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8.8℃
  • 서울 4.3℃
  • 인천 5.7℃
  • 수원 5.4℃
  • 흐림청주 8.6℃
  • 구름많음대전 9.3℃
  • 흐림대구 7.5℃
  • 흐림전주 9.5℃
  • 흐림울산 9.9℃
  • 흐림광주 9.7℃
  • 흐림부산 10.5℃
  • 흐림여수 10.0℃
  • 구름많음제주 16.8℃
  • 흐림천안 8.0℃
  • 흐림경주시 8.1℃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정상 추진

충남도 도비 30% 부담 확정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청양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싼 혼선과 중단 위기 속에서도 충남도의 도비 30% 부담 결정에 따라 사업을 정상 추진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도는 15일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 30%를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당초 도비 10%에서 20%를 추가 확보하게 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과 관련해 국회 부대 의견을 근거로 광역자치단체의 도비 30% 부담을 전제로 국비 지원 방침을 통보했다.

 

이로 인해 국비 40%, 도비 10%, 군비 50% 구조로 사업을 준비해 온 청양군은 주민 신청 접수를 앞두고 사업 추진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충남도가 청양군의 농촌 현실과 군민들의 기대, 정책 연속성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비 30% 부담을 최종 결정하면서 사업 무산 위기에 놓였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결정 과정에서 청양군은 시범 사업 선정 이후 충남도와 중앙 정부를 상대로 지역 재정 여건과 농촌의 현실, 시범 사업의 정책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사업 정상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왔다.

 

특히 도비 부담률을 이유로 시범사업을 배제할 경우 지방자치의 자율성과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충남도의 전향적인 결단을 요청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의 재원 구조로 재편, 보다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당초 위기로 인식됐던 상황이 결과적으로는 재정 부담 완화와 정책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환점이 된 셈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충남도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농촌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난 주말 동안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등 충남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청양군의 입장과 사업 추진 의지를 적극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양군은 조만간 중단됐던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역경제 효과와 군민 생활 안정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지속 가능한 농촌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창군, 수산물 유통의 출발점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 준공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전북 고창군 지역 어민들의 숙원이었던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이 드디어 준공했다. 16일 고창군과 고창군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항에서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이 열렸다.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은 고창군수협이 보조사업자로 도비 2억1천만원, 원전상생자금 40억원, 수협 자부담 10억원 등 총사업비 52억1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수산물 위판장 1동을 건립했다. 옆에는 휘발유 10만리터, 경유 20만리터 규모의 저장탱크를 갖춘 어업인 면세유 주유소도 마련됐다. 위판장 내부에는 위판장, 냉동창고, 어업인 회의실 및 휴게실 등을 갖춰 수산물의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해졌다. 면세유 주유소는 연료탱크, 위험물 처리시설, 주유소, 해상 출하대 등을 설치하여 어선 어업인들의 조업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안정적인 유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간 고창 어선 어업인들은 위판시설이 없어 잡은 수산물을 개인 사매와 인근 위판장으로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위판장을 통해 산지에서 직접 경매가 이뤄지면서 유통단계를 줄이고 신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