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정부에서는 정치적 목적의 사찰행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민간인 사찰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국가정보원의 국내 주요인물 정보와 기관 동향 정보 기능을 완전히 폐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정수석실은 대통령 친인척 등을 관리하고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을 하며, 감찰을 통해 비리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정부와 산하기관의 고위 임원에 대한 직무 동향 보고와 그에 따른 조치는 민정수석실의 정당하고 고유한 업무" 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또 "김태우 전 감찰반원은 업무과정에서 과거 경험과 폐습을 버리지 못하고 업무 범위를 넘나드는 일탈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비위로 곤경에 처한 범죄 혐의자가 생존을 위해 국정을 뒤흔들어 보겠다고 벌인 비뚤어진 일탈 행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청와대 직원들을 향해 보다 엄격한 처신을 당부하고 초심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되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면서 처신과 언행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청와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직원들에겐 어떤 부처나 기관보다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새해에는 정책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단계까지 진도를 내고 경제 활력을 높여 고용과 민생의 어려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요구가 계속되더라도 지치지 말고 또박또박 할 일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점심 식사에서 조국 수석의 국회 출석에 대해 조 수석이 피고발인 신분이라 바람직하지 않고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 안전과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출석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함정이 일본 초계기에 공격용 레이더를 작동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그 증거라며, 일방적으로 당시 비행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일, 독도 동북쪽 공해상의 상황이 담겼다. 왼쪽에 우리 해경함과 조난당한 북한 선박이 보이고, 오른쪽에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보인다. 해경에서 고무보트 2척을 보내 조난당한 북한 어선을 구조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 장면을 촬영하던 일본 초계기도 교신을 통해 상황을 보고한다. 구조 활동 중임을 인지한 초계기, 그런데 갑자기 광개토대왕함에 접근하며 낮게 비행하기 시작한다. 이때 광개토대왕함과의 거리는 500미터, 높이는 해수면으로부터 150미터로 추정된다. 통상 초계기가 300에서 450미터 정도의 높이로 비행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저공 비행이다. 초계기가 다가오자 우리의 추적 레이더의 광학 카메라가 초계기를 추적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잠시 뒤 초계기는 광개토대왕함의 공격용 레이더가 탐지됐다며, 교신을 시도한다. 군 관계자는 "교신 내용만으로는 일본이 주장하는 레이더 탐지를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레이더를 탐지했다면 회피비행을 해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작업이 시작될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했다.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가 제거되고 있는 화살머리 고지 최전방 GP를 문재인 대통령이 찾았다. 6.25 전쟁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 전적 기념비에 헌화하고, GP 벙커로 이동해 총탄 자국이 선명한 철모와 수통 등 전쟁 유품을 둘러봤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지뢰제거 작업과 내년 봄 본격화되는 유해발굴 준비 상황도 보고 받았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최전방 GP를 찾아 남북 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내년에도 남북 관계 개선을 속도감있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육군 5사단 신병 교육대대를 방문해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훈련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훈련병 가족, 여자친구들과 즉석에서 영상통화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른바 '김용균법'으로도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185명 가운데 찬성 165표, 반대 1표, 기권 19표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은 위험성·유해성이 높은 작업의 사내 도급 금지와 안전조치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제 종일 국회에 머물며 법안 처리를 촉구해온 김용균 씨의 유족들은 본회의장 방청석에 앉아 표결 장면을 지켜봤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법안 가결을 선포한 뒤 "앞으로 김용균 씨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산업현장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만전을 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제 본회의에선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또 내년 1월부터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이 70년간 끊어졌던 한반도의 혈맥을 잇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북측 악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착공식이 시작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산가족 등 남측 인사와 북측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 남북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내 착공식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남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의 합의를 이행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다만 착공식은 상징적인 행사일 뿐,실질적인 공사는 비핵화 진전과 대북 제재 완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당장 공사를 시작하긴 어렵지만 추가 정밀 조사와 설계 등 남북의 혈맥을 잇기 위한 준비는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를 전격 압수 수색했다. 검찰이 어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군사 공무상 비밀유지가 필요한 장소는 압수수색을 일부 제한하는 법규에 따라 검찰은 청와대 경내에 진입하지 않고 영장제시 뒤 자료를 임의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이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하며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이인걸 특감반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엿새 만에 강제 수사에 돌입한 것. 