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금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합병비율이 불공정하다는 엘리엇측 주장에 대해 “산정 기준이 된 주가가 시세조종이나 부정거래로 형성된 것이 아닌 이상 합병비율이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며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합병이라는 증거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오너일가의 경영권 승계 작업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스마트폰을 활용해 낼 수 있는 세금이 지방세에서 지방세외수입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성남시는 1일부터 모바일 앱인 ‘스마트 위택스’에 지방세외수입 조회·납부 기능이 추가돼 각종 세금을 손쉽게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위택스로 낼 수 있는 지방세외수입은 주정차 위반 과태료, 상하수도요금, 환경개선부담금 등이다. 기존의 지방세 조회·납부 기능으로는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위택스는 또 지방세 정기분 세목과 납기 안내 등의 고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앱을 이용하려면 각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스마트 위택스 앱을 내려 받고 위택스(www.wetax.go.kr) 회원가입, PC에서 스마트폰으로 공인인증서 이동 절차를 거치면 된다. 7월과 9월에는 스마트 위택스 앱 이용 활성화 행사가 열려 이 기간 지방세나 지방세외수입을 납부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스마트 위택스 앱 기능 확대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을 낼 수 있게 돼 시민 편의증진과 함께 체납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남혁(의정부2) 경기도의원이 실종접수된 지 4일 만인 30일 오후 2시20분경 의정부시 장암동 기지창 주변 공사현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나흘 전 저녁 회식 이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2시 반쯤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저녁 술자리를 마친 뒤 행방이 묘연했으며, 조 의원의 가족은 그제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한 관제업무로 비난을 받았던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직원들에 대해 법원이 직무유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광주고법 형사 6부는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진도VTS 센터장 46살 김 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팀장급 직원 3명에 대해서는 벌금 3백만 원을, 관제사 9명은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회법 수정안 재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여당으로서도 공당으로서도 비겁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재의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회법 개정안은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찬성한 법안이라며 재의결에 참여해서 가부간의 표결을 하는 것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작년 11월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 등지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55살 박춘풍에게 법원이 무기 징역을 선고했다. 수원지법은 “매우 잔인한 수법으로 사체를 손괴해 용서받기 어렵고, 범행 후 태연히 성매수를 하는가하면,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어 죄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재결합을 거부해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박 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박 씨에 대해 “수감생활을 통한 교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지난 27일 삼성 갤럭시S5의 최대 33만원 공시지원금 제한이 사라지긴했으나 여전히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기존 공시지원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갤럭시S5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최대 공시지원금 33만원의 제한이 사라졌다. 즉 이동통신사 3사는 지원금을 단말기의 출고가만큼 올려 갤럭시S5를 ‘0원폰’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29일 이동통신사 3사는 갤럭시S5 및 S5 광대역 LTE-A모델의 지원금을 새로 공시하지 않고 3사간의 눈치작전을 펴고 있다. 가장 최근 공시한 LG유플러스도 지원금이 지난 12일 그대로 33만원이다. 이날 SKT는 25만원, KT는 26만 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갤럭시S5에 지급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상황, 재무사항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재고량 파악이 중요하다”며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은 없지만 지원금은 곧 인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갤럭시노트3도 출시 15개월을 넘기면서 지원금이 대폭 올랐던 예가 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다음 달부터 병역을 기피하면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29일 다음 달 1일부터 병역기피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기피자로 공개 대상자는 ‘입대할 시기가 되었는데도 귀국하지 않고 불법으로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날짜에 징병검사를 받지 않거나 현역병 입영(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서를 받고도 불응한 사람’ 등이다. 내달 1일 이후 병역을 기피한 병역의무 대상자들부터 적용된다. 공개되는 내용은 기피자의 성명·나이·주소·기피일자 및 기피요지 등이며 공개된 사람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등 기피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 공개된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과 전세금반환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의 취급은행이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주택보증은 29일 세입자가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탁은행을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NH농협은행 등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지난해 1월 도입된 새로운 개념의 보증상품으로 주택보증이 세입자의 전세금과 전세금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함께 책임지고, 세입자는 하나의 보증가입으로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을 받고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우리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난 25일까지 3425가구가 보증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에는 보증료율을 2.5% 인하해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였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다음달부터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우리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전국지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나은행 등 나머지 수탁은행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완료해 이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유 원내대표 사퇴 여부는 오늘(29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이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전격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평해전 전사자 추모와 메르스 대책 논의를 위한 회의인 만큼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문제를 거론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도 “유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원내대표 사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도 유 원내대표 사퇴 쪽에 선 것으로 알려져 지도부 내에서는 사퇴론이 우세한 상황. 주말 동안 김무성 대표 등이 직접 유 원내대표와 접촉해 자진사퇴 등의 방안을 논의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보건복지부가 메르스로 드러난 병원내 감염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수가제도를 개편할 전망이다. 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오늘(29일)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일부 격리 병상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병실 구조를 변경하고, 감염 통합진료수가를 신설해 병원의 감염 방지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의 감염 관리 현황을 상시 평가해, 결과에 따라 페널티·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로 손실을 입은 병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예비비로 160억원을 확보해 집행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용인 언동초등학교(교장 엄평숙)주최로 지난 24일 시청각실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여야 한다’라는 주제로 ‘언동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교사, 학부모, 학생 대표 8명을 토론회의 패널로 구성하여 찬반토론 형식으로 진행됐고, 6학년 전체 어린이와 4~5학년 학급 임원 그리고 참여를 희망한 학부모가 청중으로 참여하여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토론회에 앞서 교육공동체가 원하는 토론 주제를 의견 수렴한 결과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여야 한다’라는 주제가 다수의 의견으로 선정되어 이번 토론의 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학생 스마트폰 실태조사’도 실시했는데, 그 결과 6학년 어린이들 중 78%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폰을 보유한 학생들 중 게임, 인터넷, SNS 이용, 메시지 사용 등으로 방과후 시간에 2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들이 30%, 심지어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어린이의 비율도 21%로 나왔다.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김대중 평화센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시기를 북한측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개성을 방북하겠다고 통일부에 신청했다. 김대중 평화센터측은 “이 여사의 방북 논의 제안에 대해 ‘30일 개성에서 만나자’는 북한 측의 답변이 어제 도착했다”며 “김성재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방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사는 지난해부터 북한영아 털모자 지원사업 목적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해왔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방북 논의가 한동안 이뤄지지 못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수도권 시내버스 요금과 지하철 요금이 27일 첫차부터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와 서울·인천시는 시내버스 150원, 지하철 200원 인상을 결정했었다.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일반 버스 요금은 1천100원(성인 카드 기준)에서 1천250원으로, 서울지역은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각각 150원씩 인상된다. 지자체마다 버스 운영·요금 체계가 달라 인상 내용도 조금씩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역 심야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되며,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인상됐다. 경기지역 버스는 일반, 좌석형, 직행좌석형으로 구분된다. 좌석형은 1천800원에서 2천50원으로, 직행좌석형은 2천원에서 2천400원으로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순환버스는 직행좌석형 인상액을 적용, 2천600원을 받는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기본요금이 2천원에서 2천400원으로 오른다. 5㎞마다 100원씩 올라가 최대 3천100원을 내야된다. 이번 요금 인상과 함께 서울·경기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