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2세대 저궤도 위성 4,500기 추가 발사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체 위성 규모는 총 7,700기로 늘어난다.
이번 승인으로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는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진입했다. 승인된 위성은 약 400마일(약 644㎞) 고도에 배치되며, 주파수 대역 확대와 극궤도 추가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오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스페이스 로켓을 이용해 32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는 상업 서비스 확대를 위한 본격 배치 일정의 일환이다.
다만 FCC는 엄격한 조건을 부과했다. 승인된 위성의 절반은 2032년 2월 10일까지, 나머지는 2035년 2월 10일까지 궤도에 배치해야 한다. 또한 1세대 위성 1,600기를 올해 7월까지 먼저 배치해야 한다.
이에 아마존은 일정 완화 또는 유예를 요청했으나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시장 선두는 여전히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9,000기 이상의 위성을 운용 중이며 가입자는 9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은 연내 20회 이상, 2027년에는 30회 이상의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만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