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8.8℃
  • 서울 4.3℃
  • 인천 5.7℃
  • 수원 5.4℃
  • 흐림청주 8.6℃
  • 구름많음대전 9.3℃
  • 흐림대구 7.5℃
  • 흐림전주 9.5℃
  • 흐림울산 9.9℃
  • 흐림광주 9.7℃
  • 흐림부산 10.5℃
  • 흐림여수 10.0℃
  • 구름많음제주 16.8℃
  • 흐림천안 8.0℃
  • 흐림경주시 8.1℃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척추측만, 치료 시기 놓치면 더 큰 기형 올 수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 김 모양의 하루는 오전 7시에 시작된다. 졸린 눈을 비비고 등교하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후 4시,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면 10시, 숙제를 마치고 나면 밤 12시가 되는 빡빡한 일정이다.

척추관절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자녀가 가장 활동적이어야 할 시기에 공부하느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척추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1년부터 3년 간 척추측만증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4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똑바로 서서 정면으로 봤을 때 척추가 S자나 C자로 휘어져 있으면 척추측만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로 필기를 하는 습관이 있거나 똑바로 서있을 때 양쪽 어깨, 가슴 선의 높이가 비대칭이라면 척추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만성 허리 통증이 있거나 하체 비만인 경우, 치마나 바지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에도 척추가 휘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는 몸통의 균형을 유지하고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척추가 휘어진다면 장기적으로 몸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척추의 휘어지는 각도가 커지면 호흡 곤란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신재흥 병원장은 “청소년에게서 잘 나타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시기를 놓칠 경우 더 큰 기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초기 증세가 보인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창군, 수산물 유통의 출발점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 준공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전북 고창군 지역 어민들의 숙원이었던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이 드디어 준공했다. 16일 고창군과 고창군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항에서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이 열렸다.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은 고창군수협이 보조사업자로 도비 2억1천만원, 원전상생자금 40억원, 수협 자부담 10억원 등 총사업비 52억1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수산물 위판장 1동을 건립했다. 옆에는 휘발유 10만리터, 경유 20만리터 규모의 저장탱크를 갖춘 어업인 면세유 주유소도 마련됐다. 위판장 내부에는 위판장, 냉동창고, 어업인 회의실 및 휴게실 등을 갖춰 수산물의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해졌다. 면세유 주유소는 연료탱크, 위험물 처리시설, 주유소, 해상 출하대 등을 설치하여 어선 어업인들의 조업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안정적인 유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간 고창 어선 어업인들은 위판시설이 없어 잡은 수산물을 개인 사매와 인근 위판장으로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위판장을 통해 산지에서 직접 경매가 이뤄지면서 유통단계를 줄이고 신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