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광주 붕괴 참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연이은 중대재해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코스피 294870, 대표이사 정경구, 이하 HDC현산)이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취소 관련 소송에서 21일 패소했다. 법원은 HDC현산의 중대한 과실이 여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의 소홀한 안전 의식에 대한 비판이 다시 나오고 있다. 두 번의 붕괴, 두 번의 책임 회피 2021년 6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한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에서는 건물이 무너져 버스를 덮쳤고, 시민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사 결과, 안전조치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철거를 강행한 HDC현산에 책임이 있었지만 사고 이후에도 실질적인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HDC현산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고, 추가로 내려진 처분도 4억 원 과징금으로 대체되면서 영업은 중단되지 않았다. 이듬해 2022년 1월, 또 한 번의 붕괴 사고가 터졌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 상부가 무너져 16개 층이 연쇄 붕괴되며 6명이
<ESG 칼럼, 필진 의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공부하고 취재하며 알게 된 가장 큰 특징은 많은 기업의 오너들이 법망만 피해가면 회사의 경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이제 경영을 잘하는 기준은 "얼마나 빨리 돈을 많이 버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 경영 속 모든 이면이 들어나고 있고, 그 시대에 살아남는 기업은 바른 경영 철학을 가지고 성장해가는 기업이다. 본지는 여러 ESG 평가 기관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여러 기업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분석하고, 기업 오너들의 철학과 경영 방식을 진단하고자 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보톡스 1세대 기업 메디톡스(코스닥 086900)의 정현호 대표이사가 지난 2월 열린 1심 형사재판에서 ‘범행 공모 또는 지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법원의 결정이 모든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법적으로 무죄’일 뿐, 오너와 경영진이 도덕적으로 무결하다고는 볼 수는 없다. 공교롭게도 지난 13일 국내 ESG 평가기관 한국ESG기준원은 메디톡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메디톡스(코스닥 086900, 대표이사 정현호)는 최근 임원의 중대한 법 위반 행위로 인해 ESG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메디톡스의 지배구조(G) 등급을 B에서 C로, 통합 등급도 B+에서 B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사유는 약사법 위반 및 임원의 중대한 법 위반 행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의 약사법 위반 혐의는 현재 소송 진행중이다. 1심에서 정현호 대표에게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함께 기소된 공장장 A씨는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로 인해 회사의 기업 가치에 심각한 훼손을 초래했으며, 외부 평가 기관들로부터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감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비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며, 메디톡스는 향후 법적 대응과 더불어 기업 내 윤리 경영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우리금융지주(코스피 316140, 회장 임종룡)는 부당대출 및 인사권 남용 등의 이유로 ESG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배구조(G) 등급을 A에서 B+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사유는 부당대출 및 인사권 남용 등으로 발생한 기업 가치 훼손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 전 회장이 친인척과 관련된 730억원 가량의 부당 대출을 진행하고, 인사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 사건은 금융업계와 사회 전반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기업의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사건 발생 후 내부 개선 작업에 착수했지만, 여전히 경영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외부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경보제약(코스피 214390, 대표이사 김태영)은 전·현직 임직원들의 조직적인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ESG 등급이 급격히 하향 조정됐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경보제약의 지배구조(G) 등급을 B+에서 B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 사유는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보제약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약 68억원 횡령·배임 혐의로 현재 불구속 기소 상태다. 이 사건은 기업 가치를 크게 훼손하며,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신뢰도를 잃은 경보제약은 향후 기업 이미지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와 관련해, 주주와 시민단체는 경보제약의 지배구조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 투명성 부족과 책임 회피적인 태도가 비판의 핵심으로 지적되고 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태영건설(코스피 009410, 대표이사 최금락, 최진국)은 연이은 건설현장 재해와 더불어 내부 통제 미흡까지 겹치며 ESG 등급이 하락했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태영건설의 사회(S) 등급을 A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사유는 산업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미흡이다.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팔 사고, 고성-강릉 근로자 추락사 등 연이은 중대재해 이후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태영건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점검에 착수했으며, 태영건설은 붕괴 원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사회 구조의 형식성, 내부감사 기능 부재 등이 병존하며, 주주 및 시민단체로부터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태영건설은 TY홀딩스 계열의 대형 건설사로, 환경·건설·미디어 등의 복합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더샵’ 브랜드로 주거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god8889@itimesm.com ▷ 고발닷컴 제보하기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계룡건설산업(코스피 013580, 회장 한승구)이 반복된 건설현장 사망사고와 안전관리 미흡으로 ESG 등급이 하향됐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계룡건설의 사회(S) 부문 등급을 B에서 C로 하향, 통합 등급 역시 B+에서 B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등급 조정 사유는 산업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미흡이다. 2024년 세종시 복합개발사업 현장에서 안전장비 미착용 근로자가 추락사한 사건이 계기였다. 이후에도 대전, 청주 등 다수의 현장에서 유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구조적 안전 불감증이 지적됐다. 현장 감리 부재, 하도급 관리 허술 등 전방위적 관리 책임 문제가 불거졌으며, 국토부는 특별감독에 착수한 바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종합건설사로, 토목·건축·주택개발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공공 및 민간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god8889@itimesm.com ▷ 고발닷컴 제보하기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일현대시멘트(코스피 006390, 대표이사 전근식)가 반복되는 산업현장 사망사고로 인해 ESG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ESG기준원은 14일, 한일현대시멘트의 사회(S) 부문 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등급 조정 사유는 산업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미흡이다. 이번 등급 조정은 최근 몇 년간 끊이지 않았던 현장 내 사망사고와 안전사고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 부실이 핵심 배경이다. 특히, 2024년 말 경기 이천공장 사망사고는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유족 측의 공개질의와 노동계의 집단 항의까지 이어졌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도 점검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한일현대시멘트는 국내 중견 시멘트 제조업체로, 한일홀딩스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사다. 건설자재 공급에서 국내 점유율이 높은 기업 중 하나다.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god8889@itimesm.com ▷ 고발닷컴 제보하기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