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오늘 전국적으로 반가운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창원과 광주를 비롯한 전남과 경남 지방 곳곳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은 오늘 낮까지 비가 내리며,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한 이번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아,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10에서 30mm, 수도권지방 5에서 10,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5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오늘(11일) 경찰서를 방문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1일 전 감독이 사전 협의 없이 변호사와 함께 찾아와 “의혹만 자꾸 쌓이고 있고, 구단 일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조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전 감독이 소속했던 KT와 현 KGC 구단 관계자를 조사한 경찰은 “KT 소속 선수들을 먼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전 감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게끔 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일부 학교에서 메르스 환자 경유ㆍ치료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 자녀의 등교를 막고 귀가 조치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즉각 철회하라는 입장을 11일 밝혔다. 의협은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해 일선 의료진들은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면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라며 "병원에서 쪽잠을 자고, 끼니도 거르는 힘든 시간을 보내며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지지가 우리 의료인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학교에서 의료인 자녀에 대한 등교 금지와 귀가 조치를 한 것은 의료인의 진료 의지를 송두리째 꺾는 것"이라며 "이는 메르스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교육기관이 해서는 안 될 반교육적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들 학교의 반교육적 처사를 즉각 중단하고, 일부 학교당국의 부적절한 조치로 인해 상처를 입은 의료진과 직원 자녀를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향후 이 같은 처사가 재발하거나, 요구사항이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 백악관과 의회 건물에 폭탄테러 위협이 신고돼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백악관 비밀경호국(SS)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후 1시53분쯤 백악관 브리핑룸에 대한 폭탄 테러 위협 전화가 경찰에 접수돼 예방 차원에서 브리핑룸을 긴급 소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례 브리핑을 진행중이던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대피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분 뒤 비상조치가 해제되자 어니스트 대변인은 “폭탄 테러 위협 전화가 경찰에 접수됐기 때문에 소개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한 뒤 브리핑을 계속했다. 그는 브리핑룸에 대한 소개령이 내려졌을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집무실에 머물고 있었지만 대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리핑룸과 함께 백악관 북쪽 잔디 광장 일대도 한때 출입이 통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날 정오쯤에는 미 의회 건물에 수상한 상자가 접수되고 폭탄 테러 위협 전화까지 걸려와 의원들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상원 덕슨 빌딩과 러셀 빌딩에서 동시에 수상한 상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일대를 차단하고 주변을 수색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소득과 상관없이 메르스 자가격리자 모두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병원과 중소기업도 지원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환자와 격리자의 생계에 어려움이 없도록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자는 소득과 상관없이 전원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 관련 진료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 의료원 병원에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메르스 한파를 맞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천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 패키지를 마련키로 했다. 계약 취소 등으로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관광·여행·숙박·공연 등 관련업계에도 특별운영자금이 지원된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관련 지원을 위해 우선 4천 6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모레까지 긴급실태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밤사이 메르스 환자 13명이 추가돼 전체 환자는 10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모두 9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메르스 확진 환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명은 메르스 14번째 환자가 있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에서 또 다른 2차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간암을 앓고 있던 90번째 확진자로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 중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자는 76번째 확진자인 70대 여성으로 다발성 골수종 질환을 앓다 지난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2명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는 2차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이 나와 재검을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대포차량을 사고 판매를 일삼아 온 조직폭력배 등 4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포차량을 사고판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김모(24)씨 등 조직폭력배 10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강모(28)씨 등 조폭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로부터 대포차량을 사 판매한 혐의(동일 혐의)로 유모(48)씨 등 27명을 입건했다고 전했다. 김씨 등 19명은 201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대포차량 매매사이트를 통해 고가의 벤츠, BMW, 에쿠스 등 대포차량 1100여대를 중고시세의 40% 가격에 구입해 유씨 등 800여명에게 중고시세의 50~60%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42억원의 순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원·인천·대전지역 8개 폭력조직 조직원들로 대포차량 매매를 서로 도왔고 일부 조폭들은 구입한 대포차량이 안 팔릴 경우 첫 판매자를 찾아가 문신 등을 내보이며 강제로 떠넘기기까지 하였다. 이들이 판매한 대포차량은 범죄자의 절도행각에 이용되기도 했다. 유씨 등 27명은 김씨 등으로부터 대포차량 200여대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땅콩 회항’으로 구속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1) 사건이 대법원 2부에 배당됐다. 