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한국과 일본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것에 관해 “앞으로 새로운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의 현안을 잘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이런 메시지를 일본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전했다. 윤 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를 예방하고 나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일 한국 특파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문제에 관해 “양국 간에 큰 틀에서 합의가 있었다”며 “앞으로 협상 대표가 가까운 시기에 적절한 형식으로 협의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앞으로 최상위 농어업인은 28%의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최고 부농어업 3630세대는 그동안 매월 2만4000 ~62만3000원씩 받아온 보험료 지원 혜택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의 형평성을 높이고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정액지원기준점수 및 지원제외기준점수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제정안의 기준점수는 전년도 농어업인의 평균 건강보험료 부과점수와 보험료 부과점수별 가입자 비율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부과점수가 1800 이하인 가입자 95%(34만5412세대)는 종전대로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부과점수가 1801~2500점인 상위 4%(1만4078세대)는 기존 9만~12만4000원까지 받았으나 앞으로 정액으로 9만원가량만 수령하게 된다. 대신 2501점 이상(가입자 비율 1%)인 3630세대는 보험료 지원이 중단된다. 그동안에는 12만4000~62만3000원을 지원받아 왔다. 예를 들어 국세청 기준 재산이 10억원이고 농업소득을 제외한 사업소득 등이 연간 4500만원인 농업인이 3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겨울철 운항 기간인 오는 10월 25일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제주-일본 노선의 모든 직항 항공기를 운항을 중단하기로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제주-일본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은 지난 1981년 오사카 노선에 대한항공 직항 항공기를 처음으로 띄운 이후 34년 만에 시행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제주-도쿄(나리타공항)' 주 4회와 '제주-오사카' 주 7회를 운항하고 있으며 다른 항공사와 달리 제주와 일본 직항 노선에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제주-오사카(제주항공), 지난해 제주-나고야(대한항공)와 제주-후쿠오카(아시아나항공) 노선의 직항 항공 노선을 중단했다.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만90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402명과 비교해 20.9%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노선 운휴 검토 이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선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논의했지만 개선효과가 없었다"며 "제주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어 노선 유지에 한계가 있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9일 노온사동과 가학동에 위치한 가뭄피해 농가와 시설채소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일손을 돕는 등 피해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나섰다. 양 시장은 먼저 노온사동에서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마치지 못한 황해성씨 농가를 찾아 가뭄피해로 인한 현장 등을 확인하고 직접 이앙기를 조작하며 모내기 일손을 돕는 등 농사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몸소 체험했다. 이어 가학동에서 토마토와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이원경씨의 농장을 방문해 작물의 상태를 확인하며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 농가들은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 및 농작물 피해발생과 가뭄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이에 양 시장은 농사의 피해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현장에 있던 농가 및 관계자들과 대처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현재 광명소방서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요청해 총 240톤의 물을 가뭄농지에 공급했으며 가뭄상황 및 대책 추진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일부 모내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밭작물로 전환토록 독려하는 등 농작물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머물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87살 유희남 할머니가 일본 정부와 기업, 언론 등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22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조속한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 촉구를 위해 유희남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 등 미국에 진출한 일본 전범기업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 비하한 산케이신문 등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법원에 2000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소장은 “지난해부터 법률검토에 들어갔으며, 한국보다 미국에서 국가 이미지를 더 신경 쓰는 일본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오는 22일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을 내놓는지 지켜본 뒤 23일 소송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28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유 할머니는 1943년 15세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을전체가 출입통제됐던 전북 순창 장덕마을이 오늘 새벽 격리에서 해제됐다. 지난 5일 같은 마을에 살던 72세 강 모 씨가 메르스 환자로 판명되면서 곧바로 마을 전체에 대한 격리와 통제가 실시됐던 순창 장덕마을은 추가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14일 만인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통제가 해제됐다. 통제와 격리가 풀리자 주민들은 새벽부터 논 밭에 나가 밀린 농사 일을 하는 등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이웃끼리 서로 만나 안부를 주고받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오전내 마을 회관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체크했으며, 당분간 건강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삼성물산이 자사 홈페이지(www.samsungcnt.com)에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정당하고 적법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19일 공개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양사 합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홈페이지(www.fairdealforsct.com)를 통해 전파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추진 관련’이란 제목의 이 자료에는 양사 합병이 정당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삼성물산은 “핵심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입과 매출을 다변화할 수 있다”며 “높은 매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삼성물산 주주들은 높은 성장성과 안정성이 기대되는 합병 회사의 가치를 공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 조직문화적으로도 동질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기에 시너지를 확보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엇이 합병 반대를 주장하는 핵심 근거인 합병 비율에 대해서도 국내 법령에 따라 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외부 회계법인에서 합병비율을 검토한 결과 합병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A씨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의사다. 의대에서 동급생으로 만나 싹 틔운 사랑은 순조롭게 결혼으로 이어졌다. 결혼 16년째가 되던 해, 부인이 자녀 교육을 위해 캐나다로 건너갔다. A씨는 혼자 남았다. 1년 후 돌아오겠다던 부인은 돌아올 줄 몰랐다. 1년 더, 다시 1년 더 하는 사이 4년이 흘렀다. 