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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양산시, 2025년 예산안 1조6,965억원 편성

전년 대비 197억원 증가 … 지방재정 건정성 유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양산시는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하여 14일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편성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97억원(1.18%) 늘어난 1조 6,965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5,270억원, 특별회계 1,695억원이다.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로 국내 성장률이 양호한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 세입은 보수적으로 추계하고, 세출은 사업의 면밀한 검토로 꼭 필요한 각 분야별 사업은 과감히 투자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안을 보면 지방세는 부가가치세 세입 증가 전망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분, 임금 상승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등을 반영해 올해보다 37억원(1.17%) 증가한 3,212억원 편성했고,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137억원(7.82%) 늘어난 1,895억원, 지방교부세 2,960억원, 조정교부금 813억원, 국·도비보조금 6,678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예산이 6,10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6%를 차지했고, 환경 예산 2,856억원(16.8%), 교통 및 물류 예산 2,346억원(13.8%), 일반공공행정 932억원(5.5%), 농림해양수산 670억원(4.0%), 문화 및 관광 648억원(3.8%), 국토 및 지역개발 556억원(3.3%),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03억원(2.4%) 등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 사회복지 예산에는 ▲기초연금 1,725억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및 주거급여 899억원 ▲영유아·누리과정 보육료 421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302억원 ▲부모급여 231억원 ▲아동수당 216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38억원 ▲복지허브타운 건립에 144억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 예산에는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197억원 ▲하북면 외 3개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68억원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저감사업 31억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사업 29억원 ▲전기 자동차·화물차· 버스 구매 지원 158억원 ▲조기폐차 57억원 ▲수소연료전치자 보급사업 4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교통 및 물류 예산의 주요 사업은 ▲양산도시철도 건설에 978억원, ▲운수업계 유류보조금 450억원 ▲버스업계 재정지원 182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85억원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80억원, ▲북정역 환승센터 조성 55억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예산은 ▲학교급식비 지원 134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25억원 ▲농업인스마트 교육관 20억원 ▲가촌6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9억원 ▲양산수목원 조성 11억원 등이다.

 

문화 및 관광 예산의 주요 사업은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 90억원 ▲사송 공공도서관·국민체육센터 건립 63억원 ▲웅상 센트럴파크 조성 46억원 ▲양산 어울림길 10코스 조성 25억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에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의 주요 사업에는 ▲도시재생사업 103억원 ▲하천 유지 및 정비사업 80억원 ▲회야강변 빛 Line 및 교량하부 문화역사공간 조성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142억원 ▲소상공인 지원 32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6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39억원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0억원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14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3억원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행정타운(동부소방서 등) 부지 조성 110억원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50억원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5억원 ▲서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17억원 ▲웅상보건소 증축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렵고,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맞추어 한정된 세입 범위에서 재정운용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업들은 조정하고 주요 사업은 과감히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자 했다”며 “2025년은 『2026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로 고품격 양산, 시민들이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예산안은 오는 11월 25일 시작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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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환경과 사회] 디그로스 운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그로스(Degrowth, 감성장) 운동이 기후 위기의 대안적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그로스는 전통적인 경제성장 중심의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자원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자는 사회적·정치적 운동이다.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최근 일주일간 디그로스 운동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며 불평등을 가중시킨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BBC는 "감성장 운동이 자원 소비 감소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그로스 운동은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철학적 논의에서 실제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정치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는 에너지 소비 감축, 친환경적 교통수단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 시스템 구축 등 디그로스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디그로스 운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디그로스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