검찰은 사무실과 함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지만 주거지 부분은 범죄혐의가 소명되지 않아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전 9시부터 8시간 넘는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문서와 PC 여러 대를 확보하고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찰의혹과 별도로 김태우 수사관의 비위 의혹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내일 감찰 조사 결과와 징계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과 북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의 착공식이 오늘 북측 판문역에서 개최되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은 오늘 오전 10시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 마지막 남은 절차였던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제재 면제 조치도 최종 승인됐다. 일부 물자를 북으로 반출하면서 제재 위반 우려가 있었지만 깔끔하게 해소된 겁니다. 착공식엔 남측의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각 당의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고, 북측 인사로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과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장 등이 나설 전망이다. 행사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고려해 중국과 러시아의 철도 관계자 등 해외인사 8명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식은 북측 취주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착공사와 궤도 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 촬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통일부는 북측에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12일 남북 보건의료 실무회의에서 남북 간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치료제 지원 등이 논의됐다"며, "조만간 북측에 관련 계획을 통지하고 세부내용에 대한 실무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어제 서울에서 열린 한미워킹그룹 회의에서 남북 간 인플루엔자 협력 방안을 미국 측에 설명했으며, 미국도 이에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북측에 타미플루를 제공한 건 지난 2009년 12월이 마지막이며, 이번에 정부 차원에서 타미플루가 북측에 지원되면,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중단됐던 정부 차원의 대북 직접 지원이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철도 도로 착공식과 공동유해발굴 같은 남북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우선 26일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 제재 예외를 요청하기로 했다. 미국은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북한에 지원하는 문제에도 공감했다. 성사되면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중단된 정부 차원의 첫 대북 직접 지원 사례가 된다. 내년 4월부터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외에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장비 반입도 제재 면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핵화보다 남북관계가 앞서가는 데 우려했던 미국이 인도적 지원과 일부 남북협력 사업에 유연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없다는 원칙론을 밝히면서도 신뢰 구축을 위한 추가 조치를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울을 건강하게 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양있는 음식을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맛과 영양 두가지를 다 챙길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수 있는데 대표적은 재료로는 닭고기가 있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음식인 치킨은 닭고기로 요리하여 각종 요리법과 다양한 맛으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국민간식이라 불리고 있다. 닭고기에 들어있는 콜라겐 성분은 피부를 탄력있고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닭고기는 쇠고기 다음으로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데에도 탁월하다. 또한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임산부, 노약자가 먹기에도 좋다. 먹는 방법도 다양한데 끓이고 삶고 튀기는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살코기만을 골라서 각종 소스로 버무린 닭강정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망원시장맛집으로 알려진 ‘큐스닭강정’은 각종 소스로 맛을 내어 망리단길 홍대맛집으로 유명하다.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고 홍대에서도 가까워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국제 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결정했지만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 한미 워킹그룹은 또 오는 26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이산가족 화상상봉, 남북 간 국제항공로 신설 등 남북 협력 사업의 제재 면제 여부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의 연내 처리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끝내 무산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회의 도중 퇴장하면서 파행으로 끝났다. 문제를 삼은 건 교육부의 시행령 입법 예고다. 에듀파인 의무 사용, 일방적인 휴원이나 폐원 금지같은 내용을 국회와 상의하지도 않고 발표한 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새학기가 다가오는데 한국당 반대로 늦어지고 있는 법안 처리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민주당 법안이 나온지 39일이나 지나 법안을 내놓긴 했지만, 회계 이원화와 형사처벌 반대 입장은 굽히지 않았다. 유치원 3법이 패스트트랙 즉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되면 330일 안에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번 사고로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을 학교에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수능을 치르고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보통 50일 정도다. 이 기간 학교에 나와도 딱히 할 일이 없는 고3 학생들은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자는 등 말 그대로 시간을 때운다. 입시에 지친 아이들을 이 시기마저 강제로 붙잡아 둘 수도 없어, 대부분의 학교들은 개인 체험학습을 장려하는 실정이다. 서울 대성고 역시 지난 17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교외체험활동 주간'을 운영했다. 교육부가 이같은 수능 뒤 고3 방치와 교외체험학습 실태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장이 이미 허가한 체험학습도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재고하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수능이 끝난 뒤 고3 학생들의 학사 관리는 늘 제기돼온 문제인만큼 이번 기회에 대학입시 일정 조정을 비롯한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앞으로도 개혁개방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념 연설에서, "개혁개방은 중화민족 발전 사상 위대한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시대에 계속해서 개혁개방을 추진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을 의식한 듯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중국은 40년 전인 1978년 오늘부터 시작된 중국 공산당 11기 3중 전회에서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노선 천명 이후 경제성장을 지속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