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훈계를 듣던 아들이 주먹을 휘두른데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아버지가 경찰에 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쯤 대구시 수성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18살된 아들을 훈계하다 아들이 반항하며 주먹을 휘두르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겁을 주려다 어깨와 목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아버지 43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몸싸움 중 김 씨도 손을 다쳤는데, 경찰은 부자를 격리한 상태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자영업자를 속여 가로챈 자금을 현금화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꽃집을 운영하는 오모씨는 지난달 초 보이스피싱 사기단에게 10만원짜리 꽃다발과 꽃다발로 포장된 190만원의 현금, 현금 3백만원을 건네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물건값 송금하겠다며 오씨로부터 계좌번호를 알아낸 뒤, 보이스피싱으로 다른 사람을 속여 해당계좌로 돈을 보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금감원은 오씨의 경우 자신의 계좌가 금융사기 범행도구로 이용된 만큼 1년간 모든 금융거래가 제한된다며, 자영업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낮 최고기온이 초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덥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 26일 전국 유원지와 유명 산은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청남대 입장객은 평소 휴일보다 2배 이상 많은 6천 명을 기록했다.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개화기를 맞은 과일나무를 돌보거나 채소 모종을 옮겨심느라고 구슬땀을 흘렸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5천여 명의 등산객이 찾아 봄 산행에 나섰고, 월악산에도 평소 휴일보다 많은 3천여 명이 몰렸고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에서는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펼쳐진 가운데 가족과 연인 등을 위한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광객들이 즐거운 휴일을 즐겼다. 다음 달 1일 나비축제가 열리는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활짝 핀 꽃밭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철쭉 축제가 열린 전남 화순 수만리 큰재 광장에도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만개한 철쭉 군락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 경북 포항 종합운동장에서는 '통일기원 포항해변 마라톤대회'가 열려 6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봄날의 정취를 즐기며 형산강변을 달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원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19살 정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정 군은 지난 22일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토바이 주차 문제로 경비원 57살 조 모 씨와 다투다 홧김에 조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건 당시 정 군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오토바이의 주차 위치가 바뀐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최근 한 달 동안 판매된 일본 여행상품은 지역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8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나고야와 오키나와 지역의 에어텔 상품의 판매량이 17배 늘어났고, 자유여행객이 사용하는 일본패스와 입장권 등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뉴스 김준호 기자] 칠레 화산폭발 “1961년 이후 처음” 브라질 ‘토네이도’ 강타…남미 대체 왜?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 지 50여 년 만인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었고, 이로 인해 먼지와 연기기둥이 수㎞ 하늘 위를 뒤덮었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어,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이 이동하고 있다. 화산에서 10㎞ 떨어진 엔세나다 주민 트레버 모파트 씨는 “화산분출이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났다”면서 “마치 대형 트랙터가 도로를 지나면서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태생인 모파트 씨는 “아내와 자식,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는 모든 걸 놔두고 도망쳤다”면서 “이웃 사람들이 집 바깥에 나와있고 젊은이들이 우는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차량을 훔쳐 고속도로를 운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318㎞ 지점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의 눈에 지정차로를 위반해 달리는 1.5t 화물차가 눈에 들어왔는데 해당 구간에서 화물차는 3차로로 달려야 하지만 이 차는 줄곧 1차로로 운행했다. 화물차를 멈춰 세운 경찰관의 눈에 유난히 앳된 운전자의 얼굴이 들어왔는데 운전면허증과 신분증도 없었다. 이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은 차량 번호를 조회했고, 이날 오전 3시께 경남 사천에서 도난신고가 된 차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운전자는 14살 중학교 2학년 학생 A군이었다. 경찰이 추궁하자 A군은 "키가 꽂혀 있는 차량을 훔쳐 운전했다"며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A군이 무면허로 운전한 거리는 경남 사천에서부터 충북 청주까지 직선거리로만 250㎞ 상당인데 이 과정에서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행히 A군이 고속도로 지정차로 준수 규정을 몰라 경찰에 적발되는 바람에 다른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고속도로순찰대는 A군을 청주 흥덕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전날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청와대가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사돈 남 말 하는 격이며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문 대표가 전날 제안한 별도의 특검, 즉 '공정성이 담보된 제대로 된 특검'의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난향꿈둥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함께 약속했던 특검 수용에 대해 확답을 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확실하게 보장되는 특검이어야 하며 중대한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서는 공정성이 담보된 제대로 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자신들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 