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5℃
  • 맑음인천 0.1℃
  • 맑음수원 0.9℃
  • 맑음청주 2.0℃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4.5℃
  • 맑음전주 2.4℃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5.9℃
  • 맑음여수 6.2℃
  • 맑음제주 7.6℃
  • 맑음천안 0.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탄소중립 이행, 2025년 산업 지형 변화와 새로운 도전 직면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전 세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 산업계는 구조적 전환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투자와 저탄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탄소중립은 단순히 환경 문제를 넘어선 경제 및 산업 재편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이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의 철강, 시멘트, 정유 등 주요 수출 산업은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이라는 당면 과제에 직면했다.

 

국내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그리고 혁신적인 탄소 저감 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2025년 들어 정부는 CCUS 기술 상용화를 위한 R&D 예산 증액 및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형 발전소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CCUS 실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0조)

 

이와 함께, 수소 경제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역시 탄소중립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했다. 수소 생산, 운송, 활용 전반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며,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SMR의 잠재력에 대한 연구도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기술적 난제, 그리고 사회적 수용성 확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향후 탄소중립 이행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린워싱 논란을 피하고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를 보여주는 기업만이 투자 유치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명확하고 일관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계는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