30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인 것이다. 조지타운대는 137개 학과를 15개 그룹으로 묶었다. 15개 그룹 중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그룹은 건축과 엔지니어링 분야였다. 반면 교육학 분야는 소득 기대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도 물론 유아냐, 초등학생이냐, 중고생이냐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났다. 유아교육 학과 전공자들이 평생동안 버는 소득을 연 평균을 내면 연간 3만9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경영 분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오는 9일 오후 '2015 형형색색달구벌관등놀이' 행사로 두류공원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구간에 시내버스 27개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두류공원네거리와 두류네거리 구간은 전면 통제하고, 두류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구간은 반월당 방향으로 부분 통제, 반월당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구간 영대병원 방향은 2개 차로가 일부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당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은 우회운행 경로를 충분히 숙지해 이용하거나 가급적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홈페이지(www.daegu.go.kr)나 시 노선안내홈페이지(businfo.daegu.go.kr)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최근 젊은층들 사이에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한 일자목증후군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29일 안양 튼튼병원에 따르면 일자목증후군은 C자형 경추가 1자로 펴지는 증상으로 장시간 목을 앞으로길게 빼고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자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일자목이 더욱 진행이 되면 거북이가 목을 뺀 상태와 비슷한 ‘거북목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고, 평소 뒷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두통이나 눈이 뻑뻑한 증상이 자주 느껴진다면 일자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자목 증상이 있다면 봄철로 인해 잦은 야외활동을 할 텐데 특히 주위를 해야 한다. 야외활동 전 스트레칭으로 목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고, 운동 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병원 관계자는 "일자목증후군은 일상생활 자세에 신경을 써서 예방을 해야 하는데 컴퓨터는 눈높이보다 높은 곳에 두고 의자를 당겨 앉는 자세가 좋다"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르게 하거나 수시로 고개를 들어 목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2015 청정·여과·분리 기술전시회(KOFIS)가 지난 6일(목) 코엑스에서 첫 개막식을 가져 9일(토) 오늘까지 열렸습니다. 화학, 환경 및 에너지 산업에서 그 활용도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필터, 멤브레인 최신 기술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관련 산업간 교류확대와 국내·외 비즈니스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세계 40여 개국 800여 명이 참가하는 ▲ 제36회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 2015)와 1:1 수출상담회를 비롯하여, ▲ 제17회 환경정책 설명회 및 최신기술 발표회 ▲ 신기술인증제품 공공구매상담회 등 전문세미나가 동시 개최되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환경산업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대표기업들의 비교시연 기회 제공, 참여형 세미나장 구성 등으로 최적의 비즈니스 전시 및 상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앞으로 이 전시회를 아시아권 최대의 여과·분리 기술 전시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무좀약 ‘항진균제’는 다른 약과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무좀약 ‘항진균제’와 알레르기약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복용한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좀약인 항진균제와 병용하면 안되는 금기 의약품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배뇨장애 ▲발기부전 ▲편두통 ▲결핵 치료제 등 총 653품목을 고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사가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하기 전 부작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심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를 진행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해 DUR 운영 결과,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중복된 처방으로 확인된 약 3600만건 중 563만건에 대해 처방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불가피하거나 응급상황으로 처방을 변경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내용을 환자에게 복약지도해 의약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환자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엔(UN) 산하 세계 식량농업기구(FAO)는 4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2% 하락한 171포인트를 기록,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수는 최근 1년 동안 19.2%나 하락했다. 주요 곡물 중에서는 쌀값이 201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유제품, 설탕, 식물성 기름, 생선류 가격도 하락세로 나타났다. FAO는 전반적으로 식량 공급량이 풍부한 데다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으로 수요가 둔화해 올해 전체 세계 식량가격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FAO는 "국제 식량가격은 당분간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가격 하락으로 저소득 국가의 식량 수입 부담이 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천연가스와 수도권고속철도 공사 입찰에 담합한 22개의 건설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826억 8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가 주관한 천연가스 주배관과 관리소 건설공사 입찰에 대해 2009년 17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0건 등 총 27건의 지속적인 담합을 해온 현대건설 등 22개사에게는 과징금 1746억 1200만 원이 부과됐다. 22개 건설사는 ▲경남기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보건설 ▲대우건설 ▲대한송유관공사 ▲동아건설산업 ▲두산중공업 ▲삼보종합건설 ▲삼성물산 ▲삼환기업 ▲신한 ▲쌍용건설 ▲에스케이건설 ▲지에스건설 ▲태영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풍림산업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은 2009년에 발주된 통영-거제 주배관 건설공사에서 해저 배관 공사로 입찰 참가자격이 있는 업체가 3개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낙찰자 소속 직원이 참여사를 방문해 USB에 저장된 투찰 내역서 문서 파일의 속성 정보를 변경한 후 입찰에 참여하고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BC(비씨)카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한 교통할인카드에 전산오류가 발생해 10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손해를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간 1억4700여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잘못 