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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조길형 충주시장, 지역 이슈에 대응할 행정의 역할 점검

교통대·활옥동굴·의료체계·마을교육자치 등 주요 현안 대응 방향 제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충주시는 8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역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선제적이고 세밀한 행정 대응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방향을 주문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과 활동을 파악하고 그 영향력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좋은 일은 어떻게 적용하고,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적극적인 마음이 발전의 시작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역의 이슈들을 확인하며 행정의 영역이 맡아야 할 역할을 점검했다.

 

먼저 교통대-충북대 통합 문제와 관련해 “교통대는 찬성, 충북대는 반대라는 단면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며 “충주시는 지금까지 대학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자체적인 결정을 지지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지역사회의 근간이 되는 교통대의 생존과 지역발전의 축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해법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활옥동굴 상생 문제에 대해 “시민 토론회를 통해 활옥동굴 상생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준 시의희에 감사하다”며 “산림 당국과 영우자원이 함께 협의해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거보다는 양성화를 통해 지역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과 시의회가 중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의사제도 법률 통과에 발맞춰 지역의 의료여건 개선을 위한 정확한 상황판단 및 정부의 의사결정에 대응할 지역사회의 방향 설정에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의료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의료여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대응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용산동 마을교육자치회의 ‘나들이와 골목탐방’, ‘마을교과서 제작’, ‘지역연계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공동체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시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만들고 키워갈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사례”라며 “다른 읍면동에서도 이러한 모델을 분석라고 적용해 우리 지역, 우리 동네, 우리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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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불안정 심화, 단순 지원 넘어선 정책 전환 필요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청년층의 고용 불안정 문제가 심화하면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높은 실업률과 함께 취업을 포기하는 ‘니트(NEET)족’의 증가, 장기 실업 문제 등은 청년층이 겪는 현실의 무게를 보여준다.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 효과는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직업훈련, 취업 알선, 심리 상담은 물론, 저소득층 청년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 프로그램들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법) 그러나 이러한 단기적, 직접적인 지원책만으로는 청년 고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는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을 만든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 근무 환경 차이 등도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