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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비씨카드, 전산오류로 5년간 교통할인 못받아…뒤늦게 정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BC(비씨)카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한 교통할인카드에 전산오류가 발생해 10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손해를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간 1억4700여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잘못 처리해 976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이 카드 핵심서비스인 대중교통요금 할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씨카드는 지난달 10일부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하고 4월 이용대금명세서에 그동안 누락된 총액을 차감한 뒤 결제액을 청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해지할 경우 잔여 포인트에 대한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자동 소멸 조항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따르면 개인정보유출 등 신용카드사의 귀책사유로 인한 해지인 경우 잔여 포인트에 상응하는 보전조치를 해야 하며, 신용카드를 2개 이상 보유한 고객이 일부 카드를 해지한 후 1개 이상의 유효 카드가 남아 회원자격이 유지될 경우에도 잔여 포인트의 유효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비씨카드는 지난 2월 12일 전산망 장애로 체크카드 사용이 잠시 중단된 적이 있다. 백업장치가 가동되면서 시스템은 10분 만에 정상화됐지만 임시 복구 과정에서 체크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겼다고 카드사측은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카드 고객들이 이용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한 부가서비스 누락 여부를 알 수 없다”며 "비씨카드의 다른 교통카드뿐 아니라 일반 카드상품에도 비슷한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더블체킹을 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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