처리해 976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이 카드 핵심서비스인 대중교통요금 할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씨카드는 지난달 10일부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하고 4월 이용대금명세서에 그동안 누락된 총액을 차감한 뒤 결제액을 청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해지할 경우 잔여 포인트에 대한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자동 소멸 조항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따르면 개인정보유출 등 신용카드사의 귀책사유로 인한 해지인 경우 잔여 포인트에 상응하는 보전조치를 해야 하며, 신용카드를 2개 이상 보유한 고객이 일부 카드를 해지한 후 1개 이상의 유효 카드가 남아 회원자격이 유지될 경우에도 잔여 포인트의 유효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비씨카드는 지난 2월 12일 전산망 장애로 체크카드 사용이 잠시 중단된 적이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전체 50개 주(州)를 순회하는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8일(현지시간) 전용기로 마지막 50번째로 남은 사우스다코타 주를 찾을 계획이다. 재직 시절에 전체 주를 돌아보지 못해 '50개주 클럽'에 가입하지 못한 대통령도 있다.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빌 클린턴, 조지 부시 시니어(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첫 임기에 완주를 해내는 빠른 행보를 보였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정치학과의 브렌던 도허티 교수는 "50개주를 모두 방문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도허티 교수는 "미국의 정치 체계에서는 각 주의 정체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 선거가 주 단위로 열리고 상원의회에도 각 주를 대표하기 위해 똑같은 수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 김 모양의 하루는 오전 7시에 시작된다. 졸린 눈을 비비고 등교하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후 4시,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면 10시, 숙제를 마치고 나면 밤 12시가 되는 빡빡한 일정이다.척추관절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자녀가 가장 활동적이어야 할 시기에 공부하느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척추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1년부터 3년 간 척추측만증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4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똑바로 서서 정면으로 봤을 때 척추가 S자나 C자로 휘어져 있으면 척추측만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로 필기를 하는 습관이 있거나 똑바로 서있을 때 양쪽 어깨, 가슴 선의 높이가 비대칭이라면 척추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만성 허리 통증이 있거나 하체 비만인 경우, 치마나 바지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에도 척추가 휘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는 몸통의 균형을 유지하고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척추가 휘어진다면 장기적으로 몸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한 5월 임시국회가 오는 11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시작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7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의원 129명의 소집 요구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2시 임시국회 집회 공고를 냈다. 전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연계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조정 비율의 국회 규칙 명시 문제를 놓고 협상 결렬을 선언한 여야는 일단 5월 임시국회의 문을 열어놓고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양측이 '소득대체율 50% 명시'와 관련해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어 막판까지 협상 난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담뱃갑의 경고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영세 자영업자의 숙원과제로서 상가 권리금 보호를 위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도 5월 임시국회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기혼자와 미혼자의 소득세율이 큰 차이가 없어 기혼자들을 위한 국가 지원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한 '소득수준별 근로소득 세부담과 가족수당 혜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4인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평균 소득세율은 8.3%로 같은 소득 수준의 OECD 국가 4인 가구 평균 소득세율 -7.5%와 비교해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종석 연구위원은 "한국은 배우자 공제뿐 아니라 자녀 부양에 따른 혜택도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OECD 국가들은 부양가족 증가로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미혼자와 2인 가구, 4인 가구가 부담하는 소득세 차이를 크게 둔다. 또 자녀부양과 관계없이 소득이 많으면 소득세율은 높아진다.아울러 OECD 선진국은 자녀수당을 통해 2인가구와 4인가구 간에도 소득·세제 혜택에 차등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미혼자와 2인 가구 간의 소득세율 차이는 0.6%포인트로 OECD 국가에서 미혼자와 2인 가구 간 소득세율 차이인 2.9%포인트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연구위원은 "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산하 어르신 보호전문기관 2곳에 접수된 학대신고가 모두 976건으로 한해 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학대를 당한 것으로 판정된 어르신은 모두 420명으로 월평균 30∼40명이 피해를 봤는데 어르신을 학대한 가해자는 아들인 경우가 41%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와 딸, 기관, 며느리가 뒤를 이었다. 어르신이 당한 학대를 유형별로 보면 신체적 학대가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경제적 학대, 방임 등의 순이었으며 한해 전보다 경제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가 증가해 비중이 각각 2.2%포인트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예전보다 경제적으로 각박해지면서 어르신에 대한 경제·신체적 학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마약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벌이는 이른바 '마약파티'를 한 남녀 수십 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신 모(41)씨와 김 모(27·여) 부부 등 9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신 씨 부부 등 21명은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채팅앱 '즐톡' 등에서 만나 적게는 4명, 많게는 8명이 서울 강남 등지의 모텔에 모여 필로폰을 투약하고 상대를 바꿔가며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즐톡에서 '술(필로폰을 뜻하는 은어) 아시는 분' 등의 글을 올리고 나서 필로폰을 투약·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연락해오면 또 다른 채팅앱 '텔레그램' 등을 통해 연락하면서 지인을 동반해 투약한 상태로 집단 성행위를 했으며 이들이 거래한 필로폰은 60g으로 시가로 따지면 2억 원어치이다. 이는 2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은 필로폰을 g당 80만∼140만 원을 받고 거래했으며, 때로는 돈을 받지 않고 함께 투약하기도 했으며 이번에 검거된 이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