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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설 명절 식중독 주의' 경기도, 음식 보관·조리 철저 당부

조리도구 구분 사용 및 식재료 취급 후 손 씻기 등 교차오염 예방 철저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해 음식 보관과 조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5년 경기도 식중독 의심환자 2,120명(잠정) 중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된 환자가 291명으로 13.7%를 차지했다. 특히 겨울 동안(’24.12월~’25.2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수가 83명에 달했다.

 

설명절에는 가족 간 접촉이 늘고 음식의 대량 조리가 이뤄지면서 사람 간 전파, 오염된 물, 비가열 식품 섭취 등을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고기·어패류·채소의 조리도구를 구분하지 않는 등 교차오염 발생 ▲대량 음식을 한 번에 조리 뒤 장시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 ▲냉장·냉동고의 적정 온도 및 장시간 이동 시 보관 온도 관리 소홀 ▲음식을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보관 음식을 재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식중독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육류, 채소 등의 식재료 손질시 도마, 칼 등의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달걀이나 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세균이 다른 음식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또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식혀 2시간 이내 냉장(5℃ 이하) 또는 냉동(–18℃ 이하) 보관한다. 이때 큰 용기 하나에 담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보관하면 빠르게 식고 세균 증식을 줄일 수 있다.

 

겨울철이라도 상온 보관 시에는 낮 동안의 온도 상승으로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거리 이동 때는 가급적 보냉가방 등을 이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또 보관했던 음식은 중심부까지 뜨거워지도록 충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명절 음식은 가족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리 후 방치하지 않기, 차갑게 보관하기, 충분히 익혀 먹기’ 등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봄철‧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영유아 시설대상으로 환경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 검출 시에는 청소와 소독 등으로 오염원을 제거하고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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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 평행선... 구조적 전환 없이는 한계 봉착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출산 현상이 2026년에도 심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인구 위기 대응 특별법' 제정 추진과 함께 파격적인 대책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체감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특히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 의향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본격적인 저출산 대책은 2000년대 중반부터 시행되었으나,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출산율 반등에는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육아휴직 확대, 아동수당 인상 등 개별 정책의 효과가 미미했던 이유로 근본적인 사회 구조적 문제를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주거 불안정, 과도한 교육비 부담, 여성의 경력 단절 등은 여전히 강력한 출산 기피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부는 2025년 하반기 발표한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서 주택 특별 공급 확대,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합계출산율은 0.7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