부인은 아예 캐나다에서 눌러앉겠다고 했다. A씨의 반대도 소용없었다. 먼저 지친 쪽은 남편이었다. A씨는 2013년 한국생활을 포기하면서 결국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시 만난 부인은 변해 있었다. 툭하면 짜증을 냈고, 부부관계도 거부했다. 변해버린 아내는 먼저 이혼을 요구해왔고, A씨는 거부했다. 부인은 이혼문제로 대판 싸우고 집을 나가더니 곧 캐나다 경찰관과 함께 돌아왔고, A씨는 경찰조사까지 받았다. 그 사이 부인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 캐나다 법원은 부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A씨에게 퇴거명령이 내려진뒤 A씨는 캐나다에서 다시 혼자가 됐다. 소송전이 시작됐고, 캐나다 법원은 부인이 A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다. 참다못한 A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내고 맞섰다. 부인은 “내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 온라인 비자발급 시스템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미국 비자 발급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지난 12일부터 해외에서 미국 여권, 비자를 발급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여권 발급 시스템은 원상복구됐지만, 비자는 주말까지 복구가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기 때문에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주가 오기 전까지도 복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일 이후 비자를 신청한 경우 인터뷰 예약을 다시 해야 하는 등 비자 발급 업무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여름 휴가 준비로 바쁜 ‘바캉스 특수’가 실종됐다. 메르스 여파가 크다. 현재 여행, 숙박업계는 물론 유통과 외식 업계까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영복과 물놀이용품 매출 신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업계에도 매한가지로 지난주 국내 560개 외식업체의 평균매출은 2주 전에 비해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이맘때면 앉을 자리도 없던 빙수매장도 손님이 없다. 특히 여행과 호텔, 콘도 예약도 줄줄이 취소돼 농촌체험관광 같은 경우 지난주 전체 예약의 93%가 해약됐다. 홈쇼핑 업계도 바캉스 상품 방송시간을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로 옮기거나 축소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바캉스 특수가 아예 실종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이 메르스 발병과 관련하여 학생 건강 행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5년 6월 10일부터 6월 12일에 걸쳐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1,7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 2.38,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베스트 사이트사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학생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예방수칙을 제대로 실천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건교육 강화 및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며, 민관협력 TFT, 보건과목 필수화, 학교건강위원회 법제화 등 적극적이고 현장성 있는 교육 중심의 학교 감염병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73.1%, 메르스 심각하다, 46.1%, 메르스에 감염될까 불안하고 걱정된다 전국 조사대상 초·중·고등학교 학생 1,701명 중 73.1%는 메르스가 심각하다, 46.1%(785명, 매우 그렇다 19.1%, 그렇다 27.0%)는 메르스에 걸릴까 봐 불안하거나 걱정이 된다고 답하여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8%는 학교 가기 싫어 메르스에 걸리고 싶다고 생각한적 있다 그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중국 베이징의 5성급 온천 호텔인 춘휘원이 메르스 여파로 한국인 투숙객을 받지 않겠다고 국내 여행사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광업체 가운데 한국인 수용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춘휘원은 전날 예약된 한국인 고객을 19일까지만 받고 이후부터는 한국인 고객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국내 여행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휘원의 조치에 따라 중국내 다른 호텔에도 이러한 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여행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여행사에 비상이 걸렸다. 춘휘원의 통보에 따라 중국 베이징 여행상품을 판매한 국내 여행사는 이를 대체할 다른 호텔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139만2400명으로 작년동기보다 21.1% 증가하는 등 중국은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건조한 날씨와 메르스 공포로 공기청정기 판매는 늘어난 반면 제습기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습기와 제습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각각 82.7%, 26.9% 줄었다. 이 기간 우산 매출도 26.3%나 감소했다. 제습기는 대표적인 초여름 인기 상품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3.3% 늘어났으나 올해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기상청 발표자료를 보면 이달초 기준으로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84%인 274mm이고 서울ㆍ경기ㆍ강원 등 중부 지역의 가뭄이 심해 제습기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심각한 가뭄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황사 현상 빈도가 잦아지면서 메르스 불안감까지 더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기청정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작년보다 104.9% 늘었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에서도 제습기 매출은 작년과 비교할 때 26% 줄어든 반면 공기청정기 매출은 42.5% 늘었다. 업계는 최근 2년간 매출이 급신장했던 제습기 상품군이 올해 강수량 감소로 고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된 데 대해 사과하고 병원 혁신 등 대책을 논의했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실시된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삼성 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면서 내부에서 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모두 “고개를 못들 정도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며 “국민 앞에 송구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사장단 회의 참석자들은 메르스 사태의 빠른 수습을 위해 병원은 물론이고 그룹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지원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태가 끝나는 대로 병원의 위기대응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들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자숙해 더욱 근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이 빨리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유영록 김포시장은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서민경제가 침체되고 있다고 보고 17일 시 공직자를 중심으로 19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을 ‘직원 외식하는 날’로 지정해 시장경제 활성화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시는 최근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인 만큼 공무원부터 주변 식당 이용 활성화로 위축된 서민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외식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 공무원 등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하는 시청 구내식당을 매주 금요일 주1회 운영을 중단하고 외부에서 식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외식의 날 지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구 행정지원과장은 “외식의 날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인 부담은 있지만 메르스로 침체된 인근 상권 활성화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사우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최근 메르스로 인해 손님이 반도 안 되는 상황에서 시청 직원이라도 이런 방법으로 도움을 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