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 조사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현지시간 20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 이 자리에서 논의한 첫 번째 의제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를 허용할지 여부였다. 협의 결과 미국 측이 미국 정부의 독자제재 면제를 결정했고 바로 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원회에도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제재위원회에 참여하는 15개 나라들이 며칠 안에 '반대 의견'을 내지 않으면 제재 예외가 인정되는 방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의 독자 제재 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UN 제재위에 참여하는 다른 국가들도 대체로 면제를 허용할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며칠 안에 반대 의견이 없으면 철도 공동 조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되는데, 빠르면 이달 내 조사 착수가 가능할 걸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등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워킹그룹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미 측은 "남북 공동조사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지만, 기술적인 세부 사항에 대한 이견은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워킹그룹은 최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갖고 비핵화와 대북 제재, 남북협력 등 북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 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회의에서 미 측이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공동조사 사업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남북은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지난달 하순부터 진행해 마무리한 뒤 11월 말에서 12월 초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조사에 착수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정부 고위 당국자는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해, 한미 간 이견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워킹그룹을 구성한 것도 북한과 상대하면서 한미가 서로 다른 말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20일 오후 3시 북측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감시초소, GP 10곳을 폭파방식으로 철거했다. 국방부는 "북측이 시범철수 대상 GP 10곳을 파괴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서 북측은 군 통신선을 통해 GP 10개소를 일괄 폭파할 것이라고 우리 측에 사전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남북은 철거 대상 22개 GP 가운데 각각 1개씩을 남긴 뒤 20개를 완전 철거하고, 다음 달 상호 검증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에 문 대통령은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이 반복되는 건 처벌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초범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한 지 한 달여 만에, 그것도 대통령 일정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에 문 대통령은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했다'는 보도가 계속되는 걸 보고, 비서관 워크숍에 참석 중이던 대변인을 불러 '직권 면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2주 전에도, 술집에서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경호처 직원에 대해 대기발령 조처를 내린 바 있다. 야당은 청와대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날을 세웠다. 저조한 경제지표와 지지율 하락 추세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기강해이 사건까지 잇따르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의 DMZ 안에 있는 화살머리고지, 6·25 전쟁 당시 격전지였고, 정전 이후에는 접근조차 쉽지 않았던 이곳에 남북을 잇는 새 길이 뚫렸다. 소총으로 무장한 남북 군인들이 마주한 산악지대에서 남북의 지휘관이 다가서더니 손을 맞잡았다.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이뤄진 남북 군인의 악수는 영화 속 장면 같지만, 공동 유해 발굴지역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남북도로연결 공사 중 있었던 실제 상황이었다. 북한군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비무장지대를 관통하는 남북의 새 길은 남쪽 1.7km, 북측은 1.3km를 연결한 총 길이 3km짜리 비포장도로다. 경의선과 동해선을 빼고, 남북이 총부리를 겨눴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도로를 연결한 건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남북은 연말까지 도로를 다지고 배수로를 만들 예정이며, 내년 4월부터 이 길을 오가며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른바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주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를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등록한 이메일의 아이디와 똑같은 아이디의 이메일이 이재명 지사의 집에서 접속된 기록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사용된 이메일은 지메일 아이디 'khk631000'. 트위터 본사에서 계정 정보를 얻지 못한 경찰은 국내 포털 다음에서 같은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을 찾았다. 이 아이디를 쓰는 계정은 지난 4월, 계정 주인의 요청으로 탈퇴처리됐다. 공교롭게도 경찰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수사에 착수한 직후였다. 계정이 없어져 회원 정보를 확인하지 못한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했고, 마지막 접속지가 이재명 지사의 자택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만으로도 '혜경궁 김씨' 트위터의 주인이 김혜경 씨라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khk'라는 이니셜에, '631000'이라는 숫자까지 일치한 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똑같다는 주장이다. 이에 이재명 지사 측은 "숫자는 이전부터 공개적으로 사용해 왔고,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워싱턴을 방문한 조명균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면담한 자리, 25분 동안 진행된 만남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강조한 말은 '시간이 없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말을 7차례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류가 달라진 이유는 미국 내 정치 지형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간선거로 선출된 미국 하원이 내년 1월에 개원하는데, 다수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벼르고 있다. 내년 1~2월 중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정치 쟁점으로 비화해 북핵 문제가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미국 정부의 판단이다. 