아니면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이것은 사정대상 1호가 사정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반성과 성찰은 고사하고 진상규명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서울 시내 초등학교 앞에서 60대 여성을 야구방망이로 마구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경찰은 신모(48)씨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동대문구 휘경동 한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 앞에서 문구점 주인인 박모(62·여)씨에게 야구방망이를 수차례 휘둘러 머리 등에 큰 상처를 입혔다고 전했으며 신씨는 문구점 맞은편 편의점 점주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신씨는 이곳에서 야구방망이를 사간 뒤 다시 찾아와 "방망이를 가져가지 않았다"며 박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범행 당시 신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문구점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불과 30m 정도 밖에 안 떨어져 있었지만, 학생들은 수업 중이어서 사건을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행인들이 신씨의 추가 폭행을 막고 경찰이 올 때까지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아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신씨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ㅁ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노인에게 내일부터 기초연금으로 매달 최고 월 20만 2천600원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 1.3%를 반영해 올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기존보다 2천6백 원 오른 최대 월 20만 2천600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 기준연금액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적용되며, 지급일은 매월 25일이지만 이달 25일은 토요일이어서 하루 전날인 24일 지급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참기름에 다른 기름을 섞어 만든 가짜 참기름을 100% 가려낼 수 있는 새로운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향숙 중앙대 교수가 개발한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과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을 이용하면 분석에 필요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 없고 참기름 고유의 지표 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판별력이 10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참기름 판별을 위해선 리놀렌산 조성 분석법이 쓰였는데, 옥배유와 같은 일부 기름이 참기름과 유사한 결과를 보여 판별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오후 2시 4·29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에 따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참여정부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별사면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24~25일)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기자회견"이라며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수석대변인은 "성 전 회장의 특사와 관련한 입장표명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새정치연합은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문 대표가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련 언급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한 핵심당직자도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자연스럽게 답변이 있을 순 있지 않겠느냐"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표는 성 전 회장의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의 사면 당시 각각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이었다. 앞서 문 대표는 성 전 회장의 특사와 관련해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면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다음 달부터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여름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남서쪽으로부터 들어오는 기류와 햇볕의 영향으로 5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6월에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7월에는 대체로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고, 평년과 비슷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직접 재배한 대마초와 밀반입한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흡입·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 모(54)씨와 김모(45)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흡입·투약한 혐의로 이 모(24)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 최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재배한 대마 500g을 김 모(45)씨 등 10명에게 유통하거나 직접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지난해 3월 충청남도 천안시 자신이 운영하는 부품 제조 공장 앞 비닐하우스에서 대마를 재배한 뒤 같은해 10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8천200명이 동시흡입할 수 있는 4.6㎏(3천만 원 상당)을 수확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함께 구속된 김 씨는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최씨가 재배한 대마 300g을 구매한 뒤 지인에게 판매하거나 직접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대마 외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천여 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0g(2천여만 원 상당)을 밀반입해 유통한 것으로도 드러났는데 경찰은 최 씨가 대마를 재배하게 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특혜성'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에 당시 정황을 알 만한 분들에게 다양하게 의견청취를 한 후 검토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지난 화요일 우리 당 권성동, 김도읍 의원이 처음으로 문제제기를 한 후 계속 문제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건 사실이 무엇이냐, 정치 지도자가 거짓말을 하느냐의 문제이므로 당내 증언을 듣고 국정조사 요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