대법원은 9일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을 이상훈·김창석·조희대·박상옥 대법관으로 구성된 2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주심 대법관은 상고이유서 제출 기간 등을 고려할 때 한달 정도 후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법원 2부는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회장 사건과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정치자금 사건 등을 심리 중에 있다. 검찰은 주된 공소사실이었던 항로변경 혐의가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힌 데 대해 유무죄를 다시 다투기 위해 지난달 28일 상고한바 있다. 당시 조 전 부사장은 자숙과 반성의 의미에서 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타고 있던 대한항공 KE086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도록 지시하고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달 22일 항소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홍콩 정부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확산하는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할 전망이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캐리 람 정무사장은 이날 보안국이 한국에 대해 홍색 여행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보안국의 여행 경보는 ‘황색’, ‘홍색’, ‘흑색’ 등 3단계로 구분되며 2단계인 홍색은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기존 여행 계획을 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홍색 경보가 적용된 국가는 이집트와 레바논, 네팔, 파키스탄 등이며 한국이 포함되면 5개 국가로 늘어난다. 모든 여행을 피하도록 한 흑색 경보가 적용된 국가는 내전 상태인 시리아뿐이다. 홍콩 여행업협회인 여유업의회는 한국에 대한 홍색 여행경보 발령을 고려해 이달 내 한국 단체여행을 모두 취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 정책에 따라 여행 취소에 따른 일부 비용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카오 정부도 전날 메르스에 대한 대응 단계를 ‘경계’급에서 ‘고도경계’로 격상, 마카오 의료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7월부터 2개월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9일 전했다. 동시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함께할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4명을 모집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모집기간은 20일까지이며 의용소방대원, 대학생, 수난구조 관련 자격소지자,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 등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렇게 구조대원으로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소정의 교육 후 평택호에서 수변 순찰 및 입수 부적격자에 대한 제한조치, 익수자에 대한 인명구조 역할, 홍보 등을 8월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마다 물놀이사고 위험지역에서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 시민단체가 전기요금에 통합돼 강제징수되는 TV수신료를 따로 낼 수 있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는 9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1600명이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전력공사에 분리고지 민원을 넣었지만 모두 거부돼 결국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필수 공공재인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되는 현 수신료 제도 때문에 방송국이 풍족한 재원을 향유하며 ‘갑’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KBS가 공공재인 자사 프로그램을 동원해 수신료 인상을 주장한다”며 “차라리 수신료를 폐지하고 국영방송을 주장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KBS와 한전을 상대로 ‘수신료 분리고지 거부처분 취소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소송을 제기한 시민단체는 “KBS가 자유와 독립을 보장받으며 시청자 감시하에서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법원이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휴업 중인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는 2199곳이다. 이는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교(약 2만800여개)의 10.5%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유치원이 682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초등학교 987곳, 중학교 292곳, 고등학교 183곳, 특수학교 31곳, 대학교 19곳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대학교 9곳을 포함해 143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59곳, 대전 191곳, 충남 131곳, 전북 84곳, 충북 2곳, 강원 1곳 순이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휴업 학교 명단을 내일부터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 강남·서초구 126개교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여파로 휴업 결정이 내려졌을 뿐 아니라, 8일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 주민자치센터 17곳도 휴강한 것으로 전했다. 서초구청 주민행정과는 서울시 서초구 주민자치센터 18곳 중 17곳이 8일부터 12일까지 휴강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1곳은 건물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어 메르스 우려와 상관없이 공사기간이 끝날 때까지 휴강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정보, 취미 개발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에어로빅, 헬스 등 생활체육과 미술, 음악, 컴퓨터, 제2외국어 등이 진행을 하고 있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이 18만2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8일, 발간한 ‘2014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부자는 지난해 18만2000명으로, 2013년(16만7000명)과 비교해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증가율(2.5%)보다 높지만 2008~2014년 연평균 증가율(13.7%)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소는 “낮은 예금금리, 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보유자산의 투자성과가 과거에 비해 낮아진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만2000명(45.2%)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경기 3만6000명(19.8%), 부산 1만3000명(7.1%) 순이었다. 연구소는 또 “서울의 비중은 2012년 48.0%, 2013년 47.3%, 2014년 45.2%로 감소세인 반면에 경기 지역의 비중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금융부자는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몰려 있었다. 부자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최초로 메르스 10대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8일,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6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고교생으로 나타났다. 이번 메르스 확진자 중에 유일한 10대이자 학생 신분이기에 불안감 상승에 원인이 되고 있다. 67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후 현재까지 입원 중에 있으며, 학교를 가거나 다른 병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메르스 고교생 환자는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중에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