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항공사들이 탑승권을 잘못 발권하거나, 승객 신원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항공사 다섯 곳이 탑승권을 잘못 발권하거나 신원 확인을 소홀히 해, 과태료 부과와 주의조치를 받았다. 특히, 가수 바비킴에게 다른 사람의 탑승권을 잘못 발권해 기내 난동을 유발했던 대한항공에는 과태료 5백만 원이 부과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앞으로는 10억 원 이하의 전세자금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국세청은 그동안 전세자금이 10억 원을 넘는 경우에만 불법 증여 가능성 확인을 위해 자금출처 조사를 했지만, 앞으로 10억 원 이하 전세자금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지역의 고액 전세 거주자를 대상으로 했던 세무조사를 부산과 대구 등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한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 교과서의 오류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은 “외교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0개국 교과서 448권 가운데 199권에서 279건의 한국 관련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내용별로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례가 89건, 1인당 국민소득 등 통계 오류가 57건이었다. 특히 미국의 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는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을 그대로 기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 혁신위가 내놓은 공천 혁신안의 최종 통과 여부에 당대표직을 걸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오늘(9일) 혁신안이 1차로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을 걸고 혁신과 단결, 기강과 원칙의 당 문화를 바로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치적 입지와 계파 이해관계로 끊임없이 탈당과 분당, 신당을 얘기하는 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혁신안이 통과돼 재신임을 받으면 이후 당 혁신과 자신의 거취에 대한 논란을 끝내자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을 붙잡아 협박한 뒤 돈을 뺏은 혐의(특수강도)로 오모(2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오씨 등은 지난 6월25일 오후 2시경 서울 노원구의 한 은행 ATM 창구 앞에서 입출금을 반복하는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 황모(23·대만인)씨 등 2명을 발견한 뒤 은행 일을 끝낸 황씨 등을 전자충격기 등으로 위협해 현금 1500만원과 휴대폰, 여권 등을 빼앗은 혐의다. 고향 친구들인 오씨 등은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상대로 돈을 뜯으면 신고를 하지 못해 완전범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짜 경찰 신분증과 전자충격기 등을 준비,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 등은 과거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어 은행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쉽게 구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빼앗은 1500만원을 개인채무 변제나 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묻힐 뻔했던 이들의 범행은 경찰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해 송금한 혐의(사기)로 오씨를 검거한 뒤 압수한 휴대전화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강도 범행 당시 황씨 등을 협박하면서 찍은 사진 1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의 한 단독주택 장롱 속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여성의 남자친구가 지목됐다. 어제(8일) 저녁 남자친구인 46살 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공원에서 장롱 속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남자친구 46살 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범행 추정 시각 전, 강 씨가 옷을 바꿔 입고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확인한 뒤 강 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지난 6일 가족들의 신고로 학원 강사인 46살 송 모 씨가 안방 장롱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직후부터 강 씨가 범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상황에서 가족을 제외하곤 현관문의 출입 번호를 아는 사람이 강 씨뿐이라는 점과 무엇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홍 씨의 시신에서 강 씨의 DNA가 검출된 점을 유력한 증거로 판단했다. 오늘(9일) 아침까지 묵비권을 행사하던 강 씨는 현재는 경찰 수사에 협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오늘 오후쯤 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된 후 번호이동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전병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번호이동은 47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0% 이상 줄었다. 전병헌 의원은 “단통법 시행 후 이동통신 시장의 역동성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통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대안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인천과 서울지역 자치단체 CCTV 10대 가운데 6대는 자동차 번호판과 얼굴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할 정도로 화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이 공개한 자치단체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자치구 CCTV 8천여 대 가운데 59%가, 서울시 CCTV 3만 9천여 대 가운데 57%가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제품이다. 서울시 권고안에 따르면 CCTV 해상도 최저 기준은 100만 화소로,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고화질 제품으로 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톈진항에서 폭발 사고가 난 지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중국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는 집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오후 3시30분 중국 저장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톈진항의 석유 저장창고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나,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공장에서 연소된 물질은 100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현지 소방대는 대원 백여 명을 동원해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공장 안팎의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조대의 수색작업은 한창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홈플러스가 영국 본사인 테스코라는 상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도 상표 사용료, 이른바 로열티 명목으로 2년간 1천2백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에 상표·로고 등의 사용 명목으로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간 1천2백억 원의 로열티를 지불했고, 이를 통해 영업이익이 줄면서 법인세 1백70억 원가량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를 분석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백재현 의원실은 “홈플러스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어느 지점 간판에서도 테스코라는 상표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중앙지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언론사에 보낸 혐의로 33살 박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4일 이희호 여사가 탈 비행기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한 언론사 기사제보란에 올리고, 19개 언론사와 기자 이메일로도 같은 내용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사의 방북이 대북지원을 위한 것으로 생각해 이를 막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전복된 돌고래호에 대한 해경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늘 해경본부 과학수사대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자도 청도 갯바위에 결박된 돌고래호를 수중 촬영했고 선박 안전검사에 대한 서류 검토는 물론 불법 개축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또, 제주 한라병원에 입원 중인 생존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경위도 조사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8월 31일 현재, 8월 중순 대비 적조 규모가 상당히 감소한 상태이며, 해역에 따라 9월 중순부터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중순 남해안에서는 적조가 광범위하게 분포했고, 최대밀도가 32,000 개체/mL까지 나타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인 방제작업·일조량 감소·강수량 증가 및 경쟁생물 증가 등에 의해, 현재 적조 규모는 약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상과 해양환경 조건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금년도 적조 피해가 집중되었던 통영·거제 수역은 8월 하순 250mm 이상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광염성*의 경쟁생물이 증가되어 적조 세력이 상당히 감소했다. 동해안은 적조 밀도가 낮은 남해동부해역의 해류가 동해안 일대로 유입되면서 조만간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남 완도군∼경남 남해군 해역은 8월 중순부터 적조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해양 및 기상 조건(진도 냉수대 약세로 고수온 유지, 강수량 감소에 따른 고염화 및 일조량 증가 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9월 중순 이후까지 적조 세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무단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영양가는 높지만 쓰고 비린 맛 때문에 버려졌던 콩 부산물 배아를 갱년기 증상 개선 효능이 뛰어난 식품 소재로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두유 등 콩 가공제품 제조 과정의 부산물인 배아를 이용해 기능성이 향상된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이 추출물이 여성 갱년기 증상인 골다공증과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폐경기 증상 중 하나인 골다공증을 유발한 쥐에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뼈 형성 비율은 약 26%, 뼈 두께는 약 42%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갱년기에 많이 발견되는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 대비 총 콜레스테롤 비율도 약 22% 줄었다. ‘콩 발아배아 추출물’은 콩 배아를 20℃의 흐르는 물에 24시간∼36시간 담가 발아하면 말린 다음 알코올(발효주정)로 추출해 분말로 만들었다. 분말로 만든 발아배아 추출물은 연한 오렌지색이며, 물에 잘 녹아 다양한 형태의 건강식품으로 가공하기 좋다. 이 추출물은 싹을 틔우지 않은 배아 추출물 보다 당 함량을 약 1/3로 낮추고, 식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구의 허파’인 브라질 아마존 숲이 지난 1년 동안 무분별한 개발로 서울 면적의 8.6배인 5천2백 제곱킬로미터가 파괴된 것으로 추산됐다.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가 인공위성 자료로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으며, 이 수치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로 조사됐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오는 2030년까지 아마존 숲에서 불법적인 벌목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