미국은 한 차례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을 1주일 후인 27일, 28일 뉴욕에서 열기 위해 북한과 물밑 접촉을 진행 중인 걸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방북 때 김정은 위원장이 구두로 약속한 풍계리와 동창리 사찰을 포함해 '5가지'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져 쉽지 않은 협상을 예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결의한 법관 탄핵 촉구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곧바로 국회 탄핵 소추안 발의에 착수했다.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제는 국회가 답할 차례"라며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고 곧바로 법사위 의원들이 모여 탄핵소추안 작성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탄핵 대상 법관을 선정하고 위법 행위를 구체화하는 일이 남아 있다. 이를 위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공소장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법관 13명의 징계 요청서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 전체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시민단체가 요구했던 6명보다 탄핵대상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야당 동의를 받으면 좋겠지만 안 되면 독자적으로 탄핵안을 발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정의당도 탄핵안 발의를 위한 정당 간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협과 사단법인 한국단감연합회이 함께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단감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가을이 제철인 단감은 단맛이 풍부해서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과일중의 하나이다.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에 좋고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좋다. 단감은 온도가 높을수록 과육이 쉽게 물러지므로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0도 정도의 저온에 보관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9월 평균기온이 21~23도, 10월 평균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있어야 좋은 품질의 단감이 생산된다. 가을 과일 단감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샐러드, 주스, 튀김 등 여러 방법으로 요리가 가능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단감은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일수록 씨가 고르게 박혀 맛이 좋으며, 껍질에 탄력과 윤기가 있고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색이 짙으며 꼭지가 매끈하게 붙어 있는 것이 좋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모습을 드러냈다. 주말 동안 SNS로만 입장을 밝혔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근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방침이 알려진 지 이틀 만이다. 이 지사는 김혜경 씨의 무고를 거듭 강조하며, 아내와 가족을 정치공세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는 '잘못이 없다'며 일축했고, 특히 경찰에 대해선 '네티즌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맹비난했다. 경찰은 예정대로 어제 김혜경 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결정적 증거를 일컫는 '스모킹 건'이 드러나지 않아 안갯속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간 공조를 위해 마련된 한미 워킹그룹이 워싱턴에서 공식 출범한다. 워싱턴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미 워킹그룹 가동을 위한 세부사항이 거의 조율됐다며, 현지시간 20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대표는 이 본부장이, 미국 측 대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각각 맡고, 참석 인원은 그때그때 현안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첫 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미국 측에선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한미 간 시각차로 지연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착공식 논의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나 착공식에 대해서도 대북제재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던 미국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입장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일본이 조선 업계에 공적 자금을 지원한 한국 정부의 조처가 정부 보조금을 금지한 세계무역기구, 'WTO' 규정에 위반된다며 공식 제소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경영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1조 2천억 엔, 우리 돈 12조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두고 일본은 거액의 공적 자금 투입이 국제적인 저가 경쟁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에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우월하고도 위력한 설계상 지표들을 모두 만족시킨 최첨단 전술무기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이 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수행원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북한군의 무기 실험 현장을 방문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 15형 발사 이후 1년 만이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구체적인 무기 종류나 시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같은 날, 수위를 낮춘 전술무기 개발 현장 방문과 경제개발 계획과 관련한 김 위원장의 동정을 동시에 전한 데는 특별한 대외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싱가포르에서 출국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포용성과 디지털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과 같은 디지털 격차 완화 방안과 함께, 여성차별적 환경 해소 등 구체적인 포용성 강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주문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 GP를 철거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이 중부전선의 GP 한 곳을 폭파 방식으로 철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 버티고 있던 감시초소 GP가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에 뒤덮였다. 북한군 GP와 불과 650m 떨어진 최전방초소다. 1968년 지어져 불과 며칠 전까지 남측 병력들이 북측을 감시하던 초소다. 지난 10일 병력과 장비가 철수한 데 이어 폭약을 이용해 상부 구조물을 철거했다. 군 당국은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철거된 GP 구조물 일부를 베를린 장벽처럼 전시관에 보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군사분계선 넘어 철거된 북측 GP의 모습도 처음 공개됐다. 폭파 방식으로 진행해 우리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GP 시설의 밑동만 남은 모습이다. 이처럼 군사 합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했던 비행금지구역을 더 넓히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방부는 비행금지구역을 한강 하구와 동·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