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서울 한 고등학교 교감이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급식을 먹지 말라며 납부를 독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진상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충암고의 김모 교감은 지난 2일 점심때 식당 앞에서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급식비 납부 현황을 확인하면서 "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먹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충암고 측은 "오랫동안 급식비를 내지 않는 학생이 많아서 다른 학생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조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서울 광진경찰서는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가 기물을 부수고 재해를 한 혐의로 32살 구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씨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가 유리문과 매장의 집기를 부수고 직원들 앞에서 자신의 몸을 흉기로 찌르며 재물손과 영업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구 씨는 당시 음주상태였고 인터넷 게임상에서 자신을 무시한 사람이 해당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정부의 세월호 선체 인양 검토 작업과 관련,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여론 수렴 결과를 토대로 선체 인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또한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대해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된다"며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시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방자치단체 역시 평소에 일선 현장의 안전점검과 예방을 책임지고 재난 초동대응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안전사회는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생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개성공단 3월분 임금 지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회장단이 7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7일)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자 정기섭 기업협회회장 등 회장단 13명, 그리고 지원인원 4명 등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긴급 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에는 7일 방북하는 입주기업 본사 사장들과 현지 법인장들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대변인은 "현지 기업들과 회의를 통해서 정부의 지침을 확인하고, 또 기업들이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그런 방향 등을 공유하는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 대변인은 "임금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관리위와 총국 간에 협의를 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아직 협의를 제의할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 협의 내용에 대해 임 대변인은 "관리위와 총국 간에 협의가 이루어질 내용에 대해서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지난 1월 첫째 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40%를 기록한 이후 석 달 만이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 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40%가 긍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2%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지지율은 70%, 50대의 지지율은 60%로 평균보다 높았던 반면, 40대 지지율은 30%, 30대 지지율은 20%, 20대 지지율은 14%로 젊은 층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떨어졌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7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7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 새정치연합 27%, 정의당 3%, 없음 또는 의견유보가 30%로 조사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을 중단하겠다고 해서 촉발된 초중등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서는 선별적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여론이 60%로 전면 무상급식보다 더 우세한 것으로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저우융캉(周永康·사진)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3일 정식 기소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톈진(天津)시 인민검찰원이 톈진시 제1중급인민법원에 저우융캉에 대한 공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소장에서 저우융캉의 범죄 혐의를 뇌물수수, 직권남용, 국가기밀 고의 누설 등 3가지로 제시했다. 검찰은 소장에서 “피고인 저우융캉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중국석유) 총경리, 쓰촨(四川)성 당서기, 정치국 위원, 공안부장, 국무위원,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정법위 서기 등의 재임기간에 직무상 편의를 이용, 타인을 위해 이익을 도모하고 타인으로부터 거액의 재물을 불법적으로 수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어 “권력을 남용해 공공의 재산과 국가, 인민의 이익에 중대한 손해를 끼쳤다”면서 사회적으로 매우 큰 악영향을 끼쳐 죄질이 특히 엄중하다고 전했다. 또 피고인에 대해 “국가기밀 보호법 규정을 위반해 고의적으로 국가기밀을 누설함으로써 죄질이 특히 엄중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수뢰죄와 직권남용죄, 국가기밀 고의 누설죄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지난 2011년 6월 이후 중단됐던 강원 동해항의 컨테이너선 항로가 오는 6일 컨테이너선의 입항으로 재개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선사인 MCC 트랜스포트(TRANSPORT)의 RHL 아스트룸호가 입항해 대만과 중국으로 수출할 아연괴 200TEU, 합금철 3TEU)등 203TEU를 선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선사는 시장 점유율 15%로 세계 제1위 선사인 A.P Moller-Maersk Group의 아시아 지역 해상운송을 책임지는 자회사로 알려졌다. 컨테이너선의 주 1항 차 입항을 시작으로 동해항에서는 올해 영풍(주)의 아연괴와 (주)동부메탈의 합금철 등 7천TEU 이상이 처리될 전망이다. 영풍은 경북 봉화군 석포공장에서 생산하던 아연괴를 기차운송으로 부산항을 통해 수출했으나 수출 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출기지를 동해항으로 변경했다. 컨테이너선이 입항해 컨테이너를 300TEU 가량 처리하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약 8천400만원으로 분석됐다. 하역비, 대리점 업무, 예선, 도선, 검수, 트레일러 육상운송, 컨테이너 수리와 항만 이용료 등이 매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강원도 지역 생산품인 주류, 합금철, 시멘트 수출과 우드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실무기구와 관련, "23일 정도까지 안이 나오지 않으면 더이상 기다리지 못한다"고 밝혔다. 기한을 명시하지 않고 야당과 실무기구 구성에 합의한 유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5월 2일 처리를 전제로 실무기구 시한 등을 양보한 것이다. 23일 이후로는 실무기구를 못 기다린다고 이해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합의는 야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것"이라며 "어떻게든 특위가 빨리 굴러 가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양보할 것은 하고, 5월 2일까지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끝까지 반대하면 공무원연금 개혁은 안 된다. 특위도 7대 7로 여야 동수고,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야당이 반대하면 처리를 못한다"며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를 최대한 설득하고, 필요하면 압박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공무원 노조의 동의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재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내일(3일)은 전국에 비가 온 뒤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우리나라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보하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2일 전망했다. 아침까지 내륙지방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예상했다.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 100mm,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충남서해안·제주도·서해5도 20~60mm,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내륙·전라남북도·경상남도 10~40mm, 강원영동·경상북도·울릉도·독도 5~30mm이다. 또 2일 밤과 3일 아침 사이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선박운항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일 오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부산 15도, 대전 11도, 광주 10도, 대구 17도 등이다. 오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22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김준호 기자]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중 전체 노인중 23%로 나타났으며 노인중 10.9%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보건복지부가 31일 발표한 2014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시거주 노인 비율은 76.6%로 10년 전보다 8.7% 증가했고, 80세 이상 노인 비중도 2004년 16.2%에서 20.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가구 비중도 같은 기간 20.6%에서 23%로 증가했다. 부부 또는 1인 노인가구가 증가한 이유로는 자녀의 결혼(32.7%), 자녀가 다른 지역에 있어서(20.6%), 개인생활 향후(15.5%) 등이 주된 이유로 집계됐다. 노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거관련 비용(40.5%)이 가장 많이 차지했고, 보건 의료비(23.1%), 식비(16.2%), 경조사비(15.2%) 등도 부담이 된다고 답변했다. 노인의 28.9%가 생활비 보충과 용돈 마련 등을 위해 일을 하고 있었다. 종사 업종은 단순 노무직(36.6%), 농림축산어업(36.4%) 위주였다. 노인 9.7%는 일하지는 않지만 근로의욕을 가지고 있었다. 89.2%의 노인이 만성질환이 있고 1인당 평균 2.6개의 질환을 갖고 있었다. 주로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일 저녁 전직 당 대표급 인사들을 초청해 첫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인사가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계파간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원탁회의가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4.29 재보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원탁회의에는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 정세균 전 대표, 문희상, 박영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전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원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2.8 전당대회에서 문 대표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또한 사전에 잡힌 지역 일정을 이유로 당 지도부에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 전 대표는 4.29 재보선 지원과 관련해 “요청이 있으면 참여한다”는 입장이고, 박 전 원내대표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정세균 전 대표는 앞선 일정 때문에 원탁회의에 다소 늦을 것 같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문 대표로서는 처음 개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우크라이나 사태 등 유럽의 안보위기가 독일 국방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의 안보는 냉전종식 이래 최대 위기를 맞으며 ‘신냉전’이라고 까지 불리면서 긴장이 고조되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요국 가운데 하나인 독일 내부에서 병력확충, 군비증강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폴란드 슈체친항에 위치한 나토군 기지는 러시아와 인접한 탓에 기지를 지키는 수비병력이 400명까지 늘었고 최첨단 지휘통제실이 건설되고 있다. 내년 중반까지는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곳 책임자인 독일 장성 루츠 니만 장군은 “기지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진행한 조사에서는 국방예산 증액을 지지하는 독일 국민은 49%, 반대하는 이들은 36%로 예산증액 여론이 우세했다. 과거 제2차세계대전을 일으킨 과거 나치 독일의 재현을 우려하는 이들은 독일의 군비증강에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요아킴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역사를 방패막이로 삼지 말라고 지적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정부의 외교적 성과에 대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자화자찬 발언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전문가 집단에 ‘재갈’을 물리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윤 장관이 학계·전문가 그룹의 비판에 귀 기울이기는커녕 도를 넘은 통제를 가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외교부가 내건 3대 외교 핵심 구상(한반도 신뢰프로세스·동북아평화협력 구상·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은 추진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 과제는 정부가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에게 연구과제로 배정해 협업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상황은 더욱 꼬일 전망이다. 외교당국의 수사만 화려할 뿐 앞으로도 손에 잡히는 성과 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1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국책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에게 ‘외부 접촉 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심지어 언론에 한국 외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주장을 펴고 있는 일부 연구원에 대해 보직 해임 등 ‘질책성 인사’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책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외부 연구기관들도 외교부로부터 항의
[데일리 연합 김준호 기자]날씨가 그렇게 덥지가 않아서 김밥이나 샌드위치 만들어진 것 먹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식중독 걱정을 덜 하게 되는 요즘같은 봄철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식약처가 최근 5년동안 조사했더니 4~6월에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심지어 한여름보다 많았다고 알렸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면서 김밥이나 도시락을 많이 찾지만, 음식 관리에는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두면 식중독균이 100배 이상 증식하는데 균이 십만 마리가 넘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은 구입한 지 2시간 이내에 먹는 게 좋다. 건강한 성인들은 식중독에 걸려도 큰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지만 이틀 이상 설사가 계속되거나 혈변 또는 탈수 증세가 보이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권고했다. 또, 봄나물을 따는 경우도 많은데 나물을 닮은 독초도 있어 주의해야 하며 달래나 참나물 등 익히지 않고 먹어도 되는 봄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안전하다. 두릅이나 냉이처럼 먹을 수 있는 나물도 적은 양이지만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끓는 물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포항KTX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에서 포항까지의 소요시간이 종전 5시간20분에서 2시간15분으로 3시간5분으로 준다.국토교통부는 이달 31일 신포항역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유일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KTX 개통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2126억원이 투입된 포항KTX 노선은 총 38.7㎞로, 동해선 신경주~포항구간의 경우 2009년 착공됐으며 연인원 144만명이 동원됐다. 포항KTX 개통전 서울에서 포항까지 새마을호를 타면 5시간20분 걸렸지만 이제 포항KTX 개통으로 소요시간이 3시간5분 줄어든 2시간15분이면 닿게 된다. 서울~포항간 KTX는 4월2일부터 주중 16회, 금요일 18회, 주말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까지도 매일 2회 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시 남구 이인리에 지상 3층, 연면적 6232㎡ 규모로 신축된 KTX 포항역사는 고래와 파도를 형상화한 외관으로 신축됐다. 총 공사비는 295억원.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KTX 개통으로 포항도 경부고속철도 개통 11년만에 고속철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경북 동해안권 철도 교통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