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활동 중심 노인복지 넘어서… 허약기 입주자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경기 용인에 자리한 삼성노블카운티가 기존의 활동 중심 시니어 프로그램을 넘어, 체력이 약해지거나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노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핵심은 ‘웰빙센터’다. 기능저하 예방, 자립생활 유지, 질환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노인 돌봄의 범위를 넓히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치매예방부터 위생 돌봄까지… ‘소외된 일상’을 돌보는 복지 실험
웰빙센터에서는 음악·미술 치료 같은 인지 프로그램과 기능회복훈련은 물론, 손발톱 관리 같은 일상 위생 돌봄이 함께 이뤄진다. 이처럼 작은 부분까지 살피는 케어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노인의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는 핵심이 된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이나 수술 후 보행이 어려운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은 ‘혼자서 다시 걷는 삶’을 가능하게 한다.
‘삶의 동행자’로서 복지시설의 역할… 웰에이징 실현 위한 포괄적 접근
삼성노블카운티 관계자는 “노년기는 개인 간 건강 상태의 격차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시기”라며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닌 삶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는 방식으로 돌봄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와 통합 복지 모델을 기반으로 웰에이징(